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그간 세계 문학의 변두리에 머물렀던 한국 문학의 위상을 크게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이 불티나게 팔리고, 아직 번역되지 않은 한강 작가의 책을 번역하겠다는 의뢰도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한강 이펙트(효과)’가 국내외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 한강’은 누가 될 것인가에도 관심도 모아진다.
이번 노벨문학상 소식이 전해지기 전까지 한국 문학의 가장 큰 사건은 2016년 한강의 맨부커상 수상이었다.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리는 영국 맨부커상 수상의 효과는 대단했다. 이를 계기로 외국 문학계가 한국 작가의 작품을 다시 보기 시작했고, 해외 독자의 관심도 급격히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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