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우리 문학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가운데 문인과 출판계, 번역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한국문학번역원에서 한국 문학 해외진출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최근과 같은 관심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유지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한국출판인회의 회장인 이광호 문학과지성사 대표는 “제2의 한강 작가가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해외 교류와 번역도 중요하지만 제 생각엔 한국어 문학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문학과지성사는 한강 작가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를 비롯해 소설 ‘여수의 사랑’ 등을 펴낸 출판사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