소설가 한강이 “영혼의 피 냄새” 느낀 그림···서울에서 만나볼까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는 마크 로스코(1903~1970)의 그림에서 ‘영혼의 안쪽’을 보았다. 한강이 2013년 펴낸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문학과지성사)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추상표현주의의 거장 마크 로스코에 관한 시 두 편이 나란히 수록돼 있다.

“미리 밝혀둘 것도 없이/ 마크 로스코와 나는 아무 관계가 없다// 그는 1903년 9월25일에 태어나/ 1970년 2월25일에 죽었고/ 나는 1970년 11월27일에 태어나/ 아직 살아 있다/ 그의 죽음과 내 출생 사이에 그어진/ 9개월여의 시간을/ 다만/ 가끔 생각한다”

‘마크 로스코와 나-2월의 죽음’에서 한강은 자신이 태어나기 9개월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마크 로스코에 대해서 연결성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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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창경궁에서 전통한복 바르게 입기ʹ 체험 행사

[서울=뉴시스] 조수원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정종익)는 16일부터 20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창경궁 환경전에서 ‘전통한복 바르게 입기’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올바른 한복 착용법을 배우며 무료로 한복 대여와 촬영·인화도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한복문화주간’(10.14.~10.20.)의 일환으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가치가 담긴 전통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일상 속 올바른 한복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조선시대 임금의 생활공간이었던 건물인 창경궁 환경전에서 진행되는 이번 한복 체험행사에서는 우리 전통한복을 대여해 입고 창경궁을 관람하며 예복이자 일상복으로서 한복이 지닌 고유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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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오늘의 운세] 2024년 10월 15일 오늘의 띠별 운세

쥐띠

48년생 바쁜 일들일수록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기 바랍니다. 지금 생각한 일들이 나중이 되어야 이루어질 것입니다. 막힌 일은 돌아가는 것이 길합니다. 상부상조하여 일을 처리하기 바랍니다.

60년생 자랑하는 사람은 바보입니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짜는 되도록 사양하기 바랍니다. 힘들수록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일 처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노력에 비해 이루어지는 것이 적습니다.

72년생 경사가 있으니 잔치준비를 하기 바랍니다. 하는 일마다 잘 풀리게 될 것입니다. 주변사람들의 도움이 잦아집니다. 드라마에 너무 빠져있지 않기 바랍니다. 주변사람이 좋아지니 나도 덩달아 기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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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한강, 탄압받았잖아ʺ 이 말, 실제론…내가 낸 세금으로 키웠다?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해외 번역 등 K-문학의 세계 진출을 위한 지원을 늘려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계 문학계의 시선이 K-문학으로 향한 지금, 다른 좋은 작품들도 세계에 소개해야 한단 것이다.

이를 위해선 민간의 노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정부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게 문학계의 요구다. K-문학의 해외 번역·출판 예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일단 내년 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증액 시켜 국회에 넘긴 상태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야당 일각에서 이번달 국정감사 시즌 중 노벨상 소식이 전해지자, 보도자료 등을 통해 번역출판예산이 윤석열 정부에서 줄어든 것처럼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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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충격 고백ʹ 걸그룹 출신 초아 ʺ33살에 ʹ자궁경부암ʹ 진단 받았다ʺ

초아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암밍아웃"이라며 “저보다 더 아프고 힘든 분들이 많아 조심스럽지만 이제는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꺼내게 됐다"고 운을 뗐다.

초아는 “암은 많은 것을 가져가기도 했지만 삶의 방향에 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었고, 전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고 있다"면서 “곧 가임력 보존을 위한 또 다른 수술을 앞두고 있다. 저는 경부를 제거했기 때문에 자궁 체부를 미리 묶는 수술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꼭 예쁜 아이를 만나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 완치도 해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께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고 싶다"면서 “혹시 지금 지독히 힘들고 어두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면 이 또한 지나갈 거라는 걸 꼭 기억하시고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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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가 휩쓴 ʹ한강 신드롬ʹ···누가 가장 많이 책 샀나 봤더니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은 한강 작가의 책이 무서운 판매 속도로 서점가를 장악한 가운데, 연령대별로는 40대가 한강의 책을 가장 많이 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예스24가 한강의 저서 구매 연령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종이책 구매 비율은 40대가 3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가 31.2%, 30대가 15.1%로 뒤를 이었다. 20대는 6.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e북은 30대의 구매 비율이 32.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40대 24.3%, 50대 19.2%, 20대 14.9% 순이었다.

종이책은 ‘소년이 온다’, e북은 ‘채식주의자’가 각각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외서는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가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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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일깨우는 기후위기, 지역 미술생태계도 깨우다

전주, 디지털 회화 등 220여점 전시 거제, 지속가능한 생태예술축제로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춘 호랑이가 청색 사진에 담겨 정면을 응시한다. 서늘한 호랑이의 시선에 몸이 굳을 것 같다가도 눈 한쪽에 새겨진 하트 모양에 연민이 느껴지기도 한다. ‘청색 사진의 선구자’라 불리는 고상우(46) 작가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의 몸에 하트를 새기며 동물이 인간처럼 영혼을 가진 존재라는 점을 인식시킨다.

불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 점멸하는 조명이 검게 타 버린 나무와 숯을 비추며 숲이 소멸한 재난의 한 장면처럼 위기감을 전한다. 양분화된 세계관 사이와 경계에서 발생하는 괴리, 불안감 등에 주목해 온 김시하(50) 작가는 디아스포라적 풍경을 재현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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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많아지는 가을… ‘쉬운 고전’에 빠져 볼까

날씨도 선선해지고 햇빛은 바삭한 가을이다. 자기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삶의 길을 알려 주는 고전을 집어 들기 좋은 때라지만 고전 읽기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고전 속으로 쉽게 안내해 주는 책들이 잇따라 출간돼 눈길을 끈다.

‘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린다는 것’(위즈덤하우스)은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고대 로마 ‘철인’(哲人) 황제로 잘 알려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심리학적으로 해석한 책이다. 명상록은 아우렐리우스 황제가 전장에서 써 내려간 일종의 일기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확실한 나날을 대하는 개인의 고백이자, 황제라는 삶이 제기하는 물음에 답하기 위한 고민의 흔적으로 채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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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야’ 그 시절처럼 날것 그대로 돌아가 ROCK

20집 목표로 달리는 데뷔 15년차 모든 멤버들 자작곡 총 6곡 담아 밴드 붐 속 라이브 무대로 단단해져 “K팝 ‘밴드 챕터’에 남는 팀 되길”

“미니 10집을 준비하면서 ‘외톨이야’로 데뷔할 때의 마음이 다시 불타오르더라고요. 국내 밴드 붐에서 씨엔블루가 어떤 걸 보여 줄 수 있을지 설레요.”(정용화)

2010년 1집 ‘외톨이야’ 데뷔 후 밴드보다는 아이돌이라는 편견에 맞서 왔던 씨엔블루가 14일 열 번째 미니음반 ‘X’(엑스)로 3년 만에 돌아왔다. 더 단단해진 밴드는 자신만의 음악색을 확고히 다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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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문불출 한강… 17일 포니정 시상식 참석할 듯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54)이 오는 17일 열리는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문학계 등에 따르면 한강은 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리는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벨문학상 수상 후 첫 번째 공식 행보가 된다. 다만 한강은 이날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지 않고 간단한 소감만 전하고 퇴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강의 작품을 출간한 국내 출판사들이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을 준비했으나 작가가 극구 고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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