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러닝머신, 가상현실에서도 실제처럼 걷는다

공간이 제한된 실내에서 가상 공간을 걸어 다니며 자유롭게 탐험하려면 특별한 장치가 필요하다. 국내 연구팀이 기존 360도 트레드밀(러닝머신)을 개선해 사용자가 실제 지면을 걷는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차세대 메타버스 보행 장치를 개발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윤정원 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 연구팀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얇은 ‘헬리컬 변속구동 360도 트레드밀’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14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국제로봇학회 ‘IROS 2024’에서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보통 러닝머신으로 불리는 일반 트레드밀은 한 방향으로만 보행할 수 있지만 360도 트레드밀은 사용자의 보행 속도, 방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사용자를 기준 위치에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가상 현실에서 구현된 공간을 자유롭게 다녀도 현실에서 다른 사물과 부딪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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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로보틱스, 신임 이사·감사에 SK온 임원 선임…“로봇 시너지 강화”

유일로보틱스가 15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SK온 임직원을 신규 이사와 감사에 선임했다. SK온은 유일로보틱스 2대 주주로,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일로보틱스는 이날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4기 임시 주총을 열고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감사 선임 안건을 상정했다.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신임 사내이사는 류영상 유일로보틱스 전략사업 사장, 기타비상무이사는 전영록 SK온 안전보건환경(SHE) 담당 부사장, 박세훈 SK온 팩토리 이노베이션 담당, 송유철 SK온 요소기술 PL 등이다. 신임 감사에는 진선미 SK온 회계 담당 부사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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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스토리지, 새 서비스 ʹ리얼타임 엔터프라이즈 파일ʹ 발표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글로벌 데이터 스토리지(저장) 서비스 기업 퓨어스토리지는 15일 서울시 송파구 시그니엘서울에서 연례 콘퍼런스 ‘퓨어//액셀러레이트 2024 서울’을 열고 새로운 파일 서비스 ‘리얼타임 엔터프라이즈 파일’을 발표했다.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리얼타임 엔터프라이즈 파일은 고객이 최신 애플리케이션 변화에 적응하도록 돕는다.

리소스(자원) 극대화를 지원하고 데이터 이동,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에서 시간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였다고 퓨어스토리지가 설명했다.

아제이 싱 퓨어스토리지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퓨어스토리지는 또다시 최신 데이터 스토리지 플랫폼의 기준을 크게 높였다"며 “리얼타임 엔터프라이즈 파일은 고객이 빠르게 변하는 복잡한 비즈니스 환경을 해쳐나가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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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메트리, 中 BAK에 배터리 검사장비 공급

이노메트리는 중국 배터리 제조사 BAK뉴파워(이하 BAK)와 배터리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BAK는 전기차와 전기자건거용 배터리를 비롯해 휴대용부터 컨테이너 크기 대형 에너지 저장소까지 다양한 배터리를 제조하는 회사다.

이노메트리가 BAK와 공급계약을 맺은 것은 처음이다. BAK는 이노메트리 엑스레이 검사장비를 활용해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유럽 완성차 업체 전기차에 최종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물량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른 중국 배터리 제조사로도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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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택시, 국내 첫 분실물 지표 공개…택시에 놓고 내린 물건 1위는 ‘휴대폰’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Uber Taxi)가 2023년 9월부터 2024년 9월까지의 분실물 데이터를 분석한 첫 국내 ‘분실물 지표’를 15일 공개했다.

이날 우버택시에 따르면 승객이 가장 자주 잃어버린 물품은 휴대폰, 지갑, 이어폰, 신분증 등이었다. 아예 가방을 통째로 두고 내린 승객도 많았다. 또 요일별로는 주말에 분실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발생한 요일은 일요일이며, 토요일과 금요일이 뒤를 이었다.

늦은 밤(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과 이른 아침(오전 4시부터 6시) 시간대의 분실물 1, 2, 3위는 휴대폰, 지갑, 가방으로 동일했다. 다만 늦은 밤에는 이어폰을, 이른 아침에는 안경과 선글라스를 두고 내린 승객이 많아 시간대별 차이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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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울트라, 아이폰16 프맥 제쳤다…美 컨슈머리포트 평가 1위

삼성전자 인공지능(AI)스마트폰 ‘갤럭시S24 울트라’가 아이폰16 프로맥스 출시 후에도 여전히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최신 스마트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대 소비재 전문 월간지다.

15일 미국 컨슈머리포트 보고서 등에 따르면 갤럭시S24 울트라는 총점 87점을 유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87점을 받은 아이폰15 프로맥스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애플 최근 신작인 아이폰16 프로맥스는 86점으로 3위에 그쳤다. 갤럭시 S24플러스 모델은 총점 85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번 발표는 아이폰16 프로맥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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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왜 ʹ얼음 행성ʹ 탐사에 6兆 쏟아부을까

목성으로 향하는 5년의 여정이 시작됐다. 거대한 지하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목성의 위성 ‘유로파’를 탐사할 우주선이 14일 출발했다. 미국이 발사 준비에만 50억 달러(약 6조원)를 투자한 이번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인류의 ‘행성 이주’다.

NASA(미국 항공우주국)는 목성 위성 무인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Europa Clipper)‘를 14일 12시 6분 (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 헤비’에 실어 발사했다고 밝혔다.

엔진 역할을 하는 추진체까지 더하면 총무게가 5900킬로그램(㎏)에 달하는 유로파 클리퍼는 NASA가 제작한 행성 탐사용 우주선 중 가장 큰 규모다. NASA가 유로파 클리퍼 개발에 들인 예산만 약 6조원, 4000여명에 이르는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NASA의 1년 치 예산 30조원의 5분의 1 수준, 한국 우주항공청의 올해 총예산(약 8000억원)의 약 6배에 달하는 개발비가 프로젝트 하나에 투입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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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투어, 미식 투어 패키지 상품 선봬

(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최근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을 통해 미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터파크 투어가 미식 여행 수요를 반영한 상품을 선보였다.

15일 인터파크트리플(대표 최휘영)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는 일본 후쿠오카 푸드홀릭, 중국 대련 만두홀릭 등 푸드칼럼니스트 박정배 작가와 공동 기획한 미식 패키지 여행 상품을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박정배 작가는 한·중·일 음식 역사 문화 연구자이자 칼럼니스트로, 다수의 음식 도서를 출판했을 뿐만 아니라 ‘박정배의 미식한담’ 등의 칼럼을 연재한 바 있다. 넷플릭스 ‘한우랩소디’, ‘냉면랩소디’에도 자문 겸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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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의원 ʺKAIST 무기계약직은 애키우기 정말 힘들어ʺ

(지디넷코리아=박희범 기자)KAIST 무기계약직은 육아 휴직시 대체 인력을 자신이 구해야 하고, 급여와 퇴직 충당금을 기관이 아닌 연구책임자(교수)가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을)은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 카이스트유니온지부와 함께 지난 달 말 KAIST) 무기계약직 및 위촉직 노동자 100명(여성 90명/남성 10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과 관련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에는 연구행정직(무기계약직)이 95명, 학연지원직 4명과 위촉계약직 1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중 육아휴직 사용 경험이 있는 사람은 39명이었다.

응답자들은 주위에서 육아휴직 제도 사용을 꺼리는 이유(중복응답)로 ▲육아휴직 대체자 채용과 급여 문제(휴직자에게 전가)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응답 건수는 총 72건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이어 ▲퇴직충당금 재원 마련(연구책임자에게 전가)이 다음 순(64건, 2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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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얼음바다에 생명체 있을까ʺ…NASA 최대 행성 탐사선 발사

목성 위성인 ‘유로파’가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인 지 증거를 찾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Europa Clipper)‘가 발사됐다.

유로파 클리퍼는 14일 12시 6분(미국 동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발사 이후 약 3분 만에 우주선을 밀어 올린 로켓의 측면 부스터 2개가 분리됐고, 우주선을 탑재한 로켓의 2단부가 아래 1단부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이어 발사 약 1시간 뒤에 로켓 2단부가 두 차례 엔진 연소를 통해 지구 중력을 벗어나 태양 궤도에 진입했다. 유로파 클리퍼 우주선은 계획한 대로 로켓 2단과 분리돼 자체 비행을 시작했다. 이후 약 5분 만에 NASA의 관제실은 우주선으로부터 신호를 완벽하게 수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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