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 불 지핀 문학 열기…노벨상 후 문학 판매량 49.3% 증가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문학책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예스24는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10일부터 16일까지 소설·시·희곡 분야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작년 동기간에 견줘 49.3%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선 한강의 작품은 제외했다.

김주혜에게 2024 톨스토이 문학상을 안긴 ‘작은 땅의 야수들’은 작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17배 늘었다. 2022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로 선정된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도 52배 증가했다.

독자들은 한강의 책을 주문하면서 다른 문학책들도 구매했다. 양귀자의 ‘모순’, 김주혜의 ‘작은 땅의 야수들’, 정유정의 ‘영원한 제국’ 순으로 많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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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30년’ 日 아베의 최대 실수는…이 남자 말에 귀기울였다면 [Books]

부동산 버블 붕괴는 뒤늦게 시작됐다. 가장 상승세가 컸던 오사카 상업 지구 땅값은 1991년 1월 정점을 찍었다가 2002년 최고치의 10분의 1까지 떨어졌다. 이 정도 폭락을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사람들은 1990년부터 2000년까지를 ‘잃어버린 10년’이라 불렀다. 하지만 잃어버린 기간은 계속 늘어 이제 ‘잃어버린 30년’이라는 수식어가 일본 경제를 따라다닌다. 돈을 무한정 푸는 아베노믹스도 결국 해법은 아니었다. 전 세계 각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피벗’을 단행하고 있지만 일본은 긴축 페달을 밟으며 ‘나홀로 역주행’을 하고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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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토리] 푸른 눈 외교관의 지극한 한국사랑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한국에 도착하기 전부터 한국이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 고도성장을 달성한 집중력과 역동성에 매료돼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갤러리반디트라소에서 사진전을 열고 있는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페데리코 알베르토 대사의 말이다.

‘고요함과 변화:한국 20212024’(Stillness and Change:Korea 202124)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알베르토 대사가 부임한 첫해부터 최근까지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채웠다.

알베르토 대사는 서울 조계사와 광화문광장, 남산, 동대문, 유명산, 가평 수목원, 전남 목포, 제주 등 전국 각지를 오가며 다양하게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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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서 한국 작품 판권 문의 급증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독일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에서 한국 문학작품 인기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판사 문학동네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올해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내 한국문학 판권 문의는 4배가량 늘었습니다.

특히 예년에는 아시아권에서 문의가 활발했지만, 올해는 영미권과 유럽 국가 출판사들의 판권 문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학동네는 “60여 개 미팅 현장에서 한강 작가의 수상 축하 인사로 미팅을 시작하고 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한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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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역대급 가을 폭우‥밤사이 또 강한 비

[뉴스데스크]

늦더위 뒤로 기록적인 가을 폭우가 몰려왔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 상암동의 모습인데요.

차가 지난 길에 빗물이 물보라를 치고 있고, 시민들은 바삐 걸음을 옮기는 모습입니다.

오늘 역대급 가을비가 쏟아진 충남 서산 지역은 시간당 60mm에 육박하는 물폭탄이 떨어져 일 강우량이 100mm를 넘겼고요.

서울지역도 시간당 최대 강우량이 20.9mm로 10월 중순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지금은 비구름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강원 남부 산지와 부산과 울산 등 경상 해안 쪽에 호우특보가 남아 있는 모습인데요.

차츰 서해상에 보이는 비구름이 들어와 밤사이 또 한차례 폭우를 쏟아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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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절반 이상 “앞으로 한강 작품 읽을 것”[한국갤럽]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한강의 작품을 읽겠다는 성인이 절반 이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55%)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소설을 ‘앞으로 읽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과거에 ‘읽은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1%였다. ‘읽은 적이 없고 앞으로도 읽을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4%였다.

알라딘 등에 따르면 한강의 종이책이 수상 발표 직후부터 10월 16일 오전 9시까지 약 103만 부, 전자책은 최소 7만 부 판매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앞서 지난 2013년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소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츠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가 국내 번역본 출간 한 달 만에 30만 부 이상 판매됐을 때 일명 ‘하루키 열풍’이라 불리며 그해 출판계·서점가가 들썩였던 점을 상기하면 ‘한강 열풍’은 이제 시작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갤럽은 당시 여론조사에서 성인 넷 중 한 명(24%)이 하루키 책을 읽은 적 있는 것으로 집계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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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신드롬’, 인문학 위기 구제해 주나…일시적 현상일 수도

소설가 한강(54)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문송(문과라 죄송)합니다’ 사용 금지”라는 반응이 나오는 등 인문학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어국문학과 교수들은 “노벨 문학상 수상이 인문학 위기에서 벗어날 발판이 될 수 있다”고 기대하면서도 “투자 및 지원자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만 제2의 한강이 배출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 교수 10명 중 5명 “인문학 위기 탈출 가능”

동아일보 취재팀은 14, 15일 국어국문학과 교수 10명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한강 신드롬’이 ‘인문학 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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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Was Born to Be a Teenage Girl’ Is the Sarah Cooper Schtick for the ‘Brat’ Election

Across nearly 30 videos, TikTokker @kiera.ln has gotten tens of millions of views. They started rolling in when she posted a clip of herself—in a silk robe, wearing sunglasses in bed—lip-syncing Donald Trump’s almost-infamous comments about Florida governor Ron DeSantis (whom he calls “Ron DeSanctimonious”) needing “a personality transplant.” That was in late September. The latest, posted Wednesday, is a lip sync of Trump on Fox News saying he would give himself “an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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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계, 尹 정권 퇴진 기도회 확산…ʹ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ʹ 공식 출범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비판하는 ‘1000인 시국선언’을 했던 목회자들이 1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모임’ 발족 예배를 드렸다.

그리스도인모임은 출범선언문에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이 나라를 뒤덮으며 어렵게 쌓아올린 민주주의와 민생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스도인모임은 또, “국민을 무시하고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는 이 정권을 용인하는 것은 역사에 대한 배신이자 그리스도께서 맡기신 양을 돌보아야 하는 청지기의 사명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모임은 김상근 원로목사와 박경조 성공회 은퇴주교, 신경하 전 기감 감독회장, 안재웅 원로목사, 이해학 원로목사, 이만열 장로, 유경재 원로목사, 신선 선생 등 교계 원로 8명이 고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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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IBE] 건축가 김원의 세상 이야기 ⑬ 우리 출판사 첫 책

[※ 편집자 주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2024년 발표에 따르면 세계 한류팬은 약 2억2천5백만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또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월해 지구 반대편과 동시에 소통하는 ‘디지털 실크로드’ 시대도 열리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한류 4.0’의 시대입니다. 연합뉴스 K컬처팀은 독자 여러분께 새로운 시선의 한국 문화와 K컬처를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전문가 칼럼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시리즈는 매주 게재하며 K컬처팀 영문 한류 뉴스 사이트 K바이브에서도 영문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정확히 48년 전인 1976년에 나온 우리 출판사(나는 젊은 시절 ‘도서출판 광장’이라는 출판사를 운영했다)의 첫 책은 ‘한국의 고건축’(전7권)이라는 거창한 사진집 시리즈의 첫 권 ‘종묘’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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