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은 너무 짧아···유튜브, 쇼츠 3분으로 늘린다

유튜브의 숏폼 콘텐츠 서비스 ‘쇼츠’의 분량 제한이 최장 1분에서 3분으로 확대된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15일부터 쇼츠의 업로드 가능 길이가 최대 3분으로 늘어난다"며 “크리에이터가 가장 많이 요청한 기능인 만큼 더욱 자유롭게 이야기를 펼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유튜브 쇼츠의 최대 길이는 다른 숏폼 서비스에 비해 짧다. 틱톡은 2021년 숏폼의 최대 길이를 60초에서 3분으로 늘렸고. 인스타그램의 릴스는 현재 최대 길이가 90초다. 유튜브는 현재 1분이 넘어가는 영상은 일반 영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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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들으면 음원 무료 스포티파이 프리 출시

세계 1위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광고를 들으면 음원 스트리밍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한국 시장 재공략에 나섰다. 유튜브 뮤직이 국내 음원 스트리밍 시장을 장악하며 토종 음원 플랫폼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스포티파이의 새로운 서비스가 국내 음원 플랫폼 시장에 미칠 파급력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10일 국내에서 오디오로 된 광고를 들으면 무료로 음원 스트리밍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포티파이 프리’를 정식 출시했다. 기존에는 한 달에 1만 1900원(개인) 또는 1만 7985원(듀오)의 요금을 지불해야 스포티파이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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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조 공동투자` KT-MS, 보안특화 클라우드부터 잡는다

5년간 2조4000억원을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에 공동 투자하기로 한 KT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보안 요건이 엄격한 국내 공공·금융 클라우드 시장에서 우선 호흡을 맞춘다. 일반적인 퍼블릭 클라우드에 비해 보안을 강화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에 기밀컴퓨팅을 지원하는 서버를 대량 도입하기로 했다. 공공·금융시장에서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떤 성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13일 ICT 업계에 따르면 KT와 MS는 MS가 국내에서 제공하는 MS 애저 클라우드 상에서 기밀컴퓨팅을 구현하기 위해 이를 지원하는 인텔과 AMD의 중앙처리장치(CPU)를 장착한 서버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량의 서버 증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비용은 약 2조4000억원 규모 파트너십 중 일부로 충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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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2~27일 창덕궁서 갤럭시 AI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삼성전자는 10월 진행되는 국가 유산 축제를 맞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서울 창덕궁에서 ‘갤럭시 AI’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창덕궁에서 열리는 국가 유산 방문 캠페인 ‘옹주, 화순 - 풀빛 원삼에 쓴 연서의 비밀’ 행사에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조선 영조의 둘째 딸 ‘화순 옹주’의 이야기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역’ 기능을 활용해 내·외국인 회차 구분 없이 운영된다.

외국인 참여자는 ‘실시간 통역’으로 한국의 역사를 이해하고, 관련 사진과 내용은 ‘번역’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모국어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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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 토요타에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일본 완성차 업체 토요타에 로봇을 공급한다. 국내 벤처 기업 로봇이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에 활용되는 사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토요타에 이동형 양팔 로봇인 ‘RB-Y1’을 납품한다. 토요타는 그간 레인보우 로봇 구매를 검토해왔는데, 도입을 최종 확정했다. 〈본지 6월 17일자 1면 참조〉

RB-Y1은 바퀴가 달린 하부에 양팔을 갖춘 휴머노이드 형태 로봇이다. 자유롭게 움직이면서도 두 팔로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인 물량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토요타는 자동차 생산 접목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로봇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범 적용하면서 평가 결과에 따라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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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조, 현장을 가다]<10>밥솥 핵심기술 종합주방가전에 이식 쿠쿠전자 기술본부

경남 양산 쿠쿠전자 기술본부는 밥솥을 필두로 한 주방가전, 생활가전, 계절가전 등 가정생활 전반에 필요한 가전제품을 연구하는 총본산이다.

특히 전기밥솥 국내 1위 자리를 지키게 해준 가열 기술력은 쿠쿠전자의 핵심이다. 연구소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인덕션, 식기세척기, 음식물처리기 등 새로운 주방가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덕션은 쿠쿠전자가 전기밥솥 다음으로 미래 주요 먹거리로 선정한 품목이다. IH전기압력밥솥과 열원이 동일해 쌓아온 가열 연구 역량을 연속성 있게 접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쿠쿠전자 인덕션은 ‘화력’ 성능에서 진전을 이뤘다. 최근 출시된 쿠쿠전자 인덕션 제품들은 최장 60분 동안 기름 온도를 220도까지 올릴 수 있는 3400W 화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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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시론] AI 시대의 퍼블리시티권 도입 논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왔다. 디지털 문화콘텐츠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 이야기를 입력하면 거기에 맞는 그림을 그려내 뚝딱 웹툰 한 편을 완성해 내고, 기존 영상이나 이미지를 학습해 영화를 만들기도 한다. 영화제에서는 AI 영화 부문을 신설하기도 했다. 한편, 방송 및 광고 현장에서는 배우나 가수의 과거 모습을 되살리거나 유명인의 음성을 분리·추출 및 학습해 영상에 사용하는 등 제작 과정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렇듯 AI 기술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완성도 있는 영상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평범한 이웃의 얼굴을 다른 영상에 입혀 대상화하는 딥페이크 범죄 수단으로 악용되는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에 사람의 얼굴, 음성, 성명 등을 상업적 목적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인 퍼블리시티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해진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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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의약품 판매 역대 두 번째 높아…제약사 3분기 최대 실적 예고

지난 8월 우리나라 의약품 판매량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의정갈등에 따른 장기 처방과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절정이 영향을 미쳤다. 제약사들도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하는 등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13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8월 국내 의약품 소매 판매량(경상금액)은 2조7221억원으로 전년 동월 2조4645억원과 비교해 10.4% 늘었다. 올해 들어 8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보인 동시에 첫 두 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8월 의약품 판매량은 2022년 3월(2조7408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종전 두 번째였던 지난 7월(2조6094억원) 기록을 한 달 만에 넘어섰다. 월간 의약품 판매가 가장 많았던 2022년 3월은 16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62만1266명, 사망자 429명을 기록할 정도로 유행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시기였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접종, 감기약 판매 등이 폭발하면서 의약품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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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중동 공략”…중화권 전시 나선 중소 가전사들

국내 중견·중소 가전 기업들이 중국·홍콩에서 열리는 전자제품 전시에서 해외 수출 확대와 시장 개척에 나선다. 침체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서 활로를 모색하고 안정적인 매출 다변화를 꾀하는 차원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일전자와 쿠쿠홈시스는 이달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캔톤 페어’에, 휴롬은 홍콩 전자전에 각각 참여한다. 캔톤 페어는 오는 15일부터, 홍콩 전자전은 13일 열린다.

올해 136회를 맞은 중국 추계 수출입 상품 교역회 캔톤 페어는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현지 전시서 한국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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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찬교수의 광고로 보는 통신역사] 〈19〉보이스피싱 찐 경험:대통령이 공들인 박멸 정책, 사후 절차는 먹통

정부가 보이스피싱 정책 방향을 발표한 지 1년쯤 지난 얼마 전, 연로한 친척이 보이스피싱을 당했다. 일당은 깨진 액정을 교환해야 한다며 SMS 링크를 누르도록 유도 후 원격 제어로 개인정보를 탈취했다. 혈연이 곤란하다는 거짓말에 동조되며 벌어진 일이다. 일당은 우체국 온라인으로 알뜰폰 두 대 개통 후 상거래 사이트에 가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지인 사칭도 시도했다. 밤늦은 시각 112(경찰청)가 연결해 준 은행·카드사를 통해 거래를 중지했다. 최근 어딜 걸어도 잘 안 ‘보이는 ARS’를 이용해야 하는 만큼 핫라인은 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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