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쯔양, 2억 통큰 기부 받은 사랑 돌려드리기 위해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유튜버 쯔양이 1000만 구독자 돌파 기념으로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11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000만 구독자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7월 9일 촬영한 것으로 쯔양은 1000만 구독자를 돌파한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요즘 감수성이 풍부해졌는지 눈물이 많아져서 울컥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000만 기념으로 뭘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제 직업 자체가 여러분들이 제 영상을 봐주시고 좋아해 주시니 존재할 수 있는 거다, 그 받은 사랑을 좀 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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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태에 긴급 인쇄 돌입…주말 아침부터 오픈런

[앵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뒤, 작가의 책들은 대부분 품절 상태입니다.

작가가 운영하는 독립서점도 오늘(12일)부터 문을 닫았는데요.

현장에 신새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한강 작가가 운영하는 서촌의 독립서점 ‘책방오늘’입니다.

매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운영되던 이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어제(11일)도 서점에는 손님들이 몰렸는데요.

작은 공간에 손님에 취재진까지 몰리고, 책도 다 팔리자, 서점은 영업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영업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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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 비연예인과 오늘 결혼식…백종원 참석

조보아는 이날 오후 5시 그랜드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곳은 2022년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던 스타들의 웨딩 명소다.

애스톤하우스는 산 중턱에 독채 야외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결혼식과 피로연이 열릴 야외 정원에서는 한강에 한 눈에 내려다보이며, 해질 무렵 아름답게 펼쳐지는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두 사람이 오후 5시 결혼식을 선택한 이유를 알 수 있다.

이날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되며, 친인척을 비롯해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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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캉?” “한강 작가님?” “대박!”···예상 못했던 노벨문학상 수상 당시 급박했던 출판사·신문사[한강 노벨문학상]

지난 10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작가 본인은 물론, 한국 미디어나 출판사들도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노벨문학상은 따로 후보자를 발표하지 않으며, 통상 연배가 높은 문인들이 수상해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가 받았기에 올해는 비서구 여성 작가가 받으리라는 막연한 추측이 있었을 뿐이다. 도박사이트에서 주요하게 거론된 이름은 중국 여성 작가 찬쉐, 호주 남성 작가 제럴드 머네인, 캐나다 여성 작가 앤 카슨 등이었다. 맨부커상, 메디치상 등을 차곡차곡 받아온 한강에게 노벨문학상 수상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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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이혼 소송 중 열애, 변호사에게 먼저 전화했더니…”

지난 11일 공개된 SBS PLUS ‘솔로라서’ 예고편에서는 황정음과 신동엽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에서 신동엽은 “나 이건 너무 궁금해서 그러는데 소송 중에 누굴 만나도 되는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황정음은 “변호사한테 먼저 전화했다. ‘저 문제 될까요?’ 했더니 ‘문제 없다’고 하셨다”고 답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너 거의 지금 두 번 이혼한 것 같은 느낌이다”며 “나도 (과거 연애사 때문에)재혼한 줄 안다”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음은 “저 다시는 결혼 안 해요”라며 강조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으나 4년 만인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가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하지만 재결합 3년 만인 올해 2월 다시 이혼 소송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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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한강 세계에 알린 채식주의자 반전 비하인드

한국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는 앞서 ‘채식주의자’로 먼저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채식주의자’는 세계 3대 문학상인 영국 문학상인 ‘부커상’에서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다. 2018년에도 스페인 산클레멘테 문학상을 받는 등 평단의 호평을 얻었다. 이러한 밑 바탕을 디딤돌 삼아 한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

하지만 한강 작가는 ‘채식주의자’를 집필할 당시 신체적, 정신적으로도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부커상과 한 인터뷰에서 “‘채식주의자’를 집필한 지 10여 년이 지나 부커상을 수상하게 되니 좋은 의미에서 다소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며 “부커상을 통해 제 작품이 다양한 문화권에서 더 많은 독자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점점 더 많은 한국 작가의 작품이 해외에서 번역되어 출판되고 있다”며 “이는 한국 영화와 대중음악의 세계적인 성공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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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미래를 예술에게 묻다

전통 조각과 인공지능을 접목해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이끌어내는 미디어아티스트 노진아의 개인전 ‘진화 알고리즘(Evolutionary Algorithm)’이 11일 서울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T2에서 개막해 11월4일까지 열린다.

노 작가는 사람의 얼굴을 외형으로 갖고 있으나 내부는 학습형 AI인 ‘대화형 인간형 로봇’과 ‘실시간 인터랙티브 영상’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 앞에 선 관객은 기술과 철학의 의미를 작품과 대화하며 찾아간다. 작가가 품은 궁극의 질문은 ‘생명의 기준’. 이번에 처음 공개한 신작 ‘진화 키메라-가이아(Evolutionary Chimera–GAIA)에서 작가는 지구상 생물의 진화적 형상들, 즉 오랜 역사를 거쳐 진화해온 다양한 종의 동물들과 인간의 역사를 담은 기계 형상을 선보인다. 인간이 쌓아온 문명과 기술, 선형적 시간과 역사를 담은 지구상의 생물, 무생물들까지 모두 엮은 하나의 생명체로서 ‘키메라’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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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때도 훈련 ‘열혈 철인’…일·육아·운동 3박자 과제 [ESC]

지난 5월 철인3종 동호회 ‘네오 트라이애슬론 팀’에 가입한 데에는 뜻밖의 이점이 있었다. 바로 ‘나보다 더한’ 사람들이 한가득이라는 점이었다. ‘내가 운동에 시간과 돈, 에너지를 과하게 쏟고 있나?’하는 생각이 쏙 들어갈 만큼 모두 운동에 단단히 미쳐 있었다. 나와 비슷한 시기에 팀에 합류한 함수연(35), 이현수(40)씨 부부가 그 가운데 둘이다. 지난 6월 경남 고성에서 열린 ‘하프 아이언맨’(하프 코스 철인3종 경기)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온 어느 주말, 부부는 당시 생후 6개월가량이던 아들 ‘또복이’(태명)와 함께 단체 훈련 장소인 한강 잠실 수중보에 등장했다. 남편 현수씨가 먼저 한강에 뛰어들어 오픈워터(야외) 수영 훈련을 하는 동안, 수연씨는 또복이를 안은 채 현수씨를 비롯한 팀원들이 수영하는 모습을 응원하며 사진과 영상을 찍어 줬다. 현수씨가 수영을 마치고 나오자 둘은 ‘배턴 터치’를 했다. 배턴은 다름 아닌 또복이였다. 그저 남편을 응원하러 나온 것인 줄 알았던 수연씨가 품에 안고 있던 또복이를 현수씨에게 넘겼다. 수연씨는 이내 헬멧을 조여 쓰고 장거리 자전거 훈련을 떠날 채비를 했다. 그러더니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출산한 지 반년밖에 안 된 사람이라는 게 믿기지 않았다. 자전거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자 또복이와 현수씨가 활짝 웃으며 ‘엄마 철인’을 반겼다. 다른 이들은 혼자서 연달아 하는 수영·자전거·달리기 훈련을 수연·현수씨 부부는 ‘릴레이’ 방식으로 하면서, 나름의 육아-운동 균형을 찾고 있었다. 철인들에게 유명한 ‘부부 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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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책 ‘완판’...창고 재고 꺼내고, 인쇄소 ‘풀 가동’

“한강 저자 국내도서는 일시품절이며 ‘여수의 사랑’만 판매 중.”

11일 밤 9시 30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 이런 안내판이 세워졌다. 폐점을 30분 앞둔 시각. 한강 작품을 올려놓은 특별 진열대에 쌓인 ‘여수의 사랑’을 시민들이 쓸어 담고 있었다. 광화문 인근 직장인 윤모씨는 “희귀본이 풀렸다는 소식을 듣고 야근하다 부리나케 달려왔다”고 했다. ‘여수의 사랑’ 외에는 ‘희랍어 시간’ ‘채식주의자’ ‘흰’ 등 영어 번역본만 남아있었다.

이 판본은 문학과지성사(문지)에서 나온 ‘소설 명작선’ 시리즈. 최근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되지 않았던 2017년 판 절판본이다. 문지에서 한강 시리즈의 일환으로 2018년 이 책 개정판을 내면서 구판은 서점과 출판사 창고에 고이 모셔져 있었다. 하얀 표지 가장자리가 살짝 누런빛을 띄었다. 묵은 세월의 흔적이다. 이근혜 문학과지성사 편집주간은 “교보문고가 재고로 보유하고 있던 물량이 다수고 출판사 재고가 일부 추가됐다”며 “교보문고 측에서 ‘한강 선생님 책 뭐든지 좋으니 재고가 있으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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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고 무료전시 보러 문화비축기지로!

1970년대 한국은 두 차례 ‘오일쇼크’를 겪었다. 1973년 10월 발발한 중동전쟁으로 산유국들이 석유 공급량을 줄이고 가격을 4배 가까이 올린 ‘석유 파동’을 가리킨다. 정부는 언제 또 닥칠 지 모를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매봉산 자락에 오일 탱크 5개를 만들고 ‘석유 비축기지’를 조성했다. 1979년부터 131만 배럴의 석유를 저장했다. 1급 보안시설이자 위험시설이었기에 30년 가량 비밀공간으로 가려져 있었다. 2002년 월드컵 유치가 확정된 후 상암동에는 월드컵경기장이 들어섰고, 난지 쓰레기 매립지는 노을·하늘공원으로 바뀌었다. 마지막으로 석유비축기지는 공원형 문화공간인 ‘문화비축기지’로 다시 태어났다. 2017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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