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우주 편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우리 몸을 구성하는 탄소도 한때 어느 별 속에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우주 공간에 탄소가 없었을 테니까.

‘우리는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다. 우리 몸속 탄소가 ‘수백억 년 전에는 어떤 별 속에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책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우주 편’(유노책주)은 양자역학, 상대성이론을 몰라도 우주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우주 이야기들을 담았다.

수많은 과학자가 우주가 무엇인지에 답하기 위해 오랜 세월 노력했지만, 아직 이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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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블랙코미디가 취향인 당신에게 제격ʺ…연극 ʹ프레드ʹ 19일 개막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봉제 인형 프레드의 고군분투 인간 세상기’를 다룬 연극 ‘프레드 MEET FRED’(이하 프레드)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성동구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 무대에 오른다.

연극 ‘프레드’는 영국 웨일스의 ‘하이징스극단’과 런던의 인형극단 ‘블라인드 서밋’이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주인공 프레드와 그 주변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직면하는 크고 작은 소동을 통해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사회 문제들을 다룬다.

‘프레드’는 2016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인 후 19개국 130개 도시에서 공연됐다. “사회와 정치에 대한 신랄한 블랙코미디”,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를 가진 공연"과 같은 평을 받았다. 2019년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영국문화원의 초청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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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해서 만났다”…LA서 방시혁 만난 과즙세연, 미국 간 진짜 이유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과즙세연, 횡단보도 트라우마 때문에 육교만 건너 다니는 그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과즙세연은 “미국은 왜 갔나”라는 질문에 “제가 여행을 갔다. 코 수술 다시했다. 실밥을 풀고 집에만 있기 시간이 아까워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횡단보도는 왜 몇 번씩”이라며 방 의장과의 사진을 넌지시 물었다.

그러자 과즙세연은 “거기가 LA 베버리힐즈다. 한번 지나갔다”라며 “지나갔던 횡단보도를 친언니랑 전날에 갔을 때도 찍어뒀더라. 상주하면서 계속 콘텐츠를 찍는 분 같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방 의장을 우연히 만날 수 있냐”는 질문에 과즙세연은 “우연히 어떻게 이분을 그 횡단보도에서 만나겠나. 약속을 하고 만났고, 식당 예약이 되게 어려운 곳이라 예약시간에 맞춰 동행해야 예약이 된다고 해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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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ʹ자이텍스 노스 스타 두바이 2024ʹ 공동관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3일부터 16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자이텍스 노스 스타 두바이 2024(GITEX North Star Dubai 2024)‘에서 코카 파빌리온을 운영했다.

자이텍스 노스 스타 두바이는 스타트업과 투자사를 연결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다. 1800여 개의 스타트업과 1200여 명의 투자사가 참여해 콘퍼런스, 스타트업 쇼케이스, 피칭대회(슈퍼노바 챌린지),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콘진원은 작년보다 공동관 규모와 참가기업수를 확대하고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중동시장에 알렸다. 참가기업은 커즈, 아로씽킹, 니어스랩, 라이프스타일드에이아이, 소울엑스, 엔백스, 엑스퍼트아이엔씨, 이한크리에이티브, 플룸디, 케나즈 등 총 10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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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환상성으로 확장”…가면의 인간성 묘파 [심층기획-논픽션 한강 격류 제5화]

“아내는 베란다의 쇠창살을 향해서 무릎을 끓은 채 두 팔을 만세 부르듯 치켜 올리고 있었다. 그녀의 몸은 진초록색이었다. 푸르스름하던 얼굴은 상록활엽수의 잎처럼 반들반들했다. 시래기 같던 머리카락에는 싱그러운 들풀 줄기의 윤기가 흘렀다…. 그것을 아내의 가슴에 끼얹는 순간, 그녀의 몸이 거대한 식물의 잎사귀처럼 파들거리며 살아났다. 다시 한 번 물을 받아와 아내의 머리에 끼얹었다. 춤추듯이 아내의 머리카락이 솟구쳐 올라왔다. 아내의 번득이는 초록빛 몸이 내 물세례 속에서 청신하게 피어나는 것을 보며 나는 체머리를 떨었다. 내 아내가 저만큼 아름다웠던 적은 없었다.”(「내 여자의 열매」, 233-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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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가을 폭우, 얼마나 왔나‥비 얼마나 더 오나?

[뉴스투데이]

폭우를 쏟아내던 비구름은 대부분 빠져나가고 현재는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륙 지역의 비는 대부분 약하거나 빗방울 정도만 떨어지고 있는데요.

어제 가을 폭우가 집중됐습니다.

충남 서산에 시간당 강우량이 59mm에 육박하면서 하루 사이에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요.

정선 북평의 강우량이 152.5mm, 서귀포 진달래밭의 강우량도 120mm를 넘어섰습니다.

앞으로 강원 산지에 10에서 60mm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고 제주는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륙 지역의 비는 낮 동안에 차츰 잦아들겠습니다.

비구름 뒤로는 찬 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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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비 맞고 박쥐떼 지나쳐 오르니…무수한 별빛 이어 뭉클한 일출 [ESC]

온 세상 굽어보도록 높고, 많은 것을 헤아릴 만큼 깊고, 모든 것을 품을 만큼 넓은 곳. 산속에 산이 있고 산 넘어 산이 있는 곳. 백두산까지 이어지는 약 1625㎞의 장엄한 백두대간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인 지리산을 8살 아들과 함께 찾았다.

가을비 내리는 개천절 아침 8시45분, 경남 함양군 마천면의 지리산국립공원 백무동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한 나와 아들은 아직 여름의 티를 다 벗지 못한 초록의 등산로에 들어섰다. 잔잔히 어깨를 적시는 부슬비는 울창한 숲이 뿜어내는 피톤치드에 청량감을 더했다.

오전 4시에 일어나 천왕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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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눈앞에서 죽은 학폭 가해자…어떻게 애도해야 하나

한 고등학생이 폐건물에서 떨어져 죽었다. 그의 죽음을 목격한 사람은 사고가 있던 날까지 괴롭힘을 당했던 피해자뿐이다. 가해자가 아무리 잘못했다고 해도 죽는 일까지 벌어졌다면 정의의 관점에서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 죽음을 어떻게 애도해야 할지 ‘애도의 방식’은 이토록 어려운 질문을 던진다.

‘애도의 방식’의 원작은 안보윤의 소설이다. 학교 폭력 가해자였던 승규가 죽은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딱 한 번’과 유족과 목격자의 갈등을 다룬 ‘애도의 방식’, 그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완전한 사과’를 묶어 각색해 신진호 연출가가 연극 무대에 올렸다. 40세 이하의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는 두산아트센터 DAC Artist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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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 ʺ지금 큰 위협은 AI보다 인간사회 분열ʺ[조수원 BOOK북적]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AI(인공지능)를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중요한 것은 AI는 도구가 아니라 행위자입니다. AI는 스스로 배우고 변하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결정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피엔스’와 ‘호모 데우스’ 저자인 유발 하라리 예루살렘 히브리대 교수가 6년 만의 신작 ‘넥서스(연결)‘를 통해 AI 혁명이 인류에게 가져올 위험성을 경고한다.

유발 하라리는 “현재 인류는 새로운 정보 기술의 부상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며 “21세기 AI는 강력한 네트워크의 연결을 만들어 후손들이 AI의 거짓과 허위를 폭로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게 만들지도 모른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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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ipe: Persimmon and pear salad — an easy, crunchy and sweet dish

Chef Edward Lee threw a spotlight on persimmons — an ingredient unfamiliar to many nations — when he prepared a grilled pork neck salad featuring persimmon and aged kimchi sauce on Netflix’s cooking survival show, “Culinary Class Wars.”

The sweetness of the persimmon perfectly complemented the chewy pork neck, allowing the Korean American chef to outperform his competitor and ultimately secure a top-two finish.

Kim Hye-joon, food content director at the JoongAng Ilbo, an affiliate of the Korea JoongAng Daily, offers another simple and healthy way to incorporate persimmons into your diet, sharing a recipe for an easy fruit salad that’s also suitable for people with diabetes, like him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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