ʺ제2의 한강, 제2의 데보라스미스 나오려면?ʺ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우리 문학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가운데 문인과 출판계, 번역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한국문학번역원에서 한국 문학 해외진출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최근과 같은 관심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유지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한국출판인회의 회장인 이광호 문학과지성사 대표는 “제2의 한강 작가가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해외 교류와 번역도 중요하지만 제 생각엔 한국어 문학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문학과지성사는 한강 작가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를 비롯해 소설 ‘여수의 사랑’ 등을 펴낸 출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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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 ʹ혜리 악플러ʹ 의혹 또 부인…ʺ아닐 시 법적 책임ʺ

“사실이 아닐 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

배우 한소희가 가수 겸 배우 혜리 SNS에 지속적으로 악플을 달아왔다는 의혹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16일 “(의혹을 부인한 것이) 사실이 아닐 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며 “아울러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2차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소속사는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의 부계정이 아니"라고 첫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혜리 SNS에 지속적인 악플을 남겨온 계정이 회자됐다. 문제는 한소희 절친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 전종서가 해당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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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받은 후 한강이 쓴 첫 글… 900자에 외할머니 추억 담았다

소설가 한강(53)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첫 글이 공개됐다. 900자 정도의 짧은 분량으로 세상을 떠난 외할머니와의 아련한 추억을 담았다.

한강의 새 글은 15일 밤 발행된 온라인 무크지(비정기간행물) ‘보풀’ 3호에 실렸다. 그가 연재 중인 코너 ‘보풀 사전’을 통해 공개됐으며 ‘깃털’이라는 제목의 짧은 산문이다.

글은 “문득 외할머니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나를 바라보는 얼굴이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이어 외할머니가 자신을 바라보던 시선은 당신의 외동딸(한강의 어머니)을 향한 것임을 알고 있었다며, 외할머니와 함께한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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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K-푸드 복합문화공간 ʹ화동 2571ʹ 운영 기관 선정

YN C&S, 2027년 3월까지 K-푸드 창작·로컬문화 공간 활용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근화동 의암호변 복합 문화공간인 ‘화동, 2571’을 운영한 기관에 YN Culture&Space(이하 YN C&S)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건물 준공 이후 수탁자를 찾지 못하다 5차 공모에서 운영 기관을 선정했다.

YN C&S는 미래형 문화 콘텐츠산업을 선도하고자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엔터테인먼트 기획과 영상 콘텐츠 제작 경력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를 위한 솔루션과 인프라를 제공하는 공간개발 전문업체다.

이에 따라 이 건물은 K-푸드 창작공간 및 로컬문화 향유 공간으로 재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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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출판진흥원장 “한강 작품 탈락 잘못이었다…블랙리스트 반성해야”

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원장이 10년 전 세종도서 선정 과정에서 한강의 작품이 탈락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2014년 출판진흥원이 맡아 ‘민관 협동’ 방식으로 진행하는 세종도서 선정 사업에서 3차 후보에 올랐으나 끝내 탈락했다.

이와 관련해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김 원장에게 “노벨상을 수상한 작가의 나라에서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원장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훌륭한 작품인데도 심사 과정에서 선정되지 못한 점은 잘못이 있었다”며 돌아봤다.

김 원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불거진 문화계 블랙리스트 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블랙리스트 건에 대해서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반성의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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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주, 금호아트홀 연세 ʹ더 바이올리니스츠ʹ 무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17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리는 무대에 오른다.

금호문화재단은 올해 ‘더 바이올리니스츠’ 시리즈 중 하나로 조진주가 바이올린 악기의 역사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바로크 시대의 탁월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비버의 파사칼리아 g 단조로 시작한다.

이어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23번과 짙은 감정이 선율에 묻어나는 쇼송 ‘시’, 20세기의 역동성이 빛나는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을 연주한다.

공연에는 최근 국내 독주회와 트리오 서울로 호흡을 맞췄던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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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다니는 ‘옥편’, 대둔산 유격대를 이끌다

빨치산 연구를 처음 개척한 김남식은 충남도당 위원장 남충렬의 존재에 주목했다. 6·25 전쟁 당시 충남의 유격대는 바로 그의 지휘 아래 조직됐다고 한다. 김남식의 기록을 살펴보자. 1950년 9월 하순, 인민군 후퇴기가 되자 “충남의 여러 도당위원회, 도인민위원회 및 도당 빨치산 등은 대둔산으로 이동했다.”1

그를 지휘한 자는 도당위원장 ‘남충렬’(본명 박우헌·朴宇憲)이었다. 남충렬은 사령부 밑에 백두산부대, 가야산부대 등 전투부대 7개를 편성했고, 1천 명이 넘는 유격대 병력을 거느렸다. 근거지는 대둔산이었다. 남한의 다른 도들과는 달리 험준한 산악지대가 적은 충남 지역에서는 대둔산이 빨치산 운동에 가장 적합한 곳이었다. 대둔산은 충남 논산⋅금산과 전북 완주에 걸쳐 있는 해발고도 879m의 험산이었고, 금산 지방을 거쳐서 소백산맥 주능선으로 연결될 수 있었다. 도청 소재지 대전에서 가까웠다. 서남쪽 방향으로 35㎞ 지점에 있었다. 동학농민전쟁 때는 1895년 2월 산중에서 농성하던 잔존 농민군 김석순 등 30여 명이 최후의 항전을 벌인 곳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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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토리] 시드니문화원서 윈도갤러리 전시 ʹ지붕 위에서ʹ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윤선민)은 시드니공예주간에 연계해 문화원 한옥 앞 큰 창을 활용한 윈도 갤러리 전시 ‘지붕 위에서’(up on the roof)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호주 시드니에서 활동 중인 작가 ‘NOT’(不)이 문화원 내 위치한 한옥 기와에 영감을 받아, 기와를 활용해 제작한 설치 작품으로 구성했다. 작가는 기와를 기본 소재로 삼아 시드니 작업실과 캔버라 유리공장에서 유리 형태를 부풀리고 구부리는 과정을 거쳐 작품을 완성했다.

NOT 작가는 스코틀랜드 출생으로 유리와 세라믹을 활용한 설치 작업을 주로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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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출근길 조심하세요ʺ 전국 짙은 안개..10도 안팎 큰 일교차

특히 경기내륙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북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에 오전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상됩니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 등에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전국 아침 기온은 10~1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26도, 강릉과 부산 25도, 대전 24도 등 22~26도를 기록하며 10도 안팎의 큰 일교차를 보이겠습니다.

이날 밤부터 다음 날까지 제주도에는 5~30mm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습니다.

아침 기온 광주 16도, 곡성 13도 등 1319도가 예상되며, 한낮에는 2426도 분포를 보이며 포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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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자마자 후루룩!’…당신의 배가 나온 이유 [식탐]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평소에도 빨리 먹는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데, 좋아하는 면 요리를 저녁에 먹으면 후루룩 더 빨리 먹게 됩니다.”

40대 최모 씨는 먹는 속도가 이전보다 빨라지면서 배가 더 불룩해졌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빠른 식사는 복부비만의 지름길이다. 손보드리 365mc 영등포점 대표원장은 “급하게 빨리 먹는 식습관은 배를 나오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뇌가 포만감을 인식하는 데는 약 20분이 걸린다”며 “음식을 빨리 먹으면 필요 이상의 열량을 섭취하면서 과식을 유발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인은 밥과 반찬을 함께 빨리 먹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소화에 부담을 주고, 특히 중성지방 축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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