ʺ우리 모두를 위해ʺ…진관사 수륙재 회향

【 앵커멘트 】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나라의 안녕과 백성의 평안을 발원하며 시작된 626년 전통의 진관사 수륙재 회향식이 봉행됐습니다. 올해 수륙재는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 등을 위무하는 의식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이상주 기자가 수륙재를 마무리하는 의식을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스님들과 신도들이 가마의 일종인 연을 들고 진관사 일주문으로 향합니다.

세상의 영혼을 맞이해 연에 모시고 다시 돌아와 이들을 위로하고 법문을 들려주며 고단함과 번뇌를 씻어줍니다.

물과 육지의 홀로 떠도는 귀신들과 아귀에게 공양하는 불교의 가장 큰 재 수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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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절정’ 설악산…‘삐끗’ 산악사고 조심하세요

본격적으로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단풍이 절정에 이른 19일 전국 유명산에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산악사고도 잇따랐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원주시 소초면 치악산 세렴폭포 인근 돌계단에서 A(8)군이 낙상사고로 머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전 9시 41분께 인제군 북면 설악산 봉정암에서 백담사로 향하는 길목에서도 B(77)씨가 다리를 접질려 소방대원들의 부축을 받아 산에서 내려왔다.

최근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로 강원 지역 산이 단풍 옷을 갈아입으면서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단풍은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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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우는 사진 100장 떠ʺ ʺ울면서 들어와ʺ…하니 국감후기 올린 뉴진스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에 대한 후기를 전했다.

지난 18일 민지는 뉴진스 공식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하니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 민지는 “스케줄이 있어서 하니가 (국감에서) 처음에 말한 장면밖에 못 봤다”며 “끝나고 나서 찾아보는데 하니가 우는 사진이 100장 뜨더라”라고 말했다.

민지는 “마음속으로 that’s my girl(내 여자야)이라고 외쳤다”고 했다.

전날인 17일에는 다니엘이 하니의 국감 현장을 지켜본 후기를 전했다.

국감 출석을 마친 후 울면서 숙소에 온 하니를 달려가서 안아줬다는 다니엘은 “하니 언니한테는 많이 말했지만 너무 고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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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도 주체갱도 아닌 ʹ북한ʹ을 철학하기

얼마 전 철학자 김상봉과 의견을 나눌 기회가 있었다. 김상봉은 누구나 인정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철학자 중 한 사람이다. 베트남에도 여러 권의 책이 번역 출간되어 있고 해마다 베트남 공산당의 초청을 받아 방문한다. 마오주의, 주체사상과 비견되는 독자적 철학사상을 제시한 적이 없는 베트남공산당이 자신들의 철학적 탐색을 김상봉 철학과의 조우를 통해 시도하는 듯하다. 필자는 그에게 북한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았다. 그의 철학은 홀로주체성이 아닌 서로주체성을 강조한다. 자기 내부의 완결성을 추구하는 서양적 나르시시즘이 아닌 서로가 대면하는 주체성. 그는 이것을 추구하는 철학자다. 그는 북한이란 홀로주체성의 대표적 구현태에 불과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예상은 했지만 비판의 강도에서 조금 놀랐다. 그와의 대화를 마무리하고 나서 한참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그의 철학적 능력을 익히 알기에 어느 경계를 돌파해주기를 내심 고대했지만 그런 탈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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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소설 제목으로 예명 지은 가수…흰 ʺ자랑스러운 이름 됐다ʺ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가수 흰(HYNN, 박혜원)이 한강 작가의 소설 ‘흰’에서 예명을 따왔다고 밝히며 “자랑스러운 이름이 됐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18일 KBS 쿨FM 라디오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한 HYNN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그의 예명에 관한 언급이 나오자 이같이 말했다.

앞서 HYNN은 한강 작가의 소설 ‘흰’을 읽고 큰 감명과 울림을 느껴 예명을 따라지었다고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데뷔 전 활동명이 고민거리였다. 그때 당시 대표님께서 추천해 주신 한강 작가의 ‘흰’이라는 소설을 읽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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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즙세연, 방시혁과 LA 만남 언급…ʺ어떻게 우연히 만나ʺ

[파이낸셜뉴스]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에서 만난 이유를 밝혔다.

과즙세연은 지난 18일 방송인 탁재훈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어떻게 이분(방 의장)을 우연히 횡단보도에서 만나겠나”라며 “우연히 만난 것은 아니었고 약속하고 만났다”고 했다.

과즙세연은 방 의장이 당시 식당 예약을 대신 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약이 되게 어려운 식당이 있는데 이분(방 의장)과 동행해야 예약이 된다고 해서 같이 갔다”고 말했다.

이어 “밥은 같이 먹지 않았다”며 “같이 밥을 먹을 만큼 친한 사이는 아니어서 예약을 해주시고 음식 설명만 해주시고 가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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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들고 가리봉동 누빈 목사에게 받은 감동

[임석규 기자]

제국주의 일본으로부터 해방됐다는 기쁨을 누리는 것도 잠시, 미국과 소련으로 대표된 냉전의 갈등은 한반도를 전쟁으로 몰아넣었다. 교회들도 전쟁을 피해 피난길에 오르면서 맞이했던 것은 폐허가 된 국토와 뼈아프게 서러웠던 가난이었다.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권의 경제 원조와 군사독재 정권의 경제 개발 계획에 맞물려 교회들은 ‘지독한 가난에서 탈출해 다시는 굶주리지 않겠다’는 사람들에게 ‘가난이란 죄악을 벗어나기 위해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하나님을 만나면 영혼이 잘 되고 모든 일이 술술 풀리며 건강해질 수 있다’는 등 자본·성장 친화적인 가르침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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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종업원이 ʺ국회의원이면 다냐ʺ라고 외치자 벌어진 일 [커피로 맛보는 역사, 역사로 배우는 커피]

[이길상 기자]

맛으로 비유하자면 1986년은 모두에게 참으로 매운 한 해였다. 그해에 출시되어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매운 라면의 효시, 농심 신라면처럼 말이다.

1986년 1월 28일 전 세계인들이 TV로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의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발사 73초 후에 눈앞에서 폭발해 승무원 7명이 전원 사망하였다. 자본주의 진영의 리더 미국의 명예가 함께 무너져 내리는 듯했다.

그런데 불과 3개월이 지난 4월 26일, 이번에는 당시 소련(소비에트사회주의연방공화국), 현재의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하면서 다량의 방사능이 유출되는 재앙이 벌어졌다. 지금까지도 재앙의 여파가 사그라지지 않은,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고였다. 이 사고는 당시 소련의 서기장 미하일 고르바초프로 하여금 개방(글라스노스트)과 개혁(페레스트로이카)의 길로 나아가게 만들었고, 이는 결국 소련의 붕괴와 냉전의 종식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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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유비빔씨가 어쩌다 앙리랑 있어!” 서로 뭐하나했더니…모두가 깜짝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살아있는 ‘축구 전설’ 티에리 앙리가 동료들과 함께 비빔밥을 비비는 영상을 올려 화제다.

화면 속 특히나 눈길을 끄는 이가 있었는데, 바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에 출연한 이른바 ‘비빔대왕’ 유비빔 씨였다.

앙리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 씨의 지휘 속 비빔밥을 비비는 영상을 올렸다.

앙리와 그의 동료들은 웃으며 비빔밥 비비기에 열을 올린다.

앙리는 비빔밥을 좋아하는 것으로 진작부터 알려져 있다.

앙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가 공개한 영상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스 활동 중 자주 가던 한식당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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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3억 명, 분기 매출 역대 최대 실적...파죽지세 넷플릭스

[유건식의 미디어 이슈]

[미디어오늘 유건식 성균관대 미디어문화융합대학원 초빙교수]

넷플릭스가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매출이 98억 25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9억 900만 달러를 달성하였으며 글로벌 가입자도 507만 명이 증가하였다. 넷플릭스 3분기 실적을 분석하고 의미를 찾아봤다.

국내에서 넷플릭스의 최근 동향과는 달리 글로벌 전체에서는 그야말로 파죽지세이다. 분기별 매출이 2022년에는 70억 달러대, 2023년에는 80억 달러대에서 2024년에는 90억 달러대(약 1조 3715억 원)로 증가하였다. 4분기에는 매출이 14.7%가 성장하여 100억 달러를 넘길것이라고 예측했다. 분기별 매출 증가율이 1분기 14.8%, 2분기 16.8%, 3분기 15.0%로 상당히 높다. 무엇보다 영업이익률이 29.6%로 최근 분기 중에서 가장 높다. 아주 좋은 실적을 발표해서 그런지 3분기 실적 발표 후 폐장 후 넷플릭스 주식은 이를 반영하여 34.6달러(5.03%)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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