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케아 키운다…서울시, 디자인산업에 5년 1천700억 투입(종합)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가 디자이너를 육성하는 전문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영세 디자인기업이 납품 실패 걱정 없이 사업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손해배상보험을 도입한다.

또 서울 곳곳에 디자인산업 성장의 기반이 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향후 5년 동안 1천7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이케아, 한국의 무인양품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16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디자인산업 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2009년 지자체 최초로 디자인산업 활성화 종합계획을 내놓은 지 1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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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고향서 열리는 미술특별전 볼 생각에 설레다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고흥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 고(故) 천경자(홍익대 미대 교수) 화백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고향에서 준비되고 있다.

고흥군은 오는 11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고흥아트센터에서 ‘찬란한 전설 천경자’를 주제로 고흥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 천경자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를 연다.

올해는 한국 미술사에 독보적 발자취를 남긴 천경자(본명 천옥자·1924~2015) 화백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번 전시는 유족의 협조로 다양한 시대의 작품 뿐만 아니라 유품, 사진, 영상, 아카이브 자료 등을 활용해 시대별 및 주제별로 작가의 작품세계와 일생을 입체적으로 재조명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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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ʹ사용자 1억명ʹ 美학습플랫폼 듀오링고와 파트너십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네이버웹툰은 16일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모바일 학습 플랫폼 듀오링고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듀오링고는 게임과 학습을 결합해 재밌게 외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현재 전 세계 1억360만명이 사용 중이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네이버웹툰은 영어 서비스에서 듀오링고의 마스코트인 올빼미 ‘듀오’의 모험을 담은 총 5화 분량의 웹툰 ‘듀오 언리쉬드!‘를 연재한다.

또 17∼20일 뉴욕 코믹콘에서 공동 부스를 열고 팬미팅, 굿즈(상품) 제공 등의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북미 서비스 총괄 리더는 “창의적이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스토리들이 웹툰 플랫폼에서 더욱 활발하게 소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듀오링고와의 협업이 이를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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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ʹ소장품 다루기ʹ 등 영상 32종 공개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소장품 다루기’와 ‘전시품 설치·연출’ 매뉴얼 영상 32종을 공개한다.

이 영상은 국립중앙박물관이 박물관·미술관 전문인력의 직무 전문성과 실무 역량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운영하는 ‘박물관·미술관 전문인력 교육아카데미’ 연계 온라인 학습 콘텐츠다. 국립중앙박물관 전문인력이 이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7월과 10~11월, 두 차례 국립박물관 학예인력을 대상으로 집중 집합교육을 운영하고, 전문교육 이러닝 플랫폼 ‘뮤지엄 아카데미’에 온라인 강좌와 매뉴얼 영상, 영상 자료 등 상시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매뉴얼 영상 분야는 박물관·미술관에서 소장품을 직접 만지고 다루는 전문인력이 이해하고 습득해야 하는 분야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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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한국사 교과서 여순사건 ʹ반란ʹ 표현 삭제

(순천=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활용될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상당수에서 여수·순천 10·19 사건(이하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표현한 부분이 삭제됐다.

16일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검정을 통과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 9종 중 5종 출판사 교과서에 실린 ‘반란’ 문구가 모두 수정됐다.

반란 폭도, 반란군, 반군 등의 표현이 모두 삭제되고 문장이 새롭게 다시 쓰였다.

이번 조치는 출판사의 수정 요청을 교육부가 승인하면서 이뤄졌다.

수정 승인된 내용은 내년 학교 현장에서 사용될 교과서 인쇄본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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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책, 엿새만 100만부…하루키 8개월·세이노 1.4년 걸렸다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한강의 책이 그야말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한강의 책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후 엿새 만에 누적 기준으로 100만부 넘게 팔렸다. 한명의 작가 전체 작품이 고르게 팔리며 엿새 만에 100만부를 돌파한 건 국내 출판계 역사상 처음이자 유례 없는 기록이다.

16일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에 따르면 한강의 책은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종이책만 103만 2000부 팔려나갔다. 온라인 기준으로 이들 대형서점 3사의 시장점유율은 90% 가까이 된다.

서점별로는 예스24가 43만 2000부, 교보문고가 36만 부, 알라딘이 24만 부를 판매했다. 최소 7만 부 이상 팔린 전자책까지 합치면 총 110만 부가량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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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PMIK로부터 ‘글로벌 6K 포 워터 러닝’ 스폰서로 지원 받아

PMIK는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2024 글로벌 6K 포 워터 러닝’ 식전행사(제리캔 세리머니 퍼포먼스)에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자사 핏라인 피트니스 드링크 제품 9000개와 행사지원 후원금 3500만원, 식수위생사업 후원금 3000만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PMIK는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을 전 세계 시장에 유통 및 판매하는 독일계 글로벌기업이다. 월드비전은 이날 PMIK가 전달한 후원금을 향후 아시아 지역 내 위기국가에 대한 식수위생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PMIK는 지난 4년간 월드비전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식생활취약아동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와 취약가정 자녀 꿈지원사업, 튀르키예 긴급구호 사업에 현물과 현금 포함 5억원에 가까운 후원을 지속했다. 또 PMIK는 이러한 활동을 토대로 월드비전 고액기업 도너월(Donor wall)에 등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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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ʺ노벨상 수상, 어떠한 변화도 가져오지 않을 것ʺ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소설가 한강이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스웨덴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는 평화롭고 조용하게 사는 것을 좋아한다"며 “글쓰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각) 스웨덴의 공영 방송 SVT는 한강 작가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서울 자택에서 전화로 인터뷰에 응한 한강은 “지금은 주목받고 싶지 않다"며 “이 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영어로 질문을 받고 답한 한강은 스웨덴 한림원으로부터 수상 전화를 받을 당시를 회상하며 “아들과 저녁 식사를 마친 직후였다. 장난 전화인 줄 알았는데 진짜인 걸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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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우린 다 인간인데ʺ…하니, 국감장서 끝내 눈물

【 앵커멘트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장엔 걸 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따돌림을 당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함께 출석한 소속사 대표는 “서로 간의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베트남계 호주인인 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 의혹을 증언하기 위해 국회에 출석했습니다.

앞서 다른 그룹의 매니저가 “못 본 척 무시해"라 한 걸 들었다고 폭로했던 하니는 모기업인 하이브가 뉴진스를 싫어한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하니 / 뉴진스 멤버 - “그 사건만이 아니었고 데뷔 초반부터 되게 어떤 높은 분을 많이 마주쳤어요. 마주쳤을 때마다 저희 인사를 한 번도 안 받으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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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은 포은문화제… 지역문화제 한계 극복 과제

[용인시민신문 함승태]

문화제는 포은 정몽주의 충절과 선비 정신을 기리며,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통을 품고,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용인문화원은 올해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전통놀이와 문화체험 등을 중심으로 부스를 마련, 젊은 층의 참여가 두드러졌다고 자평했다.

올해 문화제는 입구에 ‘선죽교 트릭아트’가 설치됐고, 모현당에 역대 한시 장원 작품을 투명 플라스틱에 새겨 설치미술처럼 작품처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용인문화원은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공유학교 ‘Y-로그 톡파원’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톡파원으로 나서 포은 선생의 업적을 홍보했다. 고려 도자기를 재현하며 용인 도자기를 알리고 있는 마순관 공예명장과 용인의 마지막 대장장이 김영환 장인의 퍼포먼스, 제9회 용인시민속예술제와 용인시청소년연희단의 용인거북놀이 등이 펼쳐지며 축제의 문화적 깊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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