ʹ대도시의 사랑법ʹ서 성소수자 연기한 남윤수…ʺ부담감 없었죠ʺ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내가 하고 싶은, 내가 잘 해낼 수 있는 연기를 보여주자 하는 마음에 이 작품을 선택했어요.”

21일 공개되는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성소수자 고영 역을 맡은 남윤수는 16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동성애 연기에 대한 부담감이나, 못 하겠다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동명의 연작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작가 고영이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의 로맨스를 그린다.

남윤수는 “작품 속에서 주인공의 20대부터 30대까지의 모습을 연기하는데, 고영이 경험하는 사랑을 어떻게 그려낼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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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이승기·이수근 명의로 불법 사채 쓴 매니저… 연예계 ‘발칵’

16일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모회사인 원헌드레드 측은 매니저 A씨가 불법 대부업체로부터 소액 대출을 받은 뒤, 이를 갚지 못하고 협박을 당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A씨는 사채업자로부터 처음 연락을 받았고, 이로 인해 회사는 그를 사직 처리했다. 당시 원헌드레드 측은 A씨의 개인적인 금전 문제로 사건이 일단락될 것이라 기대했으나, 이날 불법 대부업체가 다시 회사에 전화를 걸어 A씨 대신 금전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협박을 해왔다는 것이다.

A씨가 대부업체에 넘긴 전화번호는 약 1200여 개에 달하며, 이 번호들에는 빅플래닛메이드의 직원들, 소속 연예인들, A씨가 이전에 일했던 소속사 관계자들, 방송계의 다양한 연예 관계자들, 그리고 타 소속사의 연예인과 매니저들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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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술 취한 여성 성폭행ʹ…SM, NCT 태일과 계약 해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그룹 NCT의 전 멤버 태일이 성범죄 혐의로 조사를 받는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가 태일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SM은 16일 “태일은 현재 형사 고소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는 전속 계약상 해지 사유에 해당함은 물론, 아티스트로서 더 이상 신뢰를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본인과 합의 하에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태일을 성범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김지혜 부장검사)에 배당됐다.

경찰은 지난 6월 피해자의 신고로 태일을 입건했으며 지난달 28일 소환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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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태민 소속사 매니저, 연예인 연락처 담보로 불법대출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유명 연예기획사 소속 매니저가 불법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빌리기 위해 연예인 등의 연락처를 무단으로 유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한 대부업체가 협박 전화를 하는 등 파장이 커지자 해당 기획사는 매니저를 사직 처리하는 한편 경찰에 신고할 방침이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모회사인 원헌드레드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매니저 A씨가 휴대전화에 담긴 연락처를 담보로 40여개 불법대부업체로부터 소액 대출을 받고 이를 갚지 못하자 불법대부업체들이 전화번호로 연락해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가 대부업체에 넘긴 전화번호는 빅플래닛메이드 직원, 소속 연예인 등을 포함해 1천2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헌드레드는 A씨가 이전에 일했던 소속사 관계자와 타 소속사 연예인, 매니저의 연락처 등도 포함됐을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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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테크노파크, 저출생 극복의 중요한 단서 ʹ경북형 돌봄산업ʹ육성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 7일 경북도청 원융실에서 개최된 ‘제22회차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회의’에 참석해 전문가 제안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이철우 경북지사, 행정?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기존 공무원과 도내 공공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경북연구원장,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은 저출생 극복 경제 프로젝트 ‘경북형 돌봄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에서 하인성 원장은 저출생 극복의 중요한 단서로 ‘돌봄산업’육성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지목했다.

돌봄서비스의 부족과 질적 저하로 인한 돌봄 위기가 전 지구적 현상이며 우리나라 역시 돌봄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양질의 돌봄 공급의 부족이 저출생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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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제2의 한강·데보라 위해` 문학축제 브랜드화 추진

산발적으로 열리고 있는 개별 문학 행사를 연계해 전국 단위의 문학 축제로 브랜드화하고, 우리 문학을 해외에 집중 소개하는 패키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서울 강남구 한국문학번역원에서 한국 문학 해외 진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날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해 “작년에 출판계, 문학, 번역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고 관련 간담회 때마다 질타를 많이 받았다”며 “내년 예산은 예전만큼 완전히 회복되는 건 아니지만 올해보다 증액된 예산으로 번역원, 출판, 지역서점 살리기와 독서 전반적으로 복구시켜놨다. 와중에 노벨문학상까지 받으니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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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의회와 맞짱 [책이 된 웹소설 : 폴란드 여왕 키우기]

우리가 새로운 나라를 접할 때 느끼는 낯섦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그러다 그 나라와 공통점이나 연결고리를 발견할 때 낯섦은 친근함으로 바뀌곤 한다. 우리에게 폴란드는 그런 나라다.

1795년 폴란드는 다른 나라에 분할 점령돼 지도에서 사라지며 100년이 넘는 기간 외세의 지배를 받았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겨우 독립했지만 불과 20년 만에 또다시 침략당했다. 1939년 독일과 소련의 침공으로 폴란드는 다시 사라지는 비극을 겪었다.

하지만 폴란드는 한때 동유럽의 패권을 쥐고 있었던 강대국이었다. 16세기에서 17세기 초반까지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은 발트해에서 흑해에 이르는 광대한 영토를 자랑하며 유럽의 정세를 좌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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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째 개인전 여는 하정우 “98%가 안 좋은 이야기 하더라”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불투명했던 내일을 버티기 위해 그림을 시작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너무나 신났고 그 시간만큼은 나를 위로해주는 시간이었죠”라고 인삿말을 했다.

하정우는 미술 전공이 아니지만, 연기 외에도 화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독특한 연예인 중 한 명이다.

그의 미술 여정은 20대 중반부터 시작됐다. 그는 문구점에서 수채화 물감, 스케치북, 4B 연필을 구입하고 화집을 통해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접하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장-미셸 바스키아, 키스 해링,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보며 기법을 익히고, 그들의 스타일을 따라 그리는 데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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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성범죄 혐의ʹ 태일 NCT 탈퇴→전속계약 해지…퇴출 수순

특수준강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전 NCT 멤버 태일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는 16일 “태일과의 전속계약이 15일부로 해지됐다"고 알렸다.

앞서 SM은 지난 8월 28일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태일이 술에 취한 여성을 지인 2명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특수 준강간)로 지난 6월 피소됐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SM은 이날 “태일은 현재 형사 피소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며 “이는 전속계약상 해지 사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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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편의 시조] 빗방울 /문운동

저것 봐 동그라미 방울지어 튀고 있네

웅덩이 건반 위에 도미솔 발 구르며

구름이

흩뿌리는 비

수채화가 멋지네

저것 봐 구슬꿰미 하늘에서 내려오네

가로등 불빛 활로 레파라 줄 퉁기며

바람이

흩뿌리는 비

먹그림이 번진다

비 빗물 빗방울은 물이 모태이지만 문학가의 표현에 따라 그 상징성과 느낌은 다르다.

이 시조에서 시인은 빗방울이 갖는 원형과 투명성을 청각·시각적으로 다양하게 표현한다. 웅덩이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건반악기 연주하듯 경쾌한 음을 들려주기도 하고, 불빛을 받아 반짝이는 보석이 되기도 한다. 이런 장면이 첫 수에서는 투명한 수채화로 와 닿고, 둘째 수에서는 은은한 수묵화가 되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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