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ʺ노벨상으로 변하는 건 없어, 글만 쓰고 싶어요ʺ

“노벨문학상을 받았다고 해서 변하는 건 없을 겁니다. 글쓰기에만 집중하고 싶어요.”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두문불출 중인 한강이 스웨덴 언론과 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한강은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나섰지만 “주목받고 싶지 않고 글쓰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웨덴 공영방송 SVT는 한강과 서울 통의동 자택에서 인터뷰를 하고 지난 13일자로 보도했다. 보도 시점을 감안하면 인터뷰는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 하루 이틀 뒤에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강은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강은 10일 스웨덴 한림원의 마츠 말름 사무총장으로부터 수상 소식을 알리는 전화를 받았을 때 “처음엔 정난 전화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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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최민환과 이혼ʹ 율희 ʺ인생 즐기려 아이들 버렸다더라ʺ 오열

그룹 라붐 출신 율희(김율희)가 이혼 관련 예능프로그램 예고편에 등장해 눈물을 흘렸다. 율희는 결혼 5년 만인 2023년 밴드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과 이혼했다.

율희는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 예고편에 등장했다. 율희는 “인생 2막을 시작한 지 2년 차인율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방송에선 그가 ‘아이돌 부모’로 소개됐던 과거 기사 제목들이 지나갔다. 율희는 최민환과 사이에서 세 아이를 두고 있는데, 이혼 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지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율희는 일상에서 “아이들 자기가 안 키우잖아"와 같은 말을 들었다. 스튜디오에 있던 MC나 패널도 “왜 아이 생각을 안 했을까(전노민)” “왜 아이들하고 떨어져 살게 됐을까(박미선)“라며 사정을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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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최저기온 10~19도 …서쪽 중심 일교차 10도 이상

17일 중부지방은 맑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은 예년보다 높고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기온은 17일 밤부터 비가 내리면서 급격히 떨어지겠습니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9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5도와 26도, 인천 15도와 25도, 대전·대구 15도와 24도, 광주 16도와 25도, 울산 16도와 23도, 부산 19도와 25도입니다.

16일 해가 진 뒤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16일 늦은 밤에서 17일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발생하겠습니다.

경기내륙·강원내륙·충청·전북내륙·경북내륙·경남서부내륙과 낮은 고도로 구름이 유입될 강원산지는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치겠으니 출근길에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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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를 33인이 함께 읽은 열흘의 밤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선뜻 읽기 어려운 책일 수 있다. 이 책이 어떤 내용을 다루는지 모르는 사람이라면 용감하게 책장을 펼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이 5·18광주민주화운동과 연결된 소설이라는 사실을 먼저 알았고 혼자서는 읽어나갈 자신이 없었다. 몇 번이고 되새겨야 할 진실이 담긴 작품이지만 읽으면서 마음이 지나치게 무거워지면 어쩌나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럼 여럿이 함께 읽어보자’ 생각했다. 마침 5월이 다가오고 있었고 분명 나 같은 독자들이 더 있으리라 생각했다. <소년이 온다>를 혼자 읽기 두려운 사람들, 그들과 모여 이 책을 같이 읽자. 2016년 5월의 결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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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우리 부부요? 고급스런 연주자와 유니크한 작곡가죠ʺ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고 있는 젊은 작곡가-연주자 부부가 결혼 1주년을 앞두고 한국에서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작곡가 손일훈(34),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형(32)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현재 독일에서 지내고 있는 두 사람은 18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리는 마포문화재단 ‘제9회 M 클래식 축제’ 메인 콘서트에 함께 참여한다.

손일훈 작곡가는 음악과 게임을 접목한 ‘음악적 유희 시리즈’를 발표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재형은 실내악단 ‘룩스 트리오’ 멤버이며 2021~22시즌부터 독일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 제2악장을 맡고 있다. 오빠 첼리스트 이호찬, 동생 비올리스트 이서현 등 남매 모두 클래식 연주자로 잘 알려져 있다. 부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동기로 처음 만났다. 이재형의 오빠인 이호찬이 손일훈 작곡가와 절친한 친구 사이여서 두 사람 또한 서로 자연스럽게 잘 알게 됐다. 한예종 졸업 이후 각각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유학 중이던 두 사람은 2017년 연인이 됐고, 지난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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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ʺ10.27 연합예배 이단성 인물·기관 참여 우려ʺ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위원회(대표회장 박형택 목사, 이하 세이연)가 오는 27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10.27연합예배에 이단성 있는 인물이나 단체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세이연 회장 박형택 목사는 16일 세이연 11차 정기총회에서 “이단 혐의가 있거나 이단에 속한 이들이 끼어 연합예배를 드리는 것은 이단 이미지 세탁을 위한 것"이라며, 경각심을 촉구했다.

세이연 11차 총회는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까치산로 화성교회에서 ‘일어나라, 다음세대의 이단연구가들이여’를 주제로 개막했으며, 오는 18일까지 나흘 동안 계속된다.

세이연은 총회기간 이단 2세 문제와 교단별 이단대처 개선방안, 교회의 선제적 이단 예방활동, 주요 이단별 동향 보고 등 12개의 연구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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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탄 작가의 책, 그럼에도 읽지 않는 건

[엄윤정 기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발표되자 중국과 일본 사이, 북한을 마주하고 있는 이 작은 나라에 고요한 쓰나미(?)가 몰려왔다.

나도 작가와 같은 나라에서 태어나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이 마치 나의 영광처럼 명예로웠다.

책 좀 읽었네 하는 사람들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국 작가의 연혁을 줄줄 읊어대며 자신이 아는 걸 뽐내기도 하고, 심지어 책이라고는 교과서 외엔 보지 않는 내 둘째 아이조차 ‘한강’과 ‘채식주의자’ 두 단어를 입으로 내뱉기까지 했다.

나도 며칠을 축제 분위기 속에서 들떠 있었다. 며칠이 지나 내 안의 작은 축제 열기가 사그라지자 불안이 찾아왔다. 내 불안의 원인은, 내가 작가의 대표 저작을 읽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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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ʺK-문학 창작자 우선, 권리보호가 가장 큰 일ʺ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독서를 진흥시키고, 작은 서점을 살리고, 도서관을 활성화시키는 것, 책과 국민들을 가까이 할 수 있게 하는 것들에 훨씬 더 많은 정책적인 접근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한강 작가가) 이러한 독서 진흥 정책 실행에 동기 부여를 준 것이라서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소설가 한강의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K-문학의 해외 진출과 독서 진흥을 위한 정책 마련과 지원에 더욱 힘쓰겠단 의지를 밝혔다. 16일 오후 3시 한국문학번역원에서 문체부 소속 문학관련 기관과 민간단체들이 함께 모여 진행한 화상 회의 자리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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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개최... 전북대병원에 소아 희귀난치질환 치료 지원 2000만원 기부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익산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2024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우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15번 홀에 마련된 채리티 존에 선수들의 티샷이 안착될 때마다 1인당 30만원씩 적립되어 모아진 것으로,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우 지원을 위해 전달됐다.

대회를 개최한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은 2021년 대회 시작 이래 매년 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우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4회에 걸쳐 8000만원을 기부했다.

전북대병원은 이 기부금을  어린이병원에서 치료중인 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우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83명의 소아 환우 치료비로 지원되는 등 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우와 보호자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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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요즘 뭐하고 사나 했더니…촬영도 접고 ʹ깜짝 변신ʹ

‘남자의 변신은 무죄’

지금 배우 하정우를 가장 잘 대변하는 문장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로 대중들을 만나 온 하정우는 2010년부터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캔버스 위에 자신만의 세계를 펼치며 또 다른 관객과 마주하고 있는 셈이다.

그는 베테랑 연기자이지만, 작가로서는 아직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 것이 더 많은 신인이다. 10월, 하정우가 자신의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이러 삼청동을 찾았다. ‘전통의 강호‘로 여겨지는 국내 대표 갤러리 학고재와 손잡으면서다.

하정우는 올해 연기 활동을 쉬면서까지 미술 작업에만 몰두했다. 정신과 육체가 산만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영화계, 연예계 관계자들이 ‘하정우 요즘 뭐 하고 사냐’는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작업실과 집만 왕복했다. 특히 그는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루틴’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9시부터 6시까지 마치 출퇴근하듯 작업 시간을 지켰다. 영화나 드라마를 찍으면서는 절대 지킬 수 없는 생활 패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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