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나만큼이나, 혹은 나보다도 잘 이해해주는 누군가를 만났을 때 나도 모르게 마음속 모든 것이 터져 나오는 경험을 해 본 적 있는가? 10대 시절부터 지금까지 장장 30년을 함께 연주해온 마르친 바실레프스키 트리오가 결성 30주년 기념으로 지난 10월 3일 서울, 5일 대구를 찾았다.
양일의 공연에서 그들은 서로의 악기로 서로의 내밀한 감성을 끌어내고, 서로를 완성 시켜주는 폭발적인 하모니를 선보이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어진 세월을 근거로 가장 솔직한 자신을 가감 없이 드러낸 연주로 하나가 된 순간을 그림으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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