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산책]하정우 ʺ1만 시간의 법칙 믿고, 올해는 화가로 전력투구ʺ

“매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루틴’을 지키며 작업했다. 마침 올해 촬영 일정이 없어, 전력투구하는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했다.”

첫 개인전 이후 어느덧 15년 차, ‘화가’ 하정우의 행보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개인전 13회에 이르는 꾸준함으로 단단하게 다져졌다. 그런 그가 대형화랑 학고재에서 단독 전시를 개최한다. 학고창신(學古創新·옛것을 배워 새것을 만든다)의 이념에 맞게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추구하는 전시 기획이 돋보이는 이곳에서, 전업 작가가 아닌 배우의 개인전은 이례적 사건이다.

전시는 11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학고재에서 진행된다. 전시 제목 ‘네버 텔 애니바디 아웃사이드 더 패밀리(Never tell anybody outside the family)’는 “가족 외의 사람에게 내 생각을 말하지 말라”는 뜻으로 하정우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 ‘대부’의 명대사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전력투구’해 완성한 신작 35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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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강원 영동·남해안 호우예비특보

[뉴스투데이]

오늘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우려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는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만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차츰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요.

영동과 남해안 지역에는 호우예비특보도 발효돼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 시간당 30~50mm 안팎의 물 폭탄이 떨어지면서 내일까지 최고 12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내륙 지역에도 60~80mm 이상의 비가 흠뻑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뚝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이 19도로 어제보다 6도가량 낮겠고요.

주말인 내일 오후부터는 강원 산지의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기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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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 한국형 누아르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영화제 2관왕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앵커]

이번 주에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가 대거 개봉합니다.

새로운 한국형 액션 누아르를 표방한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그리고 세계 76개 나라가 선택한 ‘6시간 후 너는 죽는다’가 관객들을 기다립니다.

개봉 영화 미리 만나보시죠.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감독 : 김민수

[“아이고 형사님들!”]

불법 영업소와 범죄 조직의 뒤를 봐주고 뒷돈을 챙기는 비리 형사 명득과 동혁,

[“이거 진짜 더러운 돈이잖아. (그러니까 이게 제일 안전한 돈이라고.)”]

신고도 추적도 불가한 거액의 더러운 돈을 가로채기로 마음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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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한국 근현대 여성미술가 105명 조명 ʹ그들도 있었다ʹ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 그들도 있었다 = 윤난지 외 지음.

한국 근현대 여성미술가 105명의 예술세계를 정리한 책이다. 현대미술사를 연구하는 여성 연구자들의 모임인 ‘현대미술포럼’ 회원을 중심으로 외부 여성 연구자까지 53명이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을 필두로 회화와 조각, 사진, 설치, 영상, 문학을 총체적으로 활용하는 유현미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여성 미술가들을 2권으로 나눠 조명한다.

1권에서는 근대기 미술에서 주목할 만한 선구자들로 시작해 그 후속세대로 1950년대 중엽 이후 회화와 조각 등에서 현대성을 추구했던 작가들, 이후의 추상 화가들과 한국화의 현대성을 모색한 작가들, 형식과 재료 실험을 통해 조각의 영역을 넓힌 작가들을 다룬다. 2권은 여성과 여성성을 탐구한 작가들과 형상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작가들, 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해체하거나 몸에 주목한 작가들, 매체를 확장한 작가들을 살핀다. 한 작가의 작업 전반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글과 대표작 도판을 3점씩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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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출석에 여의도 들썩...불법도박 이진호 퇴출

[앵커]

금요일 아침마다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국정감사에 출석한 뉴진스 멤버 하니로 인해 여의도가 들썩이며 여러 해프닝이 일어났습니다.

불법 온라인 도박 사실을 고백한 개그맨 이진호 씨는 사실상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뉴진스 하니 이야기부터 해보죠.

‘직장내 괴롭힘’ 논란에 대해 증언하기 위해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는데, 여러 해프닝이 있었다고요?

[기자]

네. 걸 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는 지난 화요일 국정감사에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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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 서사와 진중한 문장…“시작부터 동세대 작가와 달랐다” [심층기획-논픽션 한강 격류 제4화]

“여수, 그 앞바다의 녹슨 철선들은 지금도 상처 입은 목소리로 울어대고 있을 것이다. 여수만(灣)의 서늘한 해류는 멍든 속살 같은 푸릇푸릇한 섬들과 몸 섞으며 굽이돌고 있을 것이다. 저무는 선착장마다 주황빛 알전구들이 밝혀질 것이다. 부두 가건물 사이로 검붉은 노을이 타오를 것이다. 찝찔한 바닷바람은 격렬하게 우산을 까뒤집고 여자들의 치마를, 머리카락을 허공으로 솟구치게 할 것이다.”(「여수의 사랑」 첫 부분)

시적이고 매력적인 첫 문장으로 여는 한강의 단편소설 「여수의 사랑」은, 자신의 결벽증으로 인해 상처를 입고 떠난 월세방 동숙자 자흔을 찾아서 진저리나는 여수를 향해 떠나는 정선의 이야기다. 정선은 어릴 때 동생을 뿌리치고 달아나 혼자 살아남은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고, 이 때문에 심한 결벽증과 위경련을 겪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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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에르난데스 호투에 LG 트윈스 기사회생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LG 트윈스가 임찬규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특급 계투에 힘입어 기사회생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0으로 물리쳤다.

이에 따라 대구에서 벌어진 PO 1∼2차전을 모두 패해 막다른 골목에 몰렸던 LG는 기사회생했다.

두 팀의 PO 4차전은 18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임찬규는 5⅓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준플레이오프에서 거둔 2승을 포함해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만 3승을 거뒀다. 6회 구원 등판한 에르난데스는 3⅔이닝을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해 임찬규와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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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픽!] 신들이 아닌, 인간들의 전쟁…ʹ카산드라ʹ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고대 그리스 서사시 ‘일리아드’에 등장하는 트로이 전쟁은 흔히 ‘신들의 전쟁’이라고도 불린다.

시인 호메로스가 트로이 전쟁을 헤라와 아테네, 포세이돈, 아레스, 아폴론, 아르테미스, 아프로디테 등 그리스 신화 속 신들이 각각 그리스와 트로이의 편에 서서 벌인 대리전으로 묘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쟁이 끝난 뒤 신들이 잃은 것이 자존심이라면, 인간들은 자유와 목숨을 잃었으니, 그저 신들의 전쟁이라고 칭하는 것은 불공평할지도 모른다.

‘카산드라’는 우리에게 익숙한 일리아드를 재해석해서 온전한 인간들의 서사시로 풀어낸 웹툰이다.

주인공 카산드라는 트로이의 공주이자 불길하지만 언제나 들어맞는 예언만 내놓는 신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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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돕기 민간도 나섰다..사단법인 ‘너머’-수도권 치과의원 정기후원 협약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고려인 지원 단체인 사단법인 너머(대표 신은철)는 안산 믿음플란트치과와 정기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 공기업인 그랜드레저코리아 등이 고려인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이번 협약은 고려인을 돕기 위한 기관, 개인, 단체의 기부활동이 확산되는 밀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인들은 연해주 만주 일대 우리의 고토(古土)에서 살거나 독립운동을 하다가 소련의 강제이주 정책 때문에 중앙아시아로 가야만 했고, 거기서 척박한 땅을 일구고 살면서도 고국 대한민국을 잊지 않았던 동포로, ‘한민족 디아스포라’로 불린다. 동포 혹은 국민 자격을 얻지못해 한국에 와서도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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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우산 챙기세요ʺ…전국 가을비 내려

금요일인 오늘(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전에 제주도에서 시작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19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강원 내륙·대전·세종·충남·충북 20∼60㎜(많은 곳 80㎜ 이상)▲강원 동해안·산지 50∼100㎜(많은 곳 120㎜ 이상)▲제주도 10∼60㎜(많은 곳 산지 80㎜ 이상)입니다.

이어 ▲광주·전남·전북 10∼60㎜(많은 곳 전남 동부 남해안 80㎜ 이상)▲대구·경북 남부·경남 내륙 10∼50㎜▲부산·울산·경남 남해안·경북 북부·울릉도·독도 30∼80㎜(많은 곳 부산·경남 남해안 100㎜ 이상)입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0도△인천 18.5도△수원 18.3도△춘천 13.5도△강릉 15.4도△청주 18.0도△대전 17.9도△전주 17.5도△광주 18.6도△제주 24.4도△대구 17.7도△부산 20.9도△울산 18.3도△창원 19.6도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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