ʺ55만원짜리 오페라인데…옆 공연장 소리 들리고 전광판도 안 보여ʺ[오목조목]

14일 공연계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세계적인 오페라 축제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의 대작 ‘투란도트’의 막이 올랐다. 이번 공연은 오리지널팀의 최초 내한 공연이자 이탈리아 베로나의 야외 무대를 그대로 재현할 것으로 알려져 오페라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해당 공연을 단독 판매한 ‘인터파크 티켓’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120건가량의 환불 문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들은 외부 소음과 운영 미숙을 공통적으로 지적하며 “인생 최악의 경험”, “사기라고 생각될 정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남편과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공연을 보러 갔다는 A(30)씨는 이날 CBS노컷뉴스에 “2막 중간부터 밖에서 EDM 소리가 들렸다. 지휘자나 배우들에게 (감정선에 방해될까) 아슬아슬한 마음이 들더라"라며 “7월에 예매해 3개월을 기다린 공연이었는데 아쉬움만 남는다. 솔직히 돈과 시간을 쓰고 피해 본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Read More]

[날씨] 곳곳 가을비‥밤사이 남해안 시간당 10~30mm

[뉴스외전]

전국의 하늘빛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 서울 상암동에도 이렇게 낮은 구름이 끼어있고요.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약하게 비가 내렸는데요.

오늘 낮 공주의 CCTV 화면입니다.

화면에는 빗줄기가 약하게 잡히고 있고요.

이미 내린 비로 인해서 차로는 이미 촉촉하게 젖어 있는 모습입니다.

내일까지 남해안 부근에 최고 80mm 이상, 제주와 전남, 경남 지역에 10~60mm가량의 비가 예상되고요.

밤사이 시간당 10~30mm가량의 강한 비와 함께 벼락과 돌풍이 동반될 수 있겠습니다.

[Read More]

[책] ʺ베스트셀러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한강ʺ…노벨문학상 ʹ한강 신드롬ʹ급 인기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가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 서점 사이트 예스24 집계 결과, 지난 10일 수상 직후 부터 14일 오후 2시까지 한강 작가의 도서 판매량이 33만부를 기록했다.

특히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는 수상 다음날인 11일에 각각 약 3만 8000부 판매되며, 단일 도서 기준 예스24 일일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한강 작가의 도서는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가 이루어진 10일부터 13일까지 동기간 대비 종이책은 약 2240배 증가했다. e북 역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약 667배 증가했으며, 외국인 독자들과 번역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외국도서도 약 1600배 증가했다.

[Read More]

“그냥 노래가 쏟아져 내려왔어요” 한강의 음반에도 빠져든다 [이런뉴스]

“눈물도 얼어붙네 너의 뺨에 살얼음이 내 손으로 녹여서”

  • ‘12월의 노래’ (곡, 노래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이 가사와 곡을 쓰고 부른 ‘12월의 노래’입니다.

2006년 가수 이지상의 앨범에 실렸는데, 이듬해 한강은 아예 자신의 음반도 냅니다.

“위안받지 못한다 해도 당신은 지금 여기 이제는 살아야할 시간”

  • ‘안녕이라 말했다 해도’ (곡, 노래 한강)

산문집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의 부록으로 직접 만들어 부른 10곡을 담았습니다.

한강은 팟캐스트에서 ‘채식주의자’ 집필 당시 꿈에서 들린 노래 였다고 밝혔습니다.

대화 도중에도 피아노 선율이 들릴 지경, ‘노래가 쏟아져 내려왔다’고 말했습니다.

[Read More]

남성 난임 원인 ‘정계정맥류’, 조기 진단의 중요성[건강 올레길]

정계정맥류는 고환 주변의 정맥이 우동처럼 늘어나거나, 지렁이처럼 구불구불한 혈관이 만져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이로 인해 고환이 축 늘어지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정맥의 역류나 정체로 인해 발생하는 이 질환은 하지정맥류나 치질과 유사한 원리를 가지고 있지만, 하지정맥류가 근육 증상에 한정된 문제인 것과는 달리, 하지정맥류가 근육 증상에 한정된 문제인 것과는 달리, 정계정맥류의 새까만 피는 정자를 생산하는 생식세포와 남성호르몬을 생산하는 간질세포를 손상시키면서, 돌이킬 수 없는 비가역적인 결과까지 초래할 수 있다.

실제 정계정맥류는 남성 난임의 주요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난임 검사를 받는 남성 중 20%에서 40%가 정계정맥류가 발견될 정도로 정계정맥류는 남성 난임에 있어 큰 비율을 차지한다.

[Read More]

광주 대촌중 ʹ광산 농악ʹ, 한국민속예술제 대통령상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산 농악’ 전수학교로 지정된 광주 대촌중학교가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청소년부 대통령상을 받았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대촌중은 지난 11∼13일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질굿 마당, 오방진 마당, 호허굿 마당, 구정 놀음으로 구성된 광산 농악을 선보여 호평을 끌어냈다.

전교생이 풍물부에 참가하는 대촌중은 2022년 광산 농악 전수학교로 지정된 뒤 지난해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에 이어 대통령상까지 거머쥐었다.

광산 농악은 1992년 3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됐다.

마륵동 판굿 농악을 중심으로 칠석동 고싸움놀이 농악·소촌 농악, 산월동 풍장 농악, 옥동(평동)과 유계동(동곡)의 걸립 농악 등 광산구 주변에서 연주되는 다양한 농악을 집대성했다.

[Read More]

ʺ나선형 시간처럼 안과 밖을 넘나들고ʺ…창원조각비엔날레, 내달 10일까지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역대 주요 전시 장소였던 성산아트홀과 성산패총, 창원복합문화센터 동남운동장,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등 네 곳에서 11월 10일까지 ‘큰 사과가 소리없이’란 제목으로 열린다.

제목은 김혜순 시인의 시 ‘잘 익은 사과’의 한 구절을 차용해 16개국 86명(63팀)의 국내외 작가, 협업자와 함께 동시대 조각의 수평성, 여성과 노동, 도시의 역사와 변화, 공동체의 움직임을 다각도로 다룬다.

특히 올해는 조각을 바닥에 가깝게 수평적으로 눕혀봄으로써 제도의 안과 밖을 넘나들고, 조각과 언어, 노동과 산업, 지역과 지역의 관계를 질문케 하는 구체적인 단서이자 세계를 보는 방식을 살펴본다.

[Read More]

[마이펫페어] 반려견 의류 브랜드 마일로, 2024 겨울철 한파 대비 ʹ마일로 패딩ʹ 소개

반려견 의류 브랜드 마일로(대표 최연희)가 10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마이펫페어 2024 광교”에 참가해 다가오는 겨울철 한파를 대비하기 위한 패딩을 선보인다.

마일로는 가족의 일원인 강아지들을 위한 의류 브랜드로 ‘Heritage garment for dog’라는 컨셉으로 클래식한 실루엣을 재해석해 반려견의 존엄성과 특별함을 존중하는 마음을 담은 강아지 의류를 만든다. M-6XL 사이즈로 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 사이즈의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올 겨울 한파로부터 반려견을 보호하기 위해 선보이는 마일로의 신제품 퀼팅 발열 패딩은 4온스의 퀼팅 원단과 발열 안감을 더해 보온성은 물론 반려견의 활동성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가벼운 무게감에 초점을 맞춰 제작했다.

[Read More]

한국학중앙연구원, 17∼18일 베트남 하노이서 ʹ세계한국학대회ʹ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국학중앙연구원은 17∼1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국립대에서 ‘제12회 세계한국학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세계한국학대회는 전 세계 한국학 연구자들이 2년마다 모이는 학술대회다.

올해 대회에서는 ‘경계를 넘어, 융합과 소통의 한국학’을 주제로 30개 소주제에 따라 110여 명의 학자들이 모여 한국학과 관련한 최신 연구 성과를 논한다.

채수홍 서울대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베트남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학의 성장 배경, 한국학 발전의 명암 등을 설명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한다.

동아시아 고전 자료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데이터 모델,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한국어 문법 능력과 언어 수행에 대한 고찰 등을 연구한 주제 발표도 이뤄진다.

[Read More]

꼰대는 되지 말자…인생 황혼에 ‘성숙한 어른 되기’ 배워요

인천시 연수구에 사는 방정순(74)씨는 40년간 초등교사로 일하고 퇴직 후 요즘 연수구노인복지관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긴다. 지난 4일 참석한 프로그램은 ‘드라마로 보는 생활 인문학’. 이날 우금란 강사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의 명대사를 빌어 ‘내게 봄날의 햇살 같은 존재’를 묻자 20여명 참석자 가운데 방씨가 손을 들었다.

“저한테 봄날의 햇살 같은 존재는, 음, 둘째 아들이요. 내가 좋아하는 장민호(트로트 가수) 공연표를 어떻게 해서든 딱딱 끊어주거든요.(웃음)”

대부분 70~80대인 참석자들이 일제히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훈훈한 분위기를 틈타 우 강사는 드라마 속 자폐 스펙트럼 주인공 우영우(박은빈 분)가 세상의 편견과 맞서는 데 ‘봄날의 햇살’ 같은 친구 최수연(하윤경 분)이 얼마나 힘이 됐는지 강조했다. “그런데, 만약 내 아들딸이 우영우 같은 자폐인 혹은 장애인을 배우자로 데려온다면, 과연 여러분은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장내에 잠시 정적이 돌았다. “우리는 타인의 상처에 얼마나 열려 있는 걸까요.”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