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얘기 같은 청춘들 성장통…2년 넘도록 촬영 기다렸죠”

  • 자유분방하고 직설적인 캐릭터
  • 동성애 동거인 役 노상현과 호흡
  • 선입견에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 한 번쯤 되새길만한 메시지 던져

올해 최고 흥행작인 영화 ‘파묘’에서 무당 화림으로 신들린 연기를 보여준 김고은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과 국제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오른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대도시의 사랑법’(개봉 1일)에서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MZ세대의 모습으로 변신한 것이다. 특히 김고은은 출연 제안을 받은 이후 ‘대도시의 사랑법’이 제작되기까지 2년 반이나 묵묵히 기다려 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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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백수저냐 흑수저냐ʺ 흑백요리사 시즌2, 고든램지 섭외 1순위

최근 종영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제작진이 영국 스타 셰프 고든 램지를 섭외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 15일 흑백요리사 시즌2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흑백요리사 제작진은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김학민 PD는 “‘흑백요리사’를 준비하면서 시즌2 내놓으라는 말이 가장 듣고 싶었는데, 현실이 돼 감사하고 기쁘다"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시즌1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해주셨던 백종원, 안성재 심사위원이 재출연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2가 발표되지도 않은 시점부터 회사 메일로 시즌2에 출연하고 싶다는 지원서가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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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변혁의 중심…문화·관광 결합한 투어리즘 키워야”

  • 구포국수 등 생활 속 유산 다채
  • 공간·사람·활동 연계 잠재력 제고
  • 문화예술교육 기회도 확대해야

“인구 소멸도 지역의 큰 위기지만, 문화가 소멸되면 지역은 사라지고 맙니다. 정신적 가치가 무너지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의 지향점에서 문화는 가장 중요한 요건입니다.”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회 부산글로벌허브도시포럼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부산연구원 오재환(사진) 부원장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날 ‘글로벌 허브도시로 가는 매력 문화도시 부산’을 주제로 글로벌허브도시로 가기 위한 발판으로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짚고 미래 과제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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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스웨덴 방송과 인터뷰...ʺ수상의 의미 생각할 시간이 필요ʺ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는 지금은 주목받고 싶지 않고, 조용히 수상의 의미를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발표 직후 스웨덴 공영 방송 SVT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평화롭고 조용하게 사는 것을 좋아하고, 지금은 글쓰기에 집중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공식 회견을 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는 약간의 혼란이 있는 것 같다며, 세계에 많은 고통이 있는 만큼, 아버지께 마을 사람들과 큰 잔치를 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강 작가는 또 언젠가는 과거로부터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적어도 우리가 살인을 멈춰야 한다는 것은 오랜 배움을 통해 얻은 분명한 결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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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과장 “콘텐츠 확충, 규제 완화, 지역예술 육성…문화자유구역 추진”

  • 이승진 영화의전당 본부장

  • “독립영화·시민에 기회 제공”

  • 이정엽 국립부산국악원장

  • “부산 다양성, 수용성 이어져”

  •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 “문화, 인간·기술 동등융합 틀”

2부에선 문화계 곳곳에서 참석한 패널들의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성현무 고신대 산학협력교수가 사회를 맡고 ▷이정엽 국립부산국악원장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박희연 부산시 문화예술과장 ▷이승진 영화의전당 영화예술본부장 ▷조정윤 부산문화재단 생활문화본부장 ▷조봉권 국제신문 부국장 겸 문화라이프부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서진석 관장은 “유네스코가 빈민국을 지원할 때 현물 대신 문화지원을 한다고 하더라. 문화예술 지원을 하면 자아가 생기고 꿈을 품게 된다. 예술이 사회 성장동력이라는 뜻”이라며 “문화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앞으로 부산이 문화허브도시로 더 중요한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정윤 본부장은 “최근에는 시각아트나 청각아트 등 특정 영역이 아니라 ‘통합아트’로 발전하는 게 세계 추세다. 여러 기관이 함께 모여 시너지를 논의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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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성범죄 피소ʹ NCT 출신 태일, SM서도 퇴출

성범죄 혐의로 피소된 그룹 ‘엔시티’(NCT) 출신 태일(본명 문태일)이 팀 탈퇴에 이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도 퇴출됐다.

SM은 “당사와 태일과의 전속계약이 10월 15일 부로 해지됐다"고 16일 밝혔다.

태일은 현재 성범죄 사건으로 피소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SM은 “이는 전속계약상 해지 사유에 해당함은 물론 아티스트로서 더 이상 신뢰를 이어갈 수 없어, 본인과 합의하에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 아티스트였던 태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SM은 지난 8월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가 특수준강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넘겨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는 술에 취한 여성을 지인 2명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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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현대 연극의 최전선을 이끄는 북유럽 문학의 거장. 40여 편의 희곡을 비롯해 소설, 동화책, 시 등을 썼다. 그의 희곡은 전 세계 무대에 900회 이상 오르며 헨리크 입센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작품이 상연된 노르웨이 극작가로 꼽힌다. 202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대표작으로는 <3부작> 등이 있다. (정답은 하단에)

● 티켓 이벤트 : 재즈공연 홍선미 퀸텟

홍선미 퀸텟의 내한공연이 오는 22일 서울 벨로주 홍대에서 열린다. 유럽 전역을 넘나들며 재즈 드러밍의 정수를 선보이는 드러머이자 작곡가 홍선미의 밴드 음악을 연주한다. 17일까지 아르떼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5명을 뽑아 티켓을 두 장씩 준다. 당첨자 발표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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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국감장 선 하니...개그맨 이진호 ʹ불법 도박ʹ 파문.

■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하재근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직장 내 따돌림 의혹을 제기한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어제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나섰습니다.

[앵커]

그런가하면 유명 개그맨 이진호 씨가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하며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어제 활동 중인 아이돌로는 처음으로 국감에 나섰는데 한번 듣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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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와 함께 다시 태어난 정선의 금강산

고미술과 유물의 세계는 신비롭지만 동시에 관객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역사와 고미술에 대한 지식 없이는 이해하기 힘들뿐더러 국보급 유물은 예약하고 기다려야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고미술과 국보, 그리고 보물을 밟고 만지며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간송미술관이 마련한 미디어아트 전시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를 통해서다. 전시 제목은 일제강점기의 어두움을 지나 빛나는 광복을 맞이한 기쁨을 뜻한다.

이번 전시는 간송미술관이 출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특별전이다. 전시 준비에만 3년이 걸렸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1360㎡(약 411평) 대형 공간을 털어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꾸몄다. 미술관이 소장한 국보와 보물, 주요 작품 99점을 디지털화해 탄생시켰다. 공간 8개와 통로 2개를 포함해 10개의 공간을 미디어아트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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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가 남겨둔 마지막 한 자리…한강, 노벨상 초상화 전시실 채운다

역대 노벨상 수상자 초상화를 전시하고 있는 교보문고 서울 광화문점에 소설가 한강의 얼굴이 걸린다. 미래의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를 위해 비워놓은 자리다.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세종로 지하보도를 잇는 출입구 통로엔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초상화를 걸어놓은 전시 공간이 있다. 알베르 카뮈, 가르시아 마르케스 등 노벨문학상 수상자 12명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마리 퀴리, 김대중 등 노벨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부문별 2명씩 총 6개 부문 22명의 초상과 업적을 담은 그림이다. 박영근, 이동재, 이인, 최석운 등 네 명의 중견 화가가 각각의 독특한 화법으로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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