ʺ이 나이에 부끄럽지만…ʺ 언론에 편지 보낸 중년 배우, 왜

유명 드라마 ‘더 글로리’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서 감초 역할로 인상을 남긴 배우 이병준(60)이 생애 첫 주연을 맡은 영화 공개를 앞두고 자필 편지를 언론에 보내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14일 연예계 등에 따르면 이병준은 지난 13일 기자 50여명에게 e메일 등을 통해 편지를 보냈다. 그의 첫 영화 주연 작품인 ‘카인의 도시’가 다음 달 2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시사회 및 관객과의 대화(GV)를 앞두고 있어서다.

이병준은 기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20살 젊었던 시절 마냥 좋아서 올랐던 연극 무대, 그리고 1995년 ‘영원한 제국’의 단역으로 시작한 영화배우의 생활, 솔직히 그 절엔 잘 몰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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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당 오페라 ʹ운명의 힘ʹ 재공연… 대전 성악가 박성규, 주역 나선다

대전예술의전당 기획오페라 ‘운명의 힘’이 1년 만에 돌아왔다. 지난해 11월 개막 하루 전날 급작스럽게 공연이 취소되며 물의를 빚었던 대전예당이 올해는 만반의 준비를 끝마쳤다. 대전예당 아트홀에서 이달 16-19일 하루에 한 번씩 총 4차례 막을 올린다. 특히 대전 출신인 테너 박성규(47)가 함께 무대를 꾸려 시민들의 기대가 한껏 높아지고 있다. 박성규는 레온카발로 국제콩쿠르 1위, 비오티 국제콩쿠르 3위, 잔도나이 국제콩쿠르 1위 마르세유 오페라 국제콩쿠르 1위와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실력파로 자리잡았다. 현재는 중앙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전 세계 30여 주요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테너 박성규를 만나 ‘운명의 힘’ 공연을 앞둔 소감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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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남부 지방·제주 중심 강한 비…ʺ안전 관리 만전ʺ

행정안전부는 14∼15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18일에도 전국적인 강수가 예상됨에 따라 호우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행안부에 따르면 14일 전라권과 제주도, 충청권과 경상권, 경기·강원남부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 오후부터 15일 새벽 사이 전남 해안과 경남권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 이상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역별 예상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 5∼10㎜, 충청권 5∼20㎜, 전라권 10∼60㎜, 경상권 20∼60㎜(많은 곳 80㎜ 이상), 제주도 10∼60㎜ 등입니다.

행안부는 회의에서 18일에도 전국적인 호우와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하천재해·지하공간 침수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별 대비 상황을 살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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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속의 요정’ 20주년 김성녀 “1인32역 어떻게 했냐면···”

배우 1명이 연극 한 편을 홀로 책임지는 모노드라마는 배우의 꿈과 같다. 많은 연극배우가 자신의 이름이 곧 브랜드가 되는 모노드라마를 열망한다.

배우 김성녀(74)는 마당놀이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뮤지컬, 창극, 연극 등 온갖 무대예술을 섭렵한 베테랑이다. 그가 자신의 대표작이 될 모노드라마를 만난 것은 50대 중반에 접어든 2005년이었다. 남편 손진책이 연출한 <벽 속의 요정>은 공연 첫해부터 올해의 예술상, 동아연극상 등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관객을 만났다. 지금까지 국내 34개 도시와 미국, 일본, 중국에서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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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ʹ소설 원작ʹ 영화도 재개봉...또 영화로 제작될까

[앵커]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신드롬 속에 과거 영화화된 소설 원작 작품들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오는 17일부터 한강의 소설 원작 영화 2편이 재개봉하는 가운데, 아직 영상화되지 않은 다른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질지도 관심입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느 날 갑자기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를 선언하는 한 여성에게 펼쳐지는 이야기.

한강의 세 연작 소설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불꽃’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은 영화로 지난 2010년 개봉했던 작품입니다.

한강의 초기 작품이자 한국소설문학상을 받은 ‘아기 부처’를 원작으로, 이듬해 관객들과 만난 영화 ‘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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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전국 곳곳에 가을비… ʺ우산 챙기세요ʺ

화요일인 15일은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부 지방에는 비가 강하게 오겠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 지방에는 오후까지 강한 비가 내리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는 15일 새벽까지, 충청권은 오전까지,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에 5㎜ 미만, 강원 남부 510㎜, 강원 중부 5㎜ 미만, 충청권 520㎜, 광주·전남 2060㎜(전남 해안 80㎜ 이상), 전북 1050㎜,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 3080㎜(많은 곳 100㎜ 이상), 대구·경북, 경남 내륙, 울릉도·독도 1060㎜, 제주 10~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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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진호 ʹ불법 도박ʹ 파문... BTS 지민 등 피해

[앵커]

개그맨 이진호가 불법 도박을 고백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도박 빚을 갚는 과정에 다른 연예인들의 이름도 거론돼 논란이 확산하는 분위깁니다.

이진호는 넷플릭스 새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로 제작발표회 무대에 설 예정이었지만 불참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넷플릭스 새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리벤지 제작 발표회장.

애초 참석자 명단에 있던 개그맨 이진호가 갑자기 빠졌습니다.

제작진은, 다른 프로그램 촬영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불참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이씨가 코미디 리벤지 공개를 하루 앞두고 과거 불법도박 사실을 고백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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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자신이름 딴 문학관 설립 원치 않아”…부친 의사 전달

14일 광주시 및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시 관계자는 이날 전남 장흥군 안양면에 있는 한강 작가의 아버지 한승원 작가의 집필실을 찾아 기념사업과 관련해 논의했으나 반대했다.

이 자리에서 한승원 작가는 “한강은 내 딸이 아니라 이미 독립적인 개체가 됐다”면서 “장흥군에서도 (한승원·한강) 부녀 문학관 건립을 거론했는데, 딸은 모든 건물 등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대신 한승원 작가는 딸이 태어난 광주 북구 중흥동에 ‘소년이 온다’ 북카페 등을 조성해 시 낭송, 독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에 강기정 광주시장은 작가 본인과 아버지의 제안에 따라 인문학 지평을 넓히는 쪽으로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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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박지성 아내ʹ 김민지 전 아나, 한강 언급..온라인상 화제 [한강, 노벨상 수상]

김 전 아나운서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책 사진과 함께 자신의 생각을 담은 글을 게시했다.

그는 “끔찍한 것을 끔찍하다고, 의미 있는 것을 의미 있다고, 당연한 것을 당연하다고 이야기하려면 용기가 필요한 세상"이라며 “수많은 위협 속에서도 피어나는 예술이 없다면, 총알처럼 쏟아지는 겁박에도 굴하지 않는 문학이 아니라면, 인간답게 살겠다는 우리의 몸부림은 어디서 위로를 얻을까"라고 적었다.

이어 “소수이기 때문에, 주변부에 있기 때문에 대표성을 얻지 못한 것들을 조명하는 것이 목표라는 2024년 프리즈 아트페어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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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무비도 중동붐? 영진위 사우디 진출 이끈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한상준)는 지난 5일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서 국제 영화산업계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영화 IP와 인력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KO-PICK 쇼케이스’ 사업의 일환인 이번 행사의 개최로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 영화산업의 해외 진출 시장 범위가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드 에스칸더 레드시펀드 총괄, 라이언 어쇼어 인력양성 프로그램 ‘레드시랩’ 총괄, 현지 프로덕션 회사 옐로 카멜의 라샤 앨엠맘 최고경영자(CEO), 서우식 바른손C&C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영화 산업을 소개하고, 한국과의 교류 가능성을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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