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미국 뉴욕 맨해튼 번화가 한중심에 있는 ‘맨해튼 몰’.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체험형 테마파크인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가 조성된 1층 공간 곳곳에선 영어 사이사이 한국어 단어들이 들려왔다. 세계 곳곳에서 온 관객들이 입구에 세워진 2m 높이의 인형을 보고 “영희다!”라고 반가워 하고, 정장을 입은 ‘딱지맨’에게 “딱지 체험을 하고 싶다”며 말을 걸고 있었던 것이다. 체험장 내부에선 상시로 BTS·블랙핑크·트와이스 등 K팝 그룹의 음악이 흘러나왔고, 오징어짬뽕·초코파이·밀키스 등 한국 먹거리를 판매하는 매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사실상 오징어 게임을 앞세워 다양한 ‘K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한 종합 체험 세트인 것이다.
[Read More]스페이스X, 로켓 재활용 새 이정표…슈퍼헤비 로켓 `젓가락 팔`로 잡아 `회수` 성공
스페이스X의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이 13일(현지시간) 다섯 번째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특히 발사탑에 새로 설치한 ‘젓가락 팔’을 이용해 1단계 추진체인 ‘슈퍼헤비’를 잡는 첫 시도에 성공해 대형 로켓 회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7시 25분(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인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발사 장면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발사 이후 약 3분 만에 전체 2단 발사체의 1단 부분인 ‘슈퍼헤비’ 로켓이 상단 우주선 스타십에서 순조롭게 분리됐다.
이어 발사 7분 만에 1단 로켓 추진체인 슈퍼헤비가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와 발사탑에 설치된 젓가락 팔이 공중에서 잡아서 수직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발사 이후 지구 저궤도까지 치솟았던 슈퍼헤비는 스타십과 분리된 이후 지상의 발사탑에 근접하면서 역추진하는 방식으로 속도를 줄였고, 젓가락 모양으로 평행한 구조의 대형 로봇팔 2개가 슈퍼헤비를 붙잡아 발사대에 무사히 착륙시켰다. 로봇팔을 이용하면 발사대에 재착륙했을 때보다 재발사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ad More]걷다 뛴다…이젠, 오른다 사다리
네 다리를 이용해 개처럼 걷는 로봇이 사다리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선다. 그러더니 이 로봇은 망설임 없이 사다리를 기어오른다. 사다리가 선 각도는 수직에 가까울 정도로 가파르다.그런데 이 로봇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다리를 휘젓고 몸통을 비틀며 사람만큼 빠르게 사다리를 오른다. 어른 키 수준의 사다리를 완전히 오르는 데에 몇초 걸리지 않는다.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ETH 취리히) 연구진이 최근 선보인 4족보행 로봇의 작동 장면이다.
최근 10여년 새 과학계와 기업들은 다양한 보행 로봇을 개발해왔다. 포장도로는 물론 바닷가 모래사장, 돌이 널린 들판, 계단을 걷는 로봇이 속속 개발됐다. 하지만 사다리는 로봇에 극복하기 힘든 난관이었다. 사다리 위에서는 발을 어디에 놓을지 잠깐만 망설여도 균형을 잃고 추락한다. 말 그대로 생명체처럼 기어오르지 않으면 사다리는 정복할 수 없는 대상이었다.
[Read More]뇌가 만든 ‘술 센 사람’, 음주에 더 위험[신경과학 저널클럽]
술은 인류 문화와 함께 발전해왔지만 긴 역사만큼 어두운 점도 있다. 전 세계 사람들 가운데 1.4%가 ‘알코올 사용 장애’를 가지며 이로 인해 연간 30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다고 한다. 알코올은 여러 가지 형태로 뇌에 영향을 주는데, 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영향력은 ‘가바(GABA)’ 수용체에 작동하면서 나타난다. 가바는 신경전달물질의 하나로, 다른 세포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가바 수용체는 하나의 단백질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여러 단백질이 복합체를 이뤄 만들어진다. 각각 2개의 알파 소단위체와 베타 소단위체, 하나의 감마 소단위체 등 총 5개의 소단위체 단백질이 모여 가바 수용체를 형성한다. 각각의 단위체도 종류가 다양하다. 알파 소단위체는 6종류, 베타와 감마 소단위체는 각각 3종류가 있다.
[Read More]수명 다한 위성, 대기로 추락 때 지구 냉각 유발
수명을 다한 인공위성이 지상으로 추락할 때 지구 상공에 흩뿌리는 금속 파편 때문에 지상 기온이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구에 예기치 못한 추위가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 과학기술전문지 스페이스닷컴은 최근 세계 우주 폐기물 연구자들이 영국 사우샘프턴대에서 개최한 워크숍을 통해 지난해 인공위성 200t이 지구 대기권에서 연소하며 잔해가 됐다는 분석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인공위성은 수명을 다하면 지구 중력에 이끌려 대기권에 진입한다. 그리고 공기와의 마찰로 불에 타 소멸한다.
워크숍에 참석한 영국 우주기업 스페이스 포지는 대기권에서 불탈 인공위성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33년에 이르면 이런 인공위성이 연간 3600t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구에 매년 떨어지는 별똥별(1만6000t) 규모의 20%가 넘는 인공 물체가 지구 대기권에 돌진하는, 전례 없는 일이 앞으로 10년 안에 벌어진다는 것이다.
[Read More]인류 재앙 어쩌면 좋나…올해 노벨상 탄 AI 대부의 경고
■ 추천! 더중플-노벨상 또 다른 주인공 AI
「 올해 노벨상은 파격의 연속이었습니다. 과학 부문에선 예상을 깨고 인공지능(AI) 분야 연구 학자들이 잇달아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컴퓨터과학(CS)은 비교적 역사가 짧은 학문이라 이번 AI학자들의 노벨상 수상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오늘의 ‘추천! 더중플’은 팩플이 지난해 캐나다에서 직접 만난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명예교수(2024년 노벨물리학상 공동수상자) 인터뷰와 데미스 허사비스 CEO(2024년 노벨화학상 공동수상자)가 이끄는 딥마인드의 알파폴드가 어떻게 제약 분야를 혁신하고 있는지 분석한 리포트를 각각 소개합니다. 팩플은 이용자·소비자·투자자 입장에서 알아야 할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룹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
[Read More]거리로 나온 ‘머스크 로봇’... 생일 축하송 불러줬다
“너 생일이라고? 여러분~ 같이 생일 축하합시다. 생일 축하합니다~”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에서는 때아닌 생일 파티가 벌어졌다. 좌중을 사로잡고 사람들로 하여금 축하 노래를 부르게 만든 주인공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비밀 병기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이날 옵티머스 30여 대는 수백 명의 관중 사이를 걸어 다니며 ‘셀피’를 찍어주는가 하면 가위바위보 내기를 하고, 기념품을 나눠주며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지능을 갖춘 로봇이 인간을 위해 요리하고 아이들을 돌보는 내용의) 2004년 SF 영화 아이로봇을 연상시킨다”고 보도했다.
[Read More][SP인증 기업] 세이프텍리서치 체계적인 프로세스 중요성 깨달아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세이프텍리서치(대표 공인영)는 2012년 9월 해상교통 안전 관련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본사는 대전 유성구에 있다. 주요 비즈니스는 선박 운항 시뮬레이터 시스템 설계 및 구축, 해상 교통 안전 진단, 그리고 선박 및 해양 분야 R&D 등이다.
세이프텍리서치의 세 비즈니스 중 선박 운항 시뮬레이터 시스템은 실제 선박 운항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 선원 교육과 훈련, 항만이나 항로 설계안에 대한 평가, 해양 사고 원인 분석 등 다목적으로 활용한다. 해상교통 안전 진단 서비스는 해사안전법 및 관련 시행령과 시행규칙, 해양수산부의 해상 교통 안전 진단 시행 지침에 따라 새로운 항만, 항로, 부두 건설 시 해상 교통의 안전성을 전문적으로 조사, 측정, 평가해 선박 통항 안전을 확보하고 해양사고 저감 방안을 마련하는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술이다. 이외에도 세이프텍리서치는 보유한 선박 조종 시뮬레이터 시스템 분야의 핵심 원천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국가 R&D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Read More]설마했는데…“하루 1대도 안팔린다” 헐값된 ‘접는폰’ 재고 쌓인다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모토로라 폴더블폰 찾는 사람 없어요”
접는 스마트폰으로 큰 관심을 끌었던 폴더블폰이 1년 사이 열기가 싸늘해 졌다. 가격 할인까지 하고 있지만, 찾는 사람은 오히려 더 줄었다. 재고만 쌓이고 있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40 울트라’는 국내에서 전혀 팔리지 않고 있다. 하루 1대도 안팔린다. 129만9000원(256GB 기준)인 판매 가격을 30만원이나 낮춰, 알뜰폰업체 헬로모바일과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지만, 철저히 외면 받고 있다.
폴더블폰에 대한 관심이 식은데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낮은 게 처참한 성적표로 이어졌다.
[Read More]넥슨게임즈 퍼디 업데이트로 집나간 유저 되찾는다
출시 초반 20만 명이 넘는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으나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넥슨게임즈의 ‘퍼스트 디센던트’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한 반등을 노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10일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1 ‘침공(INVASION)’의 2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게임 출시일(7월 3일)로부터 100일 만에 실시한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퍼스트 디센던트는 신규 계승자(캐릭터) ‘얼티밋 프레이나’, 신규 보이드 요격전 ‘데스스토커’, 최상위 난이도 침투 작전 등을 추가해 게임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이용자를 초대하면 초대 인원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계승자 초대’ 이벤트를 열어 이용자 확대를 꾀한다. 신규 이용자뿐 아니라 접속한 지 14일이 지난 기존 이용자를 다시 불러오는 경우도 포함했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할로윈 기념 이벤트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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