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3분기 나란히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두 기업들의 ‘아우’인 국내 양대 부품사 삼성전기와 LG이노텍 역시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보다 낮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글로벌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전방산업인 IT(정보기술)기기 수요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다. 수출 기업들인만큼, 환율 영향도 적지 않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해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이 2조6449억원, 영업이익은 2405억원이다. 업계는 실제 영업이익은 이보다 낮은 2000억원대 초반일 것으로 본다.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불과 3개월 전 2646억원이었는데, 9%(241억원) 하향 조정됐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