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은 지나갔다

[리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넷플릭스의 서바이벌 경연, 자꾸 1등보다 2등에게 눈길이 간다 실력과 패기 넘친 1등보다 스토리와 인간미 보여준 2등에 관심

[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

넷플릭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묘하게 ‘2등’이 ‘진짜 1등’ 같은 느낌을 주는 결말이 반복되고 있다. 넷플릭스 코리아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글로벌 1위 기록을 세우며 흥행의 중심에 선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1등을 차지한 흑요리사 ‘나폴리 맛피아’보다 오히려 2등인 ‘에드워드 리’에게 더 큰 관심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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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연’을 찾아 가는 한강 만의 ‘문학 여정’

[앵커]

작가 한강은 폭력 앞에서 맞서 싸우고 희망을 찾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깊은 성찰의 시각으로 작품 속에서 표현했습니다.

한강의 작품 세계를 임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작가 한강이 써낸 작품들은 폭력과 인간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출발합니다.

계엄군의 잔혹한 학살, 시민들의 희생, 연약한 소년 동호를 통해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를 묻습니다.

[한강/소설가 : “또 다른 생존자의 목소리로 죽지 말아요 라고, 마지막으로 꼭 말을 하게 하고 싶었어요.”]

인간 본질에 대한 작가의 갈망은 제주 4·3 민간인 학살의 비극적 가족사를 통해 다시 ‘산 자와 죽은 자’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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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여행금지 지역 확대…출국 강력 권고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외교부는 12일부터 레바논 남부주 및 나바티예주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 격화 등 중동지역 정세 불안정성이 이어지면서 레바논의 이스라엘 접경 지역에 여행금지, 이외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가 발령됐으나 이번 조치로 여행금지 지역이 확대됐다.

외교부는 “레바논과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국민께서는 가용한 항공편 등으로 조속히 출국해줄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여행금지 발령 지역에 방문 및 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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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 작가 김주혜,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

한국계 미국 작가 김주혜가 장편소설 ‘작은 땅의 야수들’로 올해 러시아 야스나야 폴랴나상에서 해외 문학상을 수상했다.

일명 톨스토이 문학상이라고 불리는 야스나야 폴랴나상은 톨스토이 탄생 175주년인 2003년 삼성전자 러시아 법인이 러시아의 ‘레프 톨스토이 박물관’과 함께 제정한 상으로 러시아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평가받는다.

김주혜는 10일(현지 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열린 야스나야 폴랴나상 시상식에서 해외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작은 땅의 야수들’을 러시아어로 번역한 키릴 바티긴도 함께 수상했다.

김주혜의 데뷔작인 ‘작은 땅의 야수들’은 일제 식민지 시절 한반도라는 작은 땅에서 투쟁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풀어낸 장편소설이다. 일제강점기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한국계 작가의 소설이 톨스토이의 나라 러시아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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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이 주목한 한강의 ‘보편성·특수성’…한국 문학 가능성 입증

[앵커]

이어서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대한 국내외 반응, 작품 세계와 수상 의미 등을 집중적으로 전해드립니다.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그동안 언어의 장벽에 가로 막혔던 한국문학이 세계적 평가를 받았다는 점과 아시아 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탔다는 특별한 의미도 있습니다.

정해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간, 폭력, 그리고 사랑.

작가 한강이 세계의 공감을 끌어낸 건 주제의 보편성입니다.

여기에 5.18, 4.3 항쟁 같은 특별한 소재의 결합에 세계 문학이 주목했습니다.

보편성과 특수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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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용준형 결혼식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11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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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용준형 결혼식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11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반지를 교환하고 있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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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4년 돼야 볼 수 있다···90년 후 공개되는 한강 미공개 원고 제목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이 이미 완성했지만 앞으로 90년 뒤에나 공개되는 작품이 하나 있다. 제목만 알려지고 내용과 분량, 형식, 주제 등은 공개되지 않은 이 글의 제목은 ‘사랑하는 아들에게’(Dear Son, My Beloved)‘다.

한강의 이 작품은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개념미술가 케이티 패터슨의 주도로 2014년 시작한 노르웨이 ‘미래도서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쓰였다. 이 프로젝트는 100년간 매년 1명씩 작가 100명의 미공개 작품을 노르웨이 오슬로 외곽의 한 숲에 심어진 나무 총 1천 그루를 사용해 오는 2114년 출판하는 사업이다. 한강에 앞서서는 캐나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 노르웨이 작가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 등 노벨문학상의 단골 후보로 꼽히는 작가들이 참여했다. 한강은 당시 다섯 번째 작가로 참여했고, 아시아 작가로는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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