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핵심기술 빼가더니” 세계 1위 中 로봇청소기…구멍난 ‘기술보안’ 어쩌나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삼성과 LG를 제치고 로보락, 샤오미, 에코백스 등 중국산 브랜드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100만원이 훌쩍넘은 고가임에도 없어서 못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국내 로봇청소기 기술력은 10여년 전만 해도 중국이 추격하기 힘든 격차를 유지했다. 그러다가 국내 로봇청소기 기술력이 중국으로 기술 유출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정확히 10년 전인 2013년 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수진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기술유출 사건 수는 539건으로 해외 유출건 78건. 국내 유출건 461건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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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부터 여신강림까지…日 극장가 도전장 네이버웹툰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들이 일본 극장가 공개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만화 시장의 규모가 크고 디지털 만화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략적 요충지’로 여겨지는 일본 시장 공략을 이어가는 일환으로 풀이된다.

13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오는 11월 15일 ‘타인은 지옥이다’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가 일본에서 개봉한다. 영화에서 주인공은 보이그룹 출신 연기자인 하치무라 린타로, 악역은 야나기 슌타로가 연기한다. 코다마 카즈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19년 완결된 웹툰 원작은 상경한 주인공 윤종우가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을 만나며 겪게 되는 기묘한 이야기를 그렸다. 연재 당시 글로벌 누적 조회수 8억 회를 기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웹툰이 완결된 해에 우리나라에서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드라마도 방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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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동력 찾는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신작·블록체인 집중 공략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위메이드가 게임 사업으로 하반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신작 게임 출시 준비에 속도를 올리는 동시에 블록체인 사업 ‘위믹스 플레이’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최근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통해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위메이드엑스알(WEMADE XR)에서 개발 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오딘의 땅에서 시작하는 북유럽 신화를 재해석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위메이드는 지난 8월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아트를 소개한 데 이어, 지난 9월 전투 시스템을 선보였다. 타격감과 사실감을 위해 모션 캡처 기술로 제작된 전투 모션, 수동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후판정 시스템과 스킬 성장 시스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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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I 익시로 스팸 메시지 잡았다

(지디넷코리아=최지연 기자)스팸 메시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용자 피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휴대전화 스팸 건수는 총 2억 8천41만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전체(2억9천550만건) 스팸 건수의 95%에 육박하는 수치다.

이에 LG유플러스는 AI 기술을 도입해 스팸 메시지 차단에 나섰다. 최근 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의 안전한 통신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면인터뷰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스팸차단 및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노력에 대해 들어봤다.

주로 스팸 메시지는 불법 스팸 발송자들이 대량 연락처를 수집하거나 무작위로 생성한 번호를 대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전송된다. 위조된 번호 사용, 해외 서버 활용, 특수 문자와 이미지 등을 통해 필터링 시스템을 우회하는 시도를 한다. 특히 최신 기술을 활용한 변칙적인 방법이 사전 및 사후 필터링을 어렵게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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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잠실 롯데월드에 팝업스토어 연 까닭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이동통신사들이 미래 잠재 고객인 2030 젊은 세대를 위한 오프라인 이색 체험 공간에 공을 들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서울 홍익대학교에 위치한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 청년세대를 위한 감성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감정 과수원’ 전시를 운영한다.

도심 속 과수원을 연상시키는 T팩토리 1층에서는 미니 과일 화분을 만드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자신의 감정 인지수준을 알아보는 레벨테스트를 받고, 최근 인상깊은 일에서 느낀 감정 3가지를 적어본 뒤 3가지의 흙을 화분에 담는다. 3단계로 자신이 느낀 감정의 원인을 떠올리며 화분에 씨앗을 심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소중히 돌볼 감정의 씨앗에 이름을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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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물검색에 유튜브·인스타 연동 늘린 배경은 MZ맞춤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네이버(035420)가 인물정보 검색 서비스에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해외 빅테크기업 콘텐츠 연동 서비스 확대에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달 10일부터 네이버 인물검색 시 인스타그램·틱톡 연동 대상 최근 영상 콘텐츠 기간을 기존 30일에서 90일로 늘렸다. 반면 유튜브와 네이버TV, 네이버 치지직 경우 기존 1년에서 90일로 축소해 기간을 통일했다.

네이버 측은 사이트별 수집 방식을 동일하게 맞춰 서비스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인물정보 최근활동에는 △네이버블로그 △네이버포스트 △지식iN △인스타그램 등이, 최근영상에는 △네이버TV △유튜브 △위버스 △블로그클립 △치지직 △틱톡 등 콘텐츠가 각각 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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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책임자는 치어리더…제자가 말하는 베이커 교수의 이유 있는 노벨상 

‘단백질 설계’ 분야 대가로 2024년 노벨 화학상을 거머쥔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 그가 이끄는 연구실인 ‘베이커랩(bakerlab)‘은 전 세계 단백질 설계 연구를 선도하는 곳이다. 베이커랩을 거친 제자들은 전 세계 곳곳에 흩어져 후학을 양성하거나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제자들은 베이커 교수에 대해 “이미 학계의 유명 인사였음에도 어디서나 연구원보다 자신을 앞세운 적이 없고, 수백명의 연구원과 일일이 대화하는 것이 취미일 정도로 상사라기보다 동료에 가까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노벨상 수상 이후에도 베이커 교수는 이전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게 그들의 한결같은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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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로 읽는 과학] 빛 본지 20년 그래핀, 잠재력 무궁무진

이번 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표지에는 ‘그래핀 20세(GRAPHENE AT 20)‘라는 문구와 함께 벌집 모양의 탄소 원자들이 여러 층으로 쌓여 있는 그림이 실렸다. 사이언스는 맨 왼쪽은 ‘그래핀’, 가운데는 ‘그래핀 나노플레이트’, 오른쪽은 ‘그래핀 산화물’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꿈의 물질’이라고 불리는 소재 ‘그래핀’ 탄생 20주년이다. 11일 사이언스는 그래핀 발견 20주년을 기념해 그래핀 발견의 역사와 그래핀의 잠재력을 소개하는 글을 실었다.

그래핀은 흑연의 구성 물질인 탄소 원자들이 벌집 모양으로 연결된 2차원 막이다. 두께가 원자 한 층 수준인 0.35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정도로 얇다. 2004년 영국의 과학자 안드레 가임과 러시아의 과학자 콘스탄틴 노보셀로프는 스카치테이프로 연필심의 재료인 흑연을 계속해서 붙였다 뗐다 하는 방법으로 그래핀을 흑연에서 분리해냈다. 1940년대부터 이론으로만 존재한 그래핀을 탄생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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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젠 사다리도 성큼성큼…걷는 로봇의 진화, 어디까지?

네 다리를 이용해 개처럼 걷는 로봇이 사다리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선다. 그러더니 이 로봇은 망설임 없이 사다리를 기어오른다. 사다리가 선 각도는 수직에 가까울 정도로 가파르다.

그런데 이 로봇의 움직임이 예사롭지가 않다. 다리를 휘젓고 몸통을 비틀며 사람만큼 빠르게 사다리를 오른다. 어른 키 수준의 사다리를 완전히 오르는 데에 몇 초 걸리지 않는다.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ETH 취리히) 연구진이 최근 선보인 4족보행 로봇의 작동 장면이다.

최근 10여년 새 과학계와 기업들은 다양한 보행 로봇을 개발해왔다. 포장도로는 물론 바닷가 모래사장, 돌이 널린 들판, 계단을 걷는 로봇이 속속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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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만든 ‘술 센 사람’, 음주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

술은 인류 문화와 함께 발전해왔지만 긴 역사만큼 어두운 점도 있다. 전 세계 사람들 가운데 1.4%가 ‘알코올 사용 장애’를 가지며 이로 인해 연간 30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다고 한다. 알코올은 여러 가지 형태로 뇌에 영향을 주는데, 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영향력은 ‘가바(GABA)’ 수용체에 작동하면서 나타난다. 가바는 신경전달물질의 하나로, 다른 세포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가바 수용체는 하나의 단백질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여러 단백질이 복합체를 이뤄 만들어진다. 각각 2개의 알파 소단위체와 베타 소단위체, 하나의 감마 소단위체 등 총 5개의 소단위체 단백질이 모여 가바 수용체를 형성한다. 각각의 단위체도 종류가 다양하다. 알파 소단위체는 6종류, 베타와 감마 소단위체는 각각 3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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