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곽노정, 유럽 최대 반도체연구소 아이멕과 협력논의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유럽 최대 종합반도체연구소 아이멕(imec)을 찾아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곽 사장은 벨기에에 자리한 아이멕을 방문해 루크 판 덴 호브 CEO 등 아이멕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반도체 분야 최신 기술과 연구개발(R&D)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이멕은 벨기에와 프랑스, 네덜란드 3국이 공동 설립한 유럽 최대 규모의 비영리 종합 반도체 연구소로, 1984년 설립됐다.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되며 EU( 유럽연합)의 주요 대학과 세계 유수의 반도체 기업들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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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서비스 ‘숲’ 구독료 첫 인상...네이버 치지직과 수익화 경쟁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구 아프리카TV)이 2017년 구독제를 도입한 지 7년 만에 처음으로 구독료를 인상한다. 이용자 증가 추세가 주춤해지면서 수익 고도화에 나선 것이다. 이용자 확보로 맞붙었던 네이버 치지직과 수익화 경쟁을 본격화했다는 분석이다.

21일 IT업계에 따르면 숲은 다음 달 13일부터 구독 모델을 개편하고 구독료를 인상한다. 이에 따라 구독 서비스를 티어1, 2로 나누고 기존 서비스인 티어1 가격을 월 3300원(PC·웹 기준)에서 4500원으로 36.4% 올리기로 했다. 신설되는 티어2 구독제는 월 1만4500원으로 책정됐다.

구독 서비스는 이용자가 응원하는 스트리머에게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방송 시청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광고 없이 방송을 보거나 방송 참여 인원에 상관없이 바로 입장하는 혜택 등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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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큰손에 웃는 K-보안…ʺ이스라엘·미국 싫어ʺ 반사 이익도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중동이 클라우드 도입 등 디지털 전환(DX)에 박차를 가하면서 국내 보안업계에도 새바람이 불고 있다. 자본력을 갖춘 고객사가 보안 투자를 아끼지 않는 데다 지정학적 이유로 미국, 이스라엘 측 설루션 대신 국산 기술을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중동 사이버 보안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9.6% 성장해 총 약 32조 840억 원 규모로 클 전망이다.

기존 산유국 산업 모델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등 정보기술(IT) 분야에 투자하는 국가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올해 3월 53조 원 규모의 AI 펀드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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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AI 머니게임, 승리의 길 모색합니다

이데일리가 주최하는 ‘제11회 글로벌 AI포럼(GAIF 2024)’이 11월 19일 개최됩니다. 주제는 “AI 머니게임: 한국이 나아갈 길”로, 글로벌 인공지능(AI)시장을 진단하고 한국의 경쟁력을 논의합니다.

퍼플렉시티의 라이언 파우티 사업개발 총괄은 ‘AI 글로벌 리더들은 현 시장 상황을 어떻게 숨기고 있는가’라는 도전적인 주제로 강연하며, 다이애나 우 데이비드 퓨처 프루프 랩 설립자는 ‘AI 투자 시장의 변화와 미래 방향’을 설명합니다.

독일 머크의 프리사드 비데와 중국 알리바바닷컴의 마이클 위도 참석해 디지털헬스케어와 커머스 시장의 AI 혁신 사례를 공유합니다.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정석근 SKT 글로벌/AI테크사업 담당 부사장, 정우진 KT 컨설팅그룹장, 김홍석 리벨리온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등의 국내 주요 인사들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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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플라이퀘스트 꺾고 롤드컵 4강 진출…ʹ숙적ʹ T1과 조우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프로리그의 젠지 e스포츠가 북미 팀 플라이퀘스트를 혈투 끝에 꺾고 숙명의 라이벌 T1과 정상을 향한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젠지는 2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8강전에서 플라이퀘스트를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올해 북미 리그 LCS를 처음 우승한 플라이퀘스트는 이날 경기에서 라이엇게임즈가 선정한 공식 ‘파워 랭킹’ 1위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젠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플라이퀘스트는 1세트 11분경 공허 유충을 노린 교전에서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가 ‘쵸비’ 정지훈을 잡아낸 낸 것을 시작으로 젠지 라이너 3명을 일방적으로 잡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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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AX 시대 기술 혁신 길 찾는다ʺ...한·아세안 지식재산 협력 컨퍼런스 24일 개최

‘AX 시대의 지식재산 협력과 기술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지식재산 전문가를 중심으로 민간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X 시대는 인공지능(AI)과 확장 현실(XR) 등의 첨단 기술이 융합되는 새로운 경제 및 기술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행사에서는 AX 시대에 적합한 지식재산 협력 방안과 기술 혁신 전략을 논의한다. 한·아세안 간 지식재산을 매개로 한 경제 협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디지털경제 발전에 따른 기회를 찾고 도전과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행사는 ▲AX 시대 아세안 지식재산 협력 방안,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식재산권 제도 및 교육 ▲콘텐츠 지식재산의 역할과 미래, AX 시대의 지식재산권 보호와 기술혁신의 조화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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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노벨상 특수ʹ 이곳에서도…전자책·OTT·음악 앱도 ʹ한강의 시간ʹ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 판매량이 엿새 만에 100만부를 넘어서는 등 열풍이 이는 가운데 ‘노벨상 특수’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서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콘텐츠 플랫폼 리디의 ‘지금 많이 읽고 있는 작품’ 톱 3는 전날(20일) 기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개정판)’, ‘작별하지 않는다’ 등이 차지했다.

리디는 다음 달 9일까지 ‘한강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를 통하면 ‘작별하지 않는다’, ‘흰’, ‘희랍어 시간’ 등 일부 작품은 할인된 가격에 소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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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의 과알세] 죽은 원전 살리고 SMR·핵융합·수소 키우고…에너지도 `AI발 빅뱅`

AI 혁명과 기후위기가 동시에 닥치면서 글로벌 에너지 생태계에 변화가 시작됐다. 당장 구글, MS,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들은 신재생에너지만으로 감당이 안되는 AI발 전력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원자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여기서 한발 나아가, 재생에너지를 원자력과 연계하거나, 미래 무탄소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에너지와 핵융합에너지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재조명받는 원자력 분야 기술혁신을 이어가고, 수소에너지와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에 국가 차원의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빅테크는 에너지 산업·R&D ‘큰손’

생성형 AI로 촉발된 AI 혁명 시대를 맞아 전력 소모가 많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폭발적인 수요와 AI 데이터센터 확충 등으로 전력공급과 전력망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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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ʺ비타민D 충분하면 사망위험↓ʺ…고함량비타민 주목

최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충분하면 사망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인 ‘Clinical Nutrition’ 43권 9호에 게재했다.

한국인 유전체 역학 조사사업(KoGES)에 참여한 농촌 지역 40세 이상 남녀 1만9808명에 대한 14년간의 추적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를 기반으로 혈중 비타민D 농도와 사망위험 간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혈중 비타민 D농도가 가장 낮은 30nmol/L 미만 그룹에 비해 30-<50nmol/L, 50-<75nmol/L, 75nmol/L 이상인 그룹에서 전체 사망 위험이각각 18%, 26%, 3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50-<75nmol/L, 75nmol/L 이상인 그룹에서 각각 37%, 45% 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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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부터 폐기까지…동시다발 전환 시작해야[쓰레기 오비추어리⑤]

탄소발자국 감축은 제품의 생산과 소비, 폐기 중 한 부분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달성할 수 없다. 재활용 적합 제품 생산, 과잉 생산 제어, ‘딜리버-스루’(배송 즉시 버린다) 소비·폐기 지양, 재활용 확대 등 물건의 전 생애에 개입된 모든 부문에서 동시다발적 전환이 필요하다.

인류가 만들고 쓰고 버리는 공산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2년 발표한 ‘글로벌 플라스틱 전망’을 보면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1950년 200만t에서 2019년 4억6000만t으로 69년 사이 230배 증가했다. 생산부터 폐기까지 여러 나라가 개입하며 이동거리도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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