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여주인공 페스티벌…여성 서사 연극 다룬다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여성 중심 이야기를 다룬 연극들을 통해 여성의 삶, 관계성, 사회적 역할을 조명하는 축제가 열린다.

내달5일부터 12월5일까지 ‘제5회 여주인공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21일 페스티벌 사무국이 밝혔다. 축제는 여성 배우들이 주도하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첫 번째 작품 ‘그대는 봄(극단 마음같이)‘은 세 명의 할머니가 각자의 삶에서 겪은 고난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노년의 삶을 따뜻하게 그린다.

두 번째 ‘특별한 방문자(소금창고)‘는 게스트하우스에 모인 여성들이 각자의 상실을 극복하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여성들 간의 연대와 회복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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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수상 계기, 지역문예지들 ‘문향 호남’ 집중 조명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분위기 속에서『문학춘추』와『시와 사람』등 지역 계간지들이 ‘문향 호남’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별 인터뷰를 통해 문순태 작가가 그간의 문학적 여정을 통해 보여준 깊이 있는 사유와 섬세한 문학적 감성을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줬습니다.

이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에 때맞춰 한국 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한 기획으로 평가됩니다.

새로운 시인을 찾아 지원해 온 『문학춘추』는 이번 호에 이미자, 정충성, 최용종 시인과 김난옥 시조 시인을 새로 발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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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한강 특별 서가 운영…28개 언어 79종

국립중앙도서관이 본관 2층 문학실에 한강 특별 서가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특별 서가에는 한강 작가의 초기 작품인 ‘그대의 차가운 손’을 비롯해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국내에서 발간된 주요 작품 14종이 소개된다. 총 28개 언어로 번역된 작품 79종이다.

2016년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채식주의자’의 경우 그리스어, 베트남어, 아제르바이잔어 등 다양한 언어로 읽을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측은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이후 ‘한강 작품 읽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한국문학의 매력을 깊이 체험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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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흑백요리사ʹ 정지선도 ʹ먹튀ʹ 당했다…ʹ15만원 세트ʹ 먹고 사라져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정 셰프는 MC 전현무로부터 “요즘 속상한 일이 있다고 들었다"라는 질문을 받고 “어제 먹튀 사건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정 셰프는 “2명의 혼성 손님이 세트 요리에 메뉴를 추가했다"면서 “피해 금액은 15만원이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탈북민 출신 요식업자 이순실은 “잡으면 나에게 데려오시오. 다리 몽둥이 부러트리게"라고 분노했다. 전현무는 “북한에서 먹튀 하면 어떻게 되나"고 묻자 이순실은 “총살이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 셰프는 ‘딤섬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 이연복 셰프의 애제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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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서 역사해설 듣고 정전 모형도 만들어요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 종묘관리소는 오는 25~26일 서울 종로구 종묘에서 ‘해설과 함께하는 정전 모형 만들기’ 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문화유산 지킴이 해설사의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종묘 대표 건축물 정전과 영녕전을 답사한다.

이후 정전 모형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종묘 망묘루에서 정전 모형을 만들며 망묘루 옆 연지(蓮池)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종묘 전경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웹사이트 내 통합예약 란을 통해 선착순 회당 20명까지 할 수 있다. 1인당 2매(보호자는 별도 참관 가능)까지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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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힘찬 바다의 맛ʺ…보령 원산도서 25∼26일 붕장어 축제

(보령=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오는 25∼26일 오천면 원산도 선촌항 일원에서 제3회 원산도·효자도 붕장어 축제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로, 붕장어 먹거리촌 운영과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첫째 날인 25일에는 오전 11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붕장어와 대하 맨손 잡기 대회, 초청 가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노래자랑과 댄스 경연대회,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의 아름다운 섬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붕장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화합의 시간을 갖는 행사"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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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ʹ더 드레서ʹ 송승환 ʺ노역은 큰 행운..삶 돌아보는 계기 됐으면ʺ [인터뷰]

지난 1965년 KBS 아역 배우로 데뷔해 59년간 연기자 겸 제작사로 활동해온 송승환은 “드라마, 영화 등 100여편 이상의 작품을 했는데 배우 역할은 처음"이라고 했다.

실제로 그는 2011년 연극 ‘갈매기’ 무대 이후 2년간 대표로 있는 PMC 프러덕션에서 작품 제작을 하느라, 또 2015년부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아 연기 활동에 시간을 낼 수 없었다. 평창올림픽이 끝난 이후 다시 연기자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할 무렵 만난 작품이 ‘더 드레서’였다.

그는 “배우이자 극단주로서 그가 보여주는 행동이 이해가 가고 동질감도 느낀다"며 “이 작품에 애착이 가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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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로만 살아온 어머니, 보호사 자격증 딴 사연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이현석 기자]

고령화 사회가 돼 가는 한국에서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은 필수적인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이 선생님은 주부로 지내면서도 시간을 쪼개 더조은요양보호사교육원,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진흥평생교육원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는 오랜 세월 자녀를 키우고 그들을 돌보며 살아온 삶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삶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아이들이 각자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나도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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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결핵 앓아도 출근해야 했던 14살 찻집 알바···ʹ52조 부호ʹ로 성장한 비결

“어떤 가정은 행복하고 부유한데, 왜 나는 이렇게 태어났을까? 세상은 왜 이토록 불공평한가.”

2023년 포브스 기준으로 자산규모만 52조원에 달하는 홍콩 최고 부자 리카싱(96) 청쿵그룹 창업자. ‘아시아의 워런 버핏’ 등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다니지만, 그의 성공은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었다.

리카싱은 광저우 차오저우에서 태어나 11살 때 가족과 함께 국공내전이 한창이던 대륙을 떠나 홍콩에 정착했다. 그는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채 14살의 나이로 거리를 배회했다. 폐결핵으로 숨진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기 때문이다. 14살에 찻집에 취직해 오전 5시 전에 출근해 15시간을 일했다. 퇴근하면 “홍콩에 뿌리를 내리려면 홍콩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광둥어와 영어를 반드시 익혀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을 새겨 듣고 광둥어와 영어를 공부했다. 책과 잡지도 부지런히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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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한국 역사 배운다…英한국문화원 K-역사스페셜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주영한국문화원이 영화를 통해 한국 역사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K-역사스페셜’ 강연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참가자들이 각자 한국의 영화, 드라마 등을 본 이후 문화원에서 전문가의 역사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행사다.

문화원의 한국어 강좌와 연계해 한국어를 배운 후 강연에 참석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첫 번째 강연은 ‘영화로 보는 조선시대 영정조의 통치 기간 탐구’를 주제로 했다. 안데르스 칼손 런던대 한국학 교수는 ▲지난 5일 사도세자의 비극적 운명과 그 정치적 여파를 ▲지난 19일 영화 속에 드러난 문화적, 사회적 주제를 상세히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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