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ʹ1인 인형극이 그림책이 되는 과정ʹ 전시회

(제주=연합뉴스) 극단 그녀들의 Am 단원이자 가족극 창작단체 두근두근시어터에서 활동하는 배우 김은정과 김선희는 19∼23일 엠트리연구소 2층 스튜디오 M에서 ‘그림책 안으로 들어간 퍼펫’이라는 주제의 전시회를 한다.

이번 전시는 1인 인형극 작품을 그림책으로 만드는 창작 과정을 전시하는 것으로, 김은정의 ‘틈만나면’, 김선희의 ‘파란여우’의 공연과 그림책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틈만나면은 도깨비 싸리와 재동의 우정을, 파란여우는 파란 털을 가진 여우의 자존감 회복을 그린 인형극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이번 전시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의 다원예술에 선정돼 마련됐다.

‘2024 제주도새기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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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수상뒤 첫 글, 드디어 공개…‘깃털’ 읽어보니 [전문]

“문득 외할머니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나를 바라보는 얼굴이다.”

한강 작가가 자신이 동인으로 활동하는 뉴스레터 형식의 무크지에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글을 게재했다.

온라인 동인 무크지 ‘보풀’은 지난 15일 저녁 발행한 제3호 레터에서 한강이 쓴 ‘깃털’이라는 짧은 산문을 소개했다.

분량이 900자가 넘는 이 글에서 한강은 외할머니와의 추억을 돌아본다.

“문득 외할머니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나를 바라보는 얼굴이다. 사랑이 담긴 눈으로 지그시 내 얼굴을 들여다보다가 손을 뻗어 등을 토닥이는 순간. 그 사랑이 사실은 당신의 외동딸을 향한 것이란 걸 나는 알고 있었다. 그렇게 등을 토닥인 다음엔 언제나 반복해 말씀하셨으니까. 엄마를 정말 닮았구나. 눈이 영락없이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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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주사 ʹ이 때ʹ 맞아야 가장 효과 있다

그는 독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려면 일반적으로 짧게는 2주, 길게는 4주 걸리기 때문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면역 효과는 평균 6개월 지속합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하나가 폐와 상기도를 감염시켜 발병하며 일반 감기와 증상, 원인 바이러스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 감기는 약 200종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고 매번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달라 예방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독감은 특정 바이러스로 발생해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독감에 걸리면 발열, 인후통, 기침, 두통, 근육통, 전신 피로 등이 나타나며 특히 고열과 심한 몸살이 동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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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오페라단, 창단 39년 만에 첫 ‘라보엠’…다음 달 개막

서울시오페라단이 다음 달 21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무대에 올립니다.

서울시오페라단의 라보엠 공연은 창단 39년 만에 처음입니다.

푸치니의 젊은 시절 경험이 담긴 ‘라보엠’은 19세기 파리 라탱 지구의 크리스마스이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과 낭만을 그린 작품입니다.

시인 로돌포의 연인이자 재봉사 미미 역에는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소프라노 서선영과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소프라노 황수미가 맡았습니다.

로돌포 역에는 이탈리아에서 활약 중인 테너 문세훈과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같은 역할을 소화한 테너 김정훈이 캐스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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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바이올린 거장ʹ 기돈 크레머 22일 대구 공연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와 그가 창단한 실내악단 크레메라타 발티카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공연한다.

바이올린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기돈 크레머는 데뷔 이후 50여년 동안 한계가 없는 진취적인 연주자의 명성을 이어왔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아르헨티나 출신 작곡가 히나스테라의 ‘현을 위한 콘체르토’ 등을 들려준다.

기돈 크레머가 음악 감독으로 있는 크레메라타 발티카는 그래미상을 받는 등 현재 유럽에서 가장 알려진 앙상블 중 하나다.

대구콘서트하우스 박창근 관장은 16일 “앞으로도 시민이 고품격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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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수상 뒤 첫 글은?…외할머니와의 추억 회상

한강 작가가 자신이 동인으로 활동하는 뉴스레터 형식의 무크지에 외할머니와의 추억을 돌아본 짧은 글을 기고했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뒤 나온 첫 글입니다.

온라인 동인 무크지 ‘보풀’은 어제(15일) 저녁 발행한 제3호 레터에서 한강이 쓴 ‘깃털’이라는 짧은 산문을 소개했습니다.

분량이 900자가 조금 넘는 글로, 어린 시절 찬장 서랍을 열고 유과나 약과를 꺼내 쥐어주던 외할머니의 모습을 추억하며 “내가 한입 베어무는 즉시 할머니의 얼굴이 환해졌다. 내 기쁨과 할머니의 웃음 사이에 무슨 전선이 연결돼 불이 켜지는 것처럼.“이라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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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2025 트렌드 노트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빅데이터 분석기업 바이브컴퍼니 생활변화관측소는 모순되는 가치가 공존하는 대한민국을 2025년 트렌드로 제시한다.

관측소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25년 ‘효율’의 여전한 대세감과 함께 ‘낭만’이 새롭게 뜬다.

관측소는 책 ‘2025 트렌드 노트’(북스톤)를 통해 효율과 낭만을 통해 얻는 성장, 이것이 우리 일상에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 안에서 어떤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지를 보여준다.

관축소가 제시하는 2025년 트렌드는 3개축으로 설명한다.

첫째, 일상이 여가화된다. 점심 산책 코스, 가족과 저녁 데이트, 친구와 주말 성수 나들이, 연인과 상수동 맛집 투어 등 매일 일상에 여가와 여행성이 들어온다. 이는 ‘불금’이란 말이 사라진 이유다. 금요일만 불태울 필요도 없고, 금요일이라고 번아웃되도록 불태울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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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과 희생…이분법 배제한 ‘탄호이저’ 선보인다

원작에서는 1막에만 등장하는 욕정의 여신 베누스(비너스)가 돌아다닌다. 카메라맨이 무대 위에서 그의 표정을 찍고 그 영상은 무대 뒷면에 투사된다. 베누스의 표정은 진정한 사랑을 잃고 고뇌에 빠진 여인을 연상시킨다. 17~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의 15일 리허설 현장이다.

국립오페라단이 바그너 32세 때의 중기 대작 오페라 ‘탄호이저’를 1979년 한국 초연 이후 45년 만에 무대에 올린다.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해 온 한국인 연출가 요나 김이 연출을 맡는다. 그는 2015년 국립오페라단 ‘후궁으로부터의 도주’와 2022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니벨룽의 반지’를 통해 한국 청중과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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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보러 극장에 간다..옥주현 뮤지컬 ‘엘리자벳’ 오늘 개봉

메가박스는 뮤지컬 공연 실황 영화를 잇달아 개봉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올해 8월 정성화의 뮤지컬 ‘영웅’을, 이달에는 옥주현의 뮤지컬 ‘엘리자벳’을 영화화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헝가리 제국의 황후 엘리자벳 폰 비텔스바흐가 겪었던 드라마틱한 인생을 그렸다. 천방지축 아름다운 소녀였던 엘리자벳은 우연히 자신의 언니와 황제가 맞선을 보는 자리에 참석했다가 황제의 눈에 띄어 왕실의 반대를 무릅쓰고 황후가 되었다. 엘리자벳은 철저한 통제가 이뤄지는 황실 생활을 힘겨워했는데 특히 시어머니 대공비 소피와의 갈등은 날이 갈수록 깊어졌다. 아들 루돌프의 자살 이후 외국에서 떠돌이 생활을 했고 1898년 무정부주의자 루케니의 칼에 찔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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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건 626주년 진관사, ʹ2024 진관사 수륙재 회향식ʹ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수륙재 개건 626주년 기념 2024 진관사 수륙재 회향식을 진행한다.

600년 역사를 이어온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조상의 명복을 빌기 위해 삼각산 진관사 경내에 59칸의 수륙사를 건립하면서 시작됐다.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 대표 의례다. 수륙재 정점은 마지막 칠재로 낮재와 밤재로 나누어 이틀간 지낸다.

지난 1일부터 49일간 열리는 이번 국행수륙재는 우리 모두를 위해”를 주제로. 오는 19일(낮재)과 20일(밤재)을 끝으로 회향한다.

회향식에는 군인, 경찰, 소방 공무원 등 제복을 입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희생하신 분들의 고마움을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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