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안전연구소 ETRI에 내달 개소…ʺ글로벌 AI안전 허브 목표ʺ

안전한 인공지능(AI) 개발·확산과 관련 국제 협력을 담당할 AI안전연구소가 내달 중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문을 연다.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AI안전 거점연구소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제17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열고 AI안전연구소 설립·운영계획을 공유했다. ETRI에 소속된 신규 연구소 조직으로, 판교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에 설치해 내달 중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해외 AI안전연구소 현장방문과 국내 AI분야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됐다. 미국·영국·일본 등 주요국 AI안전연구소가 AI안전 R&D에 초점을 맞추는 상황에서, 관련 업무수행과 국제공조 등을 위해 R&D 전문기관인 ETRI에 설치하기로 했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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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ʹ바이오 위원회ʹ 남발, 업계 혼란…컨트롤타워 정리 해야

정부가 1년 사이 국가바이오위원회,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등 의료 바이오 분야에 여러 위원회를 만들었다. 목표와 성격은 물론이고, 참여자 구성까지 비슷한 위원회가 연이어 생겨 업계는 되레 혼란스럽다는 평가다. 일관된 바이오 관련 정책 마련을 위해 컨트롤타워를 정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바이오 국가 역량을 끌어모으겠다며 대통령 직속기구로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출범키로 했다. 지난 7일까지 입법 예고를 마쳤고,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열릴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국가바이오위원회 설치 이유를 “첨단바이오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 및 인류 복지 증진을 위해 국내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범국가적 리더십과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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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임직원 AI 프롬프트 경진대회 ʹ크롬프톤ʹ 개최

KT가 임직원의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롬프트 경진대회 ‘크롬프톤(프롬프트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의 사업발주에 맞춘 사업제안 전략 프롬프트를 고안한 ‘T3’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KT 충남충북광역본부 사원·과장·부장으로 구성됐다.

최우수상은 메일 발송 자동화 프롬프트를 만든 ‘AI크리처’팀에게 돌아갔다. KT는 비개발부서 직원들이 프롬프트 활용법을 배워 대회에 출전했다고 덧붙였다.

프롬프트는 AI 모델이 특정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시하는 명령어를 말한다. KT는 업무에서 반복적이거나 생산성을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개개인의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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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뉴스, ʹ이슈 타임라인ʹ 종료키로…도입 5년 만

네이버(NAVER)가 뉴스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이슈 타임라인’을 오는 31일 종료한다.

20일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7일 이 같은 공지를 자사 웹사이트에 게시했다.

이슈 타임라인은 특정한 이슈가 일정기간 지속되면 AI(인공지능) 기반으로 감지해 자동으로 기사모음 페이지를 개설하는 기능으로, 2019년 8월부터 제공됐다.

종료 배경에 대해 네이버는 “이슈 선별에 언론사의 편집가치를 적극 반영하고자 AI 기반으로 제공된 기사들이 아닌, 언론사가 직접 선별해 구성한 이슈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네이버의 조처가 정치권에서 제기한 포털뉴스 공정성 논란과 맞물렸다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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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매출 점유 제한 없어진다

앞으로 대형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 대한 시장점유율 규제가 사라진다. 이론상으로 CJ ENM 같은 대형 복수채널사용사업자(MPP)가 국내 전체 PP 총매출액 전부를 점유해도 된다. 지금까지는 특정 MPP는 매출액 기준으로 49%를 넘어선 안 된다는 규제를 받아왔다. 이와 함께 70개 이상 채널 운용 의무도 사라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방송법 시행령·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 했다. 구체적으로 △PP에 대한 매출액 점유율 규제 폐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및 일반위성방송사업자에 대한 의무 운용 채널수 규제 폐지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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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항공 관리 미흡한 우주항공청…외국 인력 범죄 이력 등 검증 안해ʺ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국내 항공 산업 선진화를 위해 유치한 외국인 항공제조 인력이 범죄 연루, 기술 유출 등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가 우주항공 사무를 전담하는 우주항공청이 출범했음에도 ‘항공’ 부문에 대한 관리가 다소 미흡하다는 비판이다.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우주항공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항공기 및 부품 제조 인력 충원을 위한 올해 비자(E-7-3) 신청 119건 중 총 46건(38.6%)이 법무부 불허 및 자진 취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연간 300명 이내 글로벌 항공 엔지니어를 확보해 항공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정책도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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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조사 받는 월드코인 우려 일축···“개인정보 국내에”

[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결정을 내린 당시에도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 발표를 기반으로 한국을 포함한 여러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들을 제공하겠다.”

월드코인 개발사 툴스포휴머니티(TFH)의 데미안 키어런 최고 개인정보보호 책임자(CPO)와 티아고 사다 제품·엔지니어링·디자인 부문 총괄은 17일(현지시간) TFH가 주최한 ‘새로운 세계(A New World)’ 행사 직후 가진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개보위가 지난달 3만명의 홍채정보 수집과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과징금 11억여원을 부과한 부분에 대해 적극 해명하면서 한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 의지를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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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중동의 CESʹ 전시회서 직접 계약 성사 쾌거…ʺ신흥시장 지원 진출ʺ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 정보통신 전시회에서 우리 보안기업이 직접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함께 민관합동 중동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과 연계해 두바이 ‘자이텍스(GITEX) 2024’ 전시회에 국내 보안기업이 다수 참여했다고 밝혔다.

자이텍스는 중동판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180개국 테크기업 6700여개사가 참가하였다.

지난 14일~18일까지 닷새간 개최된 전시회에서는 최근 중동과 한국의 우호적인 협력 분위기를 수출로 연계하기 위해 국내 보안기업 12곳이 참여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전시회 현장을 찾아 참여기업들을 응원하고 UAE 정부 관계자와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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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콘텐츠 시장 공략...20만명 찾는 뉴욕 코믹콘에 뜬 네카오

20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미국 모회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 산하의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뉴욕 코믹콘 2024에 단행본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의 웹툰 IP 단행본을 홍보했다.

또한 네이버웹툰의 영어 플랫폼 ‘웹툰(WEBTOON)’은 미국의 학습 플랫폼인 ‘듀오링고’와 손잡고 공동 부스를 운영했다.

네이버웹툰이 뉴욕 코믹콘 동안 진행한 현지 작가 사인회에는 높은 인기로 긴 대기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네이버웹툰은 특히 미국의 종이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펭귄 랜덤 하우스, 하퍼 콜린스와 같은 주요 출판사들이 모인 출판사 섹션에서 자사 웹툰 IP 단행본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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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21일부터 미디어 역량 주간 개최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의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주간과 연계해 미디어 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주제는 ‘똑똑! 미디어 교육-미디어, 제대로 알고 똑똑하게 즐기기’이다.

방통위와 재단은 미디어 역량 주간을 맞아 전국적으로 딥페이크 범죄 예방 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최근 딥페이크를 악용한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함에 따라 전국 12개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학교·군부대 등 48개 기관, 약 1천100명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첫날인 21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국내 최초로 아동과 미디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줄리언 세프턴 그린 호주 디킨대 교수가 ‘어린이를 위한 디지털 공간’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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