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지간 하르트무트 횔·한경성 ʺ가곡은 인생사와 다르지 않아ʺ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인류는 모두 동일한 영혼을 갖고 있지요. 말도 이해도 다르지만 문화가 다리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21일 서울 강남구 풍월당에서 제자인 소프라노 한경성(45)과 가곡 음반 ‘달빛 노래’를 발매한 피아니스트 하르트무트 횔(72)은 “독일 가곡을 통해 서로가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르트무트 횔은 리트 바리톤 피셔 디스카우와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 메조소프라노 미츠코 시라이 등의 리사이틀 파트너이자 약 60장의 디스코그라피를 통해 리트 듀오의 음악적 조화와 개념에 대한 표준을 정의한 피아노의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리트는 19세기 독일 예술가곡으로 성악과 피아노를 위한 독창 가곡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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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이웃, 어떻게 소통하시나요? 전 이렇게 합니다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김은진 기자]

내가 거주하는 곳에서 제1회 아파트 예술축제가 열렸다. 경기도에서 지원하고 안양예술인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행사였다. 경기도 소재 아파트 단지에 예술축제를 열어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사업이라고 한다.

입주한 지 8년 차 되는 이곳에서는, 코로나 시절 잠깐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어린이날 행사가 있어왔다. 주민축제와 주민예술축제는 어떻게 다른 걸까? 종일 축제장을 돌아다니며 비교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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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우리도 특별시된다ʹ…ʹ대구경북특별시ʹ 2026년 출범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하고 이 같은 향후 추진 계획을 밝혔습니다.

공동 합의문은 대구·경북 통합 추진을 위한 4개 기관의 역할과 대구 및 경북 간 7가지 합의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대구와 경북을 통합해 설치하는 지방자치단체는 ‘대구경북특별시’로 하며, 대구경북특별시의 법적 지위는 광역시와 도를 통합한 취지를 고려해 수도인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으로 설정합니다.

대구경북특별시 관할 시군 및 자치구는 통합 후에도 종전 사무를 계속 수행하고, 청사는 현재 대구시 청사와 경북 안동시·포항시 청사를 모두 활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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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전국 흐리고 비소식... 낮 기온 16~26도

또 밤(18~24시)까지 수도권과 그 밖의 강원도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대전 20도 △대구 19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새벽부터 오후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남권과 경상권은 시간당 2030mm(경남권해안 30mm 이상), 제주도는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대전 17도 △대구 16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부산 20도 △제주 22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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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나비효과’ 이렇게나…노벨상 후 문학책 판매량 49% 쑥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문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늘고, 문학책 판매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7일간(10~16일) 한 작가의 책을 제외한 소설·시·희곡 분야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3%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한강 작가의 작품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한 독자들이 다른 책도 함께 구매하면서 문학 분야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봤다.

실제로 2024 톨스토이 문학상을 받은 김주혜 소설 ‘작은 땅의 야수들’은 지난해 동기 대비 판매량이 117배 늘었다. 2022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로 선정된 박상영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도 52배 증가했다. 이밖에 양귀자 소설 ‘모순’, 정유정 소설 ‘영원한 천국’도 많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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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음식맛 대축제 ‘2024 미식(美食)대향연’ 25일 팡파르

‘2024 미식(美食)대향연’ 음식문화축제가 오는 25∼26일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지역 외식산업 활성화와 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이 같은 축제를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맛있는 울산! 울산의 자부심을 잇(eat)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25일 오후 5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다.

개막식에서는 마술 쇼와 울산 고래 만두 빚기 공연이 함께 열린다. 또 숟가락 난타, 뮤지컬 더세프 공연, 울산 음식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자연의 요리 발효 토크쇼’, ‘담백한 트로트’, 세계전통민속공연, 울산외식식구 한마당 등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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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사라져서 아름다운 물방울이 비추는 세상

이영수 작가의 물방울은 단순한 이슬이 아니다. 물방울 표면에 삼라만상이 반사돼 비치는 하나의 거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세히 보면 물방울 하나하나가 각각의 우주를 품는다. 그 안에서도 잎이 자라고 싹이 돋는다.

그런데 이슬이란 본디 슬픈 자연이지 않던가. 소멸이 예정돼 있어서다. 바닥으로 떨어지든 햇빛에 증발하든 사라지므로, 그것은 인간 삶의 응축본 같다. 제행무상(諸行無常). 하지만 적어도 그 순결함을 바라보는 만큼은 우리는 위안을 받는다.

이영수 개인전 ‘Gems found in nature’가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열린다. 21일 만난 이영수 작가는 “물방울은 햇빛을 받으면 주변 사물을 그대로 몸에 품는다. 그 한 방울을 보는 시간은 때 묻은 우리가 순수해지는데, 그 찰나의 이미지와 찰나의 마음이 담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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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과 희망, 전쟁과 평화가 한 폭에 담기다

(시사저널=공성윤 기자)

김화순 작가의 개인전 《우리는 앞으로 몇 번의 만월을 볼 수 있을까》가 11월3일까지 서울 종로구 자하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은 생명, 평화, 여성, 환경을 주제로 삼고 있다. 때가 무르익었음을 뜻하는 ‘만월’은 시간과 장소, 사람에게 모두 적용될 수 있는 말이다.

김화순 작가는 지금 여기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 그림을 그린다. 작가가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작업으로 담아내는 것은 일면 당연한 일이지만, 그 삶과 이야기를 대상화하지 않고 살아내야 할 실천의 장(場)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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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 한국근현대미술 아카이브 서비스 개시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리움미술관이 한국 근현대미술 관련 소장 자료들을 ‘리움 아카이브’를 통해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리움 아카이브’는 1999년 삼성문화재단이 설립한 미술 전문 아카이브인 ‘한국미술기록보존소’에서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미술기록’ 8만 5000여건과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거나 운영해온 리움·호암미술관, 호암갤러리, 로댕갤러리, 플라토 등 미술 공간의 전시 아카이브인 ‘미술관 기록’으로 구성됐다.

리움미술관은 지난 1여년에 걸쳐 소장자료를 분류, 정리, 디지털화한 ‘리움 아카이브’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리움 아카이브’의 소장자료 목록을 온라인 통합 검색 서비스로 제공해 한국미술사의 발전과 가치를 탐구하는 연구 플랫폼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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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city publishes list of 100 best restaurants, bars to visit ahead of Taste of Seoul week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released a list of 100 restaurants and bars to visit in the city ahead of the 2024 Taste of Seoul week, which runs from Nov. 8 to 14.

The city government has been creating the list every year since 2000. This year’s list has 21 hansik (Korean food) restaurants, 23 Western restaurants, 10 vegetarian restaurants, 14 Asian restaurants, 11 grill or barbecue restaurants, 10 cafes and dessert venues and 11 bars and p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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