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ʹ둥실ʹ, 카카오 ʹ상실ʹ... 양대 플랫폼 엇갈린 3분기

국내 양대 플랫폼 네이버(NAVER)와 카카오가 올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네이버는 전 사업 고른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반면, 카카오는 게임, 웹툰 등 콘텐츠 사업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 정도 감소하는 등 부진이 예상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내달 초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카카오는 11월 7일로 확정했고 네이버도 비슷한 시기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는 3분기 매출 2조6638억원, 영업이익 4917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29.3% 증가한 수준이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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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게임 생기돌까, 메타 신제품 ʹMR헤드셋ʹ ON

메타가 최근 MR(혼합현실)기기 신제품 ‘메타퀘스트3S’(이하 퀘스트3S)를 출시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VR(가상현실)게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물론 시장 상황은 좋지 않지만, 게임사들은 MR헤드셋 신제품 출시에 맞춰 VR게임을 선보이는 등 시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MR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선 51%나 줄었다. 전체 출하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해 초 애플이 MR헤드셋 ‘비전 프로’를 출시했음에도 시장은 오히려 역성장했다.

MR헤드셋 시장 축소 영향을 두고 업계는 킬러 콘텐츠 부족과 가격, 무게, 편의성 등 대중화에 한계가 있었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올해 MR헤드셋 시장 전망도 밝지 않다. 애플이 지난 2월 출시한 비전 프로는 비싼 가격과 사용성 등에서 혹평받으며 시장 안착에 고전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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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법 제정 본격화 전망... 전문가들 ʺ1등 규제 아닌 1등 기술확보 관건ʺ

최근 노벨상 수상자로 AI 연구자들이 대거 선정되며 AI(인공지능)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의 핵심 무기라는 점이 증명됐다. 국내에서도 글로벌 AI 기술패권 경쟁에 본격 나서기 위해 AI기본법을 제정, 산업·기술 진흥을 본격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에서도 AI 인프라 구축 및 기술경쟁력 제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등 AI기본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AI 기술 및 산업계가 과도한 규제에 제동이 걸리지 않도록 세심한 입법 설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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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인도 출하량 3위로 ʹ미끌ʹ

세계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입지가 좁아진다.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중국 업체들에 밀려 출하량 3위로 미끄러졌고, 1·2위와의 격차는 더 벌어진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했다. 최대 수혜주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였다. 비보는 910만대 출하량으로 19%의 점유율을 기록, 처음으로 인도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은 190만대, 점유율은 2%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2분기 1위였던 샤오미는 780만대 출하량, 17%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1년 전보다 출하량은 20만대 늘었지만, 점유율은 1%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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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해안에 스테고사우루스류 발자국… “활동시기 예측 주요 단서”

● 백악기 후기까지 검룡류 활동 시기 연장될 수도

검룡류가 걸어간 발자국인 보행렬도 있었다. 보행렬은 13개의 발자국으로 구성됐다. 조사팀이 이를 검룡류의 발자국으로 판단한 이유는 전형적인 검룡류 발 모양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를 이끈 김경수 진주교대 교수는 “검룡류는 사족 보행을 했다”면서 “앞발은 뒷발의 절반보다 크기가 작으며 뒷발은 발가락이 3개이고 앞발은 발가락이 5개”라며 “또 앞발은 역삼각형, 뒷발은 반달 모양을 띤다”고 설명했다. 청곡리에서 발견된 검룡류 추정 발자국은 이 같은 특징을 대부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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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도 적당히 먹어야… ‘올레산’ 축적되면 암 커진다

스레야 바그치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연구팀은 올레산에 의해 종양의 산성도(pH)가 증가하면 종양과 연관된 대식세포(TAM)의 면역 활동이 억제되고 악성 종양인 암의 성장이 촉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면역학’에 18일 게재됐다.

종양 연관 대식세포는 고형암에 높은 빈도로 존재하는 면역세포 중 하나다. 세포의 찌꺼기, 이물질, 미생물, 암세포 그리고 비정상적인 단백질 등을 집어삼켜 분해한다. 림프구와 같은 다른 면역세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후천적인 면역 반응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올레산은 올리브유에 포함된 지방산의 주성분이다. 오메가-9 불포화지방산으로 올리브유가 가진 다양한 효능 중 혈압을 저하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레산에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해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고밀도지단백(HDL)이 풍부하기도 하다. 이로 인해 올레산은 체중과 건강 관리를 위한 대표적 식단인 지중해식 식단에 흔히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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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영호, 4년 만에 SOOP 스트리머로 복귀

스타크래프트 역대 최강 프로게이머이자 최종 병기로 불렸던 이영호가 약 3년 만에 SOOP(前 아프리카TV) 스트리머로 복귀했다.

20일 이영호는 팬들에게 과거 자신과 연류됐던 코인게이트 사건에 대해 다시금 사과하고 소집 해제 이후 곧장 복귀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코인게이트는 아프리카TV에서 ‘큰손’으로 통하는 수트(글로벌오더 서현민 대표)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유명 BJ들은 그가 상장을 추진 중인 ‘티오코인’에 투자했다. 또한 BJ들이 해당 팬들과 시청자들에게도 코인 투자를 유도해 피해를 양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영호도 코인게이트 사건에 연류되어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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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풀세트 접전 끝에 4강 진출…27일 T1과 맞대결

젠지가 플라이퀘스트(FLY)를 상대로 5세트 접전 끝에 롤드컵 4강에 진출했다.

젠지는 20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롤드컵 8강전에서 북미 리그 (LCS) 1위인 플라이퀘스트와의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젠지는 통상적으로 승률이 높은 블루진영을 선택했다. 챔피언은 럼블-스카너-아리-징크스-레오나를 뽑았다. 11분께 유충 교전에서 플라이퀘스트는 궁극기 연계를 활용해 ‘쵸비’ 정지훈, ‘리헨즈’ 손시우, ‘기인’ 김기인을 잡아냈다. 이후 플라이퀘스트는 미드 세라핀을 앞세워 3용과 4유충 등 오브젝트를 챙겼다. 31분께 플라이퀘스트가 용 전투에서 젠지 챔피언 4명을 잡아내며 곧바로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젠지가 1세트에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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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으로 버는 수십조에 안주, AI반도체 고객요구 대응 안해… 삼성, 시대 변화를 못 읽었다”

“예전 D램 같은 메모리 반도체는 대량생산을 해서 고객사에 판매하는 ‘범용 제품’이었다. 하지만 고대역폭 메모리(HBM) 같은 인공지능(AI) 반도체는 메모리라 하더라도 고객 맞춤형으로 만들어야 한다. 삼성은 이런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다.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일본 반도체가 삼성전자에 따라잡혔듯이, 삼성 반도체도 곧 중국에 추월을 당할 수 있다.”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권석준 교수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안전한’ 기술만 해서는 삼성전자가 위기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삼성이 D램 반도체에서 수십조 원의 천문학적 수익을 내다 보니, 반도체 시장의 변화에 둔감해졌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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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양산 노하우 등 삼성 저력은 여전… 실패를 두려워 말라”

권석준 교수는 현재의 위기를 뚫고 나갈 삼성전자의 저력과 경쟁력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삼성은 반도체 설계 역량과 메모리 양산의 노하우가 아직 잘 보전돼 있어, 이를 융합해 새로운 개념의 기술을 개발하고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많은 실패가 있을 수 있지만, 이를 두려워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위기를 극복할 삼성의 저력을 찾는다면?

“삼성은 종합 전자·반도체 회사로서 설계와 제조를 모두 경험했고 여전히 주도할 수 있다는 게 최고의 장점이다. 삼성은 현재 전 세계에서 이런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회사다. 앞으로 소비자 가전이든, 모바일이든, 컴퓨팅이든, 저전력으로 오류 없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AI 전용 하이브리드 반도체가 더욱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삼성은 이른바 경량화된 AI 전용 칩을 개발해 각 용도에 맞게 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삼성은 현재 ‘마하’라는 이름의 AI 칩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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