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오늘 방심위 단독 국정감사.. ʹ민원사주 의혹ʹ 쟁점

과방위는 당초 지난 7일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심위 국감을 함께 치를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30일 ‘방심위원장의 청부 민원과 공익신고자 탄압 등의 진상규명 청문회’에 류희림 방심위원장 등 주요인물이 불공정한 개최 및 운영 등을 사유로 내세워 불출석하자 방심위 국감을 따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국감의 최대 쟁점은 류 위원장이 자신의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방심위에 심의요청 민원을 넣었다는 의혹이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류 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녹취록 인용 보도 관련 심의를 요청하는 민원을 방심위에 넣도록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가 접수됐다.

[Read More]

[K-디지털치료제]② “한국 규제, 해외 진출에 도움… 독일 속도전도 주목해야”

국산 2호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한 기업 웰트는 독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을 겨낭하고 있다. 웰트는 2016년 삼성전자에서 나온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4월 불면증 디지털치료제 ‘슬립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이후 글로벌 진출 속도가 붙었다. 지난 2월 아시아 기업 최초로 독일 디지털헬스협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7월 독일 뮌휀에 현지 지사를 설립했다.

강성지 웰트 대표는 “국내에 이어 독일에서도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라며 “이를 통해 유럽 시장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독일은 디지털치료제 관련 수가(보험이 정한 진료비)가 책정돼 있고, 독일에서만 60만건의 디지털치료제가 처방되고 있어 성장 기회가 큰 시장으로 본 것이다. 그는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는 데 국내 임상시험과 허가 관문을 빠르게 잘 통과한 덕이 크다”고 말했다.

[Read More]

이 로봇, 사람과 발맞춰 고비 사막도 달린다

아스팔트 포장도로는 물론 돌과 풀이 널린 길에서도 꾸준하고 빠르게 달릴 수 있는 2족 보행 로봇이 등장했다. 사람들과 어울려서 함께 뛰는 ‘러닝 크루’가 될 만한 성능을 갖췄다. 2족 보행 로봇을 일상생활에서 쓰기 위한 기술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주 중국 스타트업 ‘로봇 에라’는 인터넷을 통해 자신들이 개발한 2족 보행 로봇 ‘스타1’이 중국 고비 사막을 달리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로봇 에라는 지난해 중국 칭화대 연구진 출신들이 모여 만든 기업이다.

스타1의 형태는 딱 사람이다. 몸통과 사지를 갖췄고, 머리도 있다. 키는 171㎝, 몸무게는 65㎏이다.

[Read More]

“AX 시대 기술 혁신의 길 찾는다”...한·아세안 지식재산 협력 컨퍼런스 24일 개최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민간 지식재산 협력 방안 모색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주최,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주관…대규모 민간 협력의 장 마련

“인공지능 전환(AX) 시대 지식재산 협력과 기술 혁신의 길을 찾는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이광형 KAIST 총장)가 주최하고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공동회장 정갑윤·원혜영, 이하 지총)가 주관하는 ‘2024 한·아세안 지식재산 협력 컨퍼런스’가 오는 2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개최된다. ‘AX 시대의 지식재산 협력과 기술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한·아세안 지식재산 전문가를 중심으로 대규모 민간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ad More]

ʹ0.01초면 끝ʹ 케이엔씨, 초고속 배터리 내부저항 측정 장비 개발

케이엔씨가 배터리 내부저항을 측정해 이상유무를 판별하는 DCIR 분류기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장비는 대전류를 통해 빠르게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에 0.01초 동안 초고속 대전류(400A)를 흘려 내부저항을 측정한다.

기존에는 고전류(100A~200A)로 약 10초간 배터리를 방전시키는 방식이 널리 사용됐지만 배터리 손상 가능성이 있어 1000배 빠르게 내부저항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유병길 케이엔씨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요구하는 DCIR 측정은 10밀리초(0.01초)를 표준으로 하지만 현재 DCIR 측정은 10초 동안 진행된다”면서 “케이엔씨가 개발한 DCIR 측정은 0.01초 동안 진행돼 요구사항을 만족한다”고 말했다.

[Read More]

“신데렐라는 7명의 난쟁이와 살았다”고 답변하는 AI… 데이터로 환각 줄이는 ‘검색증강생성’ 기술 관심

“신데렐라는 몇 명의 난쟁이와 살았을까?”를 인공지능(AI) 챗봇에 물으면 “신데렐라는 일곱 명의 난쟁이와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라는 답변을 내놓곤 한다. AI가 환각(언어 모델이 사실과 다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 현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난쟁이는 신데렐라가 아니라 백설공주와 살았다.

환각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꼽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검색증강생성(RAG·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LLM은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한 질문이 학습되지 않은 내용이라면 기존에 보유한 데이터 중 가장 확률이 높은 정보를 조합해 답변을 생성한다. 이 과정에서 허위 정보나 오래된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제공해 환각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RAG는 특정 도메인이나 조직의 내부 데이터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을 수 있다.

[Read More]

ʺ글로벌 PC·콘솔 잡는다ʺ…K-게임, ʹ트리플A급ʹ 신작으로 맞불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넥슨·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가 대규모 자본과 인력을 투입한 ‘트리플A급’(블록버스터) 신작 게임 개발에 속속 나서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트리플A급 게임은 일반적으로 2억 달러(약 2700억 원) 이상 투입한 게임으로 완성도 높은 그래픽, 영화에 버금가는 세계관 및 스토리, 글로벌 대규모 마케팅 등이 특징이다.

최근 인건비 등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개발비가 수십억 달러(조 원 단위)에 달하는 게임도 나오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신작 ‘아키에이지2’ 정식 게임명을 ‘아키에이지 크로니클’로 확정하고, 개발자 인터뷰 영상인 ‘디벨로퍼 다이어리’를 공개했다.

[Read More]

ʺAWS, 가장 강력한 클라우드 기업으로서 공공에 기여ʺ

“한국 정부 기관과 공공 서비스 부문에서도 AWS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활용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미닉 델모리노 아마존웹서비스(AWS) 전세계 공공부문 기술·혁신 담당 부사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 AWS코리아 사옥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가장 강력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서 공공 부문에 기여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델모리노 부사장은 한국의 파트너 및 고객사와 공공 사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으로 방한했다.

AWS는 한국 공공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AWS는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어오던 공공부문 콘퍼런스인 ‘퍼블릭 섹터 데이’를 올해 처음 한국에서도 개최하기도 했다.

[Read More]

ʺAI로 한달만에 게임 뚝딱ʺ···게임사, 인재 확보 총력전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인공지능(AI)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AI를 활용해 개발자 3명이서 한 달만에 게임을 완성해 출시하는 사례가 등장하는 등 게임 개발 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어 AI가 게임사들의 신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까닭이다. 특히 AI 비플레이캐릭터(NPC)를 도입해 차별화를 꾀하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어 향후 게임사들의 AI 인재 확보 전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259960)은 최근 거대언어모델(LLM)과 머신러닝 등 AI 연구개발(R&D) 분야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올해 5월 두 자릿수 규모의 AI·소프트웨어(SW) 직군 신입 채용에 나선 데 이어 약 5개월 만에 다시 관련 경력직 채용에 나선 것이다. 크래프톤은 AI R&D 조직인 딥러닝본부와 함께 올해 3월 글로벌운영본부 산하의 AI전략팀을 신설하는 등 AI 조직 규모를 키우고 있다.

[Read More]

부진 벗어날 ʹ묘수ʹ…삼성전기, 달리는 AI·전장 올라탄다

삼성전기가 불황 타개를 위한 전략으로 AI(인공지능)와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분야를 점찍고 시장 공략 속도를 올린다. PC와 스마트폰 등 IT(정보기술)기기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나홀로 고공행진 중인 두 산업에 발맞춰 주력제품인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와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의 중심 축을 이동시킨단 방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가 핵심 부문인 MLCC와 FC-BGA부문에서 기존 IT 위주 응용처에 더해 AI와 전장용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 중이다.

AI 시대 도래로 생성형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자연히 많은 양의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할 고용량·고성능 반도체 수요도 덩달아 늘어났다. MLCC는 반도체에 전기를 일정하게 공급하는 핵심 부품으로, 반도체 회로에 들어오는 전류가 일정하지 않으면 전자제품이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곧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만큼 고용량·고성능 MLCC 수요도 함께 커진다는 얘기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