ʺ정신건강을 위해서 그만ʺ 루머 부인 조한선, SNS 활동 접어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아내가 재벌가 사위로부터 10년간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는 루머에 곤혹을 치른 배우 조한선(43)이 소셜미디어(SNS)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조한선은 15일 자신의 SNS 계정에 “또 아니면 아닌가 보다 하고 지나가는 건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또 났다"라고 했다. 이어 “오래 비공개로 팬들과 소통했던 SNS, 나와 가족들 정신 건강 위해서라도 그만해야 할 것 같다"며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한 매체는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이자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유명 연예인 아내 A씨와 사적 관계를 이었고 자녀 학비 등 10년 간 1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가 A씨에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를 제공했고, 자녀들이 다니는 제주 국제학교 학비를 송금했다고 구체적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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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세계에는 고통이, 더 조용히 있어야 ʺ 소설가 한강, 잔치를 고사한 이유

“나는 조용히 있고 싶습니다. 세계에 많은 고통이 있고 우리는 좀 더 조용하게 있어야 합니다.”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발표 직후 아버지 한승원 소설가가 마을 사람들과 벌이는 동네 잔치를 만류한 이유를 두고 이 같이 밝혔다.

한강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스웨덴 공영 SVT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주목받고 싶지 않다”며 “나에게 이 상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분 남짓의 영상과 함께 공개된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됐으며, 노벨문학상 발표 직후인 지난 11~12일 사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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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일대 58km 걷는 ʹ피엘라벤 클래식 코리아ʹ 개막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제주에서 세계 각국의 트레커들이 한라산과 오름, 올레길을 누비며 캠핑을 즐기는 ‘2024 피엘라벤 클래식 코리아’가 16일 개막했다.

올해는 스웨덴에서 시작된 피엘라벤 클래식 인터내셔널 행사의 2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스웨덴, 미국, 영국,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15개국 500여명의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3일 동안 약 58㎞를 걸으며 대한민국 최고봉 한라산의 장엄한 비경과 둘레길에 숨겨진 숲과 계곡, 오름, 해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 16.5㎞를 걷는다. 해발 970m 한라산 어리목 탐방 안내소에서 출발해 사제비 동산, 만세동산, 해발 1천700m 윗세오름 대피소를 거쳐 영실 탐방로와 하원수로길, 무오법정사를 지나 하원마을 캠핑장에서 야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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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아파트 실거래가 잠정지수 ʹ하락 전환ʹ

오늘(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 잠정지수는 -0.47%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달 공개될 확정치에서도 하락이 결정되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지난해 12월(-1.13%) 이후 9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는 것입니다.

실거래가 잠정지수는 통계 작성 시점까지 신고된 실거래가 자료만으로 산출한 가집계 결과로, 9월의 경우 이달 초까지 신고된 거래 건만 반영됐습니다.

9월 계약된 부동산의 실거래 신고 기한은 이달 말까지로 확정 결과와 다를 수 있지만, 최근 거래 시장의 침체한 분위기를 감안할 때 최종 결과도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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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최근 3년간 ʹ정부 광고비ʹ 상위 20곳 중 81.9%가 전국지ʺ

[유창재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16일 국정감사를 위해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이같이 밝혔다.

이어서 전국지와 특정 지역신문에 집중되는 정부 광고비의 불균형 집행에 대해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러한 불균형은 지역 간 정보 접근성에 차이를 초래할 수 있으며, 지역 언론의 자생력과 공공 역할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제기하면서 지역신문의 생존과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현재의 광고 배분 방식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지역신문이 주민들의 알 권리를 보호하고, 지방정부를 견제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공론장으로 지역민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지역신문의 역할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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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수정도서관·대구 봉무초, 우수도서관 대통령 표창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 개회식에서 성남시 수정도서관(공공 부문)과 대구봉무초등학교(학교 부문)를 비롯한 48개 도서관과 학교를 선정하고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기관에 주는 상이다. 용호성 제1차관이 개회식에 참석해 격려할 예정이다.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도서관은 표창장(대통령 표창 2개관, 국무총리 표창 6개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 7개관, 문체부 장관 표창 33개관 등)과 상금, 우수도서관 현판을 받는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성남 수정도서관은 지식정보 취약계층 밀집 지역인 원도심의 특성을 반영해 소외계층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또 지역주민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인, 장애인, 다문화 독서 동아리 활성화 프로그램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서비스를 제공해 성남지역 도서관 문화발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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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2m 알라딘 램프’의 더현대 입성…팝업은 선택이 아닌 ʹ필수ʹ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짜는 안돼요. 리얼하게, 더 정교하게!”

길이 2m, 무게 80㎏. 성인 남성 네 명이 의기투합해야 옮길 수 있는 대형 램프가 ‘힙스터의 성지’ 더현대 서울 포레스트 가든 한복판에 등장했다. 정교하게 조각된 이국적인 문양의 ‘알라딘’ 램프. 쓱쓱 문지르면 금세 파란 요정 지니가 튀어나올 것 같은 거대한 램프에 손에 든 휴대폰이 바빠진다. 오가는 사람마다 램프를 쓰다듬으며 ‘알라딘’과의 여정을 시작한다.

마침내 한국에 상륙한 뮤지컬 ‘알라딘’의 팝업스토어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입성, 지난 13일까지 2주간 약 1만5000명의 관람객과 만났다. ‘알라딘’ 팝업스토어는 안전 문제로 하루에 1000명으로 입장객을 제한했는데도 인파가 몰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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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스페인어에 ʹ언니ʹ·ʹ오빠ʹ 없어 번역 힘들었죠ʺ[한국어시대①]

파울라 마르티네스 괄은 백세희 작가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스페인어로 번역했다. 스물다섯 나라에서 출간된 수필이다.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가진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의 대화가 보편적으로 엮여있다. 우울과 불안을 참신한 방식으로 탐색하며 자아를 찾는다. 방탄소년단(BTS) RM의 추천 등으로 스페인에서 출간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괄은 스페인어 번역에 약 5개월을 매달렸다. “첫 번역이었던 만큼 잘하고 싶었다. 기분부전장애를 앓는 주인공의 감정 변화, 상담 치료 등을 깊게 이해하려고 텍스트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분석했다. 번역을 마친 뒤 수정 작업도 여러 차례 진행했고.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고, 불완전하고, 구질구질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온전히 전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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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부터 한글 타자기까지…한글문화 100가지 대표 유산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보 ‘훈민정음’(訓民正音)은 1443년에 창제한 새로운 문자 체계인 ‘훈민정음’을 설명한 책이다.

총 3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한글의 창제 원리와 목적, 창제자 등을 상세하게 기록했다. 문자에 대한 해설과 용례가 있어 ‘훈민정음 해례본’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 값을 따질 수 없다고 해 ‘무가지보’(無價之寶)라고 칭하기도 한다.

훈민정음 해례본부터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 최초의 한글 신문, 한글 타자기에 이르기까지 한글문화의 면면을 보여줄 수 있는 문화유산 목록이 완성됐다.

국립한글박물관은 디지털한글박물관 누리집 (archives.hangeul.go.kr)에 ‘한글 100대 문화유산’ 목록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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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강, 스웨덴 언론과 인터뷰…ʺ조용히 글 쓰고 싶어ʺ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발표 후 스웨덴 공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주목받고 싶지 않다"면서 “이 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웨덴 공영 SVT 방송의 지난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한강은 이 방송과 자택에서 인터뷰하고 “나는 평화롭고 조용하게 사는 것을 좋아한다. 글쓰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됐으며, 노벨문학상 발표 직후인 지난 11~12일 사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왜 축하하고 싶지 않았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강은 “아니다. 아들과 함께 카밀러(카모마일) 차를 마시며 축하했다. 축하하고 싶었는데 왜 그렇게 생각했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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