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3호기 임계 허용…차단기실 화재 재발방지 조치 확인

경북 경주에 있는 월성 3호기 원전의 정기검사 중 임계가 허용됐다. 정기검사 중에는 지난 3월 발생한 차단기실 화재로 인한 원자로 자동정지 사건의 재발방지 조치 이행 등이 중점적으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5월 1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 3호기의 임계를 15일 허용했다고 밝혔다. 임계는 핵분열 연쇄반응에서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로 원자로 가동이 시작된다는 뜻이다.

지난 3월 19일 월성 3호기 차단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원자로가 자동정지하는 사건이 있었다. 조사 결과 원인은 차단기 내부 부품 간의 접속 불량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화재로 손상된 차단기를 교체하고 부품 간 접속 상태 점검 강화 등 재발방지 조치 사항의 이행 적절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Read More]

현대차 GV90에 삼성SDI 배터리 실린다

현대자동차그룹 대형 전기차 ‘제네시스 GV90’에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된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최상위 모델이자 첫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핵심 부품을 삼성이 공급하는 것으로, 현대와 삼성의 전기차 협력 확대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GV90에 삼성SDI 각형 배터리를 탑재하기로 하고 개발을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는 상당 수준 진척돼 배터리를 어디서, 얼마나 생산할 지 양산 계획까지 수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GV90은 현대차가 2026년 1분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다. 현대차그룹의 2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을 사용하는 첫 모델이자, 국내 최초의 ‘F세그먼트(대형차)‘에 해당돼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ad More]

안랩, 12년 만에 기업용 V3 등 주요 제품 가격 인상 단행…“기술 투자”

안랩이 12년 만에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SW) ‘V3’ 등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최근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15일 정보보호산업계에 따르면, 안랩은 최근 V3인터넷시큐리티9.0(V3 IS 9.0), V3넷포윈도서버9.0(V3 Net 9.0)을 포함한 기업용 V3 제품군과 V3를 제외한 SW제품군에 대해 각각 25%, 20%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다만, 개인용 유료 V3제품군과 하드웨어 형태 네트워크 보안장비(어플라이언스)는 가격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SW기술자 인건비 상승, 인프라 투자 등으로 비용이 늘어나는 데다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등 제품 고도화에 필요한 연구·개발(R&D) 투자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Read More]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시장, 2029년 6G 상용화 이전까지 ʹ보릿고개ʹ 지속

세계 무선 네트워크 장비 시장이 6세대(6G) 이동통신이 상용화하는 2029년까지 침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요 네트워크 장비기업 실적도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6G 서비스 상용화 이후에는 300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하며, 예전의 영광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델오로 그룹은 ‘6G 보고서’를 통해 무선접속망(RAN) 시장 규모가 2021년부터 2029년까지 21%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델오로 그룹은 정확한 시장규모 예측치를 제시하진 않았다. 다만, 글로벌 RAN 시장은 지난 2년간 급격한 하락세에 있으며 2024년 이후에는 하락폭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Read More]

소니드 게임개발 사업부 신설. 투바이트와 협력해 게임 사업 진출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는 게임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게임개발 사업부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또한 투바이트가 설립한 게임개발 스튜디오 ‘펜타피크 스튜디오’와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서 게임개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소니드 측은 신규 선임된 투바이트 함영철 대표가 2021년부터 만들어 온 게임개발 스튜디오와 협력하기 위해 이번 게임 개발 사업부 신설을 추진하게 됐으며, 향후 역량 강화를 위해서 게임 개발사 인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니드는 지난 1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서 함영철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게임 및 IT 분야로의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투바이트는 현재 소니드의 경영권을 확보했으며, 11월 중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할 경우 최대주주 지위까지 확보한다.

[Read More]

어도비, 영상 생성 AI 모델 공개…AI로 부족한 영상 분량 채운다

어도비가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을 공개했다.

어도비는 오픈AI ‘소라’, 메타 ‘무비젠’ 등과 달리 이 모델을 전체 공개하겠다고 밝혀 영상 생성 AI 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어도비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크리에이티브 콘퍼런스 ‘어도비 맥스 2024’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어도비는 100가지 이상 신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가장 주목받은 것은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이었다. 이 모델은 이용자가 명령어 창에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AI가 영상을 생성해준다.

‘생성형 확장’ 기능을 통해 촬영한 영상이나 오디오의 길이를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는 점은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의 특징 중 하나다. AI로 부족한 영상 분량을 채울 수 있음을 의미한다.

[Read More]

삼성메디슨, 국내 학술대회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헤라 Z20` 선보인다

삼성메디슨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대구에서 열리는 제27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KSUOG)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내 의료진 대상으로 ‘HERA Z20’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HERA Z20은 여성과 태아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출시된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다. 삼성메디슨은 AI 진단 보조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라이브 뷰어시스트(Live ViewAssist)‘는 HERA Z20에 새롭게 탑재된 AI 진단 보조 기능으로, 태아를 스캔하는 동안 나타나는 초음파 영상 중 필요한 단면을 자동으로 추출해 전체 임신 주기에 필요한 항목별 측정 결과값을 제공한다.

‘이지볼륨(EzVolume)‘도 AI 기술 기반 진단 보조 기능으로 3D 초음파 이미지의 태반, 자궁, 양수, 태아의 얼굴과 몸통 등의 구조물을 자동으로 분할해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원하는 구조를 볼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구조물 별 색상, 투명도를 조정할 수 있어 더 직관적인 3D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Read More]

비만치료제 위고비 출시…4회분 최대 100만원 관측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끈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15일 국내 상륙했다.

15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사인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위고비 주문을 시작한다. 제품 공급 가격은 한 펜(4주 분량) 당 37만2025원으로 책정됐다.

국내 출시되는 위고비 제품은 약물이 사전에 충전된 주사제(프리필드펜) 형태로,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kg/㎡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BMI가 27∼30kg/㎡인 과체중 환자의 체중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Read More]

삼성메디슨, 국내 의료진 대상 초음파 진단기기 ʹ헤라 Z20ʹ 첫선

삼성메디슨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대구에서 열리는 제27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이하 KSUOG)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내 의료진 대상으로 ‘HERA Z20’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HERA Z20은 여성과 태아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출시된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다.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라이브 뷰어시스트’는 HERA Z20에 새롭게 탑재된 AI 진단 보조 기능이다. 태아를 스캔하는 동안 나타나는 초음파 영상 중 필요한 단면을 자동으로 추출해 전체 임신 주기에 필요한 항목별 측정 결과값을 제공한다.

이지볼륨도 처음 탑재된 AI 기술 기반 진단 보조 기능으로 3D 초음파 이미지의 태반, 자궁, 양수, 태아의 얼굴 및 몸통 등의 구조물을 자동으로 분할해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원하는 구조를 볼 수 있다. 사용자가 구조물 별 색상, 투명도를 조정할 수 있어 더 직관적인 3D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Read More]

ʺ네이버 이용자 줄어들 수도ʺ…부동산 플랫폼 법정분쟁 ʹ장기화ʹ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에 올라온 매물 정보를 활용해 중개플랫폼을 운영한 스타트업이 법정 다툼을 한차례 더 예고하고 나섰다. 1심 법원은 이 스타트업이 부동산 매물 정보를 복제·전송해 네이버의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했다고 봤지만 이에 불복한 것이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플랫폼 ‘다윗중개’ 운영사 다윈프로퍼티는 전날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법 제62민사부(재판장 이현석)는 지난달 27일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이 다윈프로퍼티를 상대로 낸 데이터베이스권 침해금지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이 재판부는 당시 “다윈프로퍼티는 (네이버) 매물정보 중 상당한 부분을 복제·전송했다"며 “네이버 측 이익을 부당하게 해치는 경우"아록 판시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