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조 “31일부터 무기한 파업”…필수인력 충원 요구

서울대병원 소속 노동자들이 이달 3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의정갈등이 장기화된 상황에서 필수인력 충원과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지난 17일 9차 임시 대의원회에서 이달 3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노조 측은 사측과의 교섭에서 요구한 공공병상 축소 저지와 의료대란 책임 전가 중단, 임금·근로조건 개선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파업을 선택했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윤석열 정부는 가짜 의료개혁을 추진하며 상급종합병원의 병상을 5∼15% 축소하기로 했고, 서울대병원은 15%의 병상을 줄여야 한다”며 “그러나 현재 전체 병상수 대비 공공병상은 9.7%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공병상을 더 줄이는 것은 공공의료를 망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Read More]

“중복·비효율 규제…미디어 담당 정부기관 재구조화해야”

미디어 생태계 변화에 따라 미디어 영역을 담당하는 정부 정책 체계의 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성순 배재대 교수는 19일 공주대에서 열린 한국언론학회 학술대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으로 나뉘어 있는 현행 미디어 규제 거버넌스는 복잡해지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일관성 있는 정책 지향점 구성을 어렵게 하고, 정책 효율성 또한 저해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의 등장으로 국내 방송 사업자의 경쟁력이 급격히 상실되는 흐름 속에서 공정 경쟁을 위한 수평적 규제 체계의 도입과 규제 완화가 시급함에도, 중복된 영역에 있는 부처 간 입장 차이와 이기주의가 작동하면서 통합 미디어법 추진, 규제 개선과 같은 중차대한 과제가 모두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Read More]

통신 3사, ʹ2024 V 컬러링 AI 영상 공모전ʹ 수상작 발표

이번 공모전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 있는 V컬러링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발굴하고자 지난달 9일부터 진행됐으며, 지난 18일 V 컬러링 앱 및 모바일 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상작이 공개됐다.

SKT는 △AI 기술의 창의적 사용 및 독창성 △V 컬러링 서비스와의 적합성 △영상의 기술적 완성도 및 품질 △심사 기간 중 받은 좋아요 수와 조회수 합계 등의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자는 대상을 포함 총 20개 팀(개인)이 선정됐으며, 대상의 영예는 ‘환상별곡’ 작품으로 응모한 조규대씨가 안았다.

[Read More]

KOSA-KTOA, AI·DX 신규 비즈니스 창출 협력

(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통신사업자와 클라우드 전문기업들이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디지털 혁신 융합 비즈니스 창출과 회원사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가락동 IT벤처타워에서 서성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근부회장과 이상학 KTOA 상근부회장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협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AI 기반 디지털 혁신 선도와 관련 기술·정보 교류 ▲SW 결합을 통한 통신 네트워크 고도화 촉진과 융합 비즈니스 창출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지원 등 각종 협력사업 공동개발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Read More]

최수진 의원 ʺ우주항공청에 왜 항공은 없나ʺ

(지디넷코리아=박희범 기자)국내 항공 산업계에 취업하려는 외국인 항공제조 인력에 대한 정부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항공기 및 부품 제조 인력 충원을 위한 올해 비자(E-7-3)를 신청한 119건 중 총 46건(38.6%)이 법무부로부터 불허 받거나, 자진 취하한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국회 과방위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우주항공청(우주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간 300명 이내 글로벌 항공 엔지니어를 확보해 항공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정부 정책이 졸속으로 추진됐다.

우주청은 펜데믹 이후 항공 수요 확대에 따라 오는 2035년까지 항공 산업은 생산직, 연구개발 등에서 약 4만 4천167명의 인력이 공급 절벽에 부딪힐 것으로 전망했다.

[Read More]

특허 허위 표시 `로또당첨예측서비스` 주의…3년 이하 법적 처벌

대한민국 정부상징의 무단 사용과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에 특허 허위표시 행위 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특허청은 20일 두 행위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에 관한 법률(부경법), 특허법 위반 소지가 높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로또 당첨번호를 정확히 예측해 1등 당첨이 가능하다며 정부상징과 지식재산권을 허위표시하거나 특허기술로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는 내용의 광고를 통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 관련 피해 구제가 총 1917건 접수될 정도로 늘고 있다.

[Read More]

속수무책으로 증가하는 우주쓰레기…ʺ위성 발사 ‘제약’ 필요ʺ

인간이 생산한 우주 쓰레기가 통제할 수 없는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수천 개의 인공위성은 충돌, 오존층 파괴 등 여러 잠재적 위협 요소가 되고 있어 위성 발사에 대한 글로벌 규제 및 규칙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지구 궤도에는 약 6000개의 위성이 존재한다. 2030년에는 6만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발사된 위성이 수명이 다하면 엄청난 양의 우주쓰레기가 된다. 유럽우주국(ESA) 9월 통계에 따르면 지구 궤도에 10cm 이상 크기의 물체 3만7000개가 우주감시네트워크의 추적을 받고 있다.

[Read More]

취임 2주년 맞는 이재용, 삼성전자 쇄신 메시지 내놓을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곧 취임 2주년을 앞둔 가운데 전사적 위기에 놓인 삼성전자 쇄신에 대한 입장 표명에 나설 지 주목된다. 이재용 회장은 위기때마다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며 리더십을 발휘했던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행보를 이어왔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27일 삼성전자 회장으로 승진한 지 2주년을 맞지만 그간의 분위기와 삼성전자 실적 부진 등을 감안해 별다른 기념행사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는 25일 이건희 전 회장 4주기를 맞아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오찬 또는 마찬을 할 가능성이 높다.

[Read More]

나무에서 아세톤·수소를 뽑아낸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20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메톡시 함량이 낮은 포플러 나무가 미생물 발효를 통해 화학 물질을 만드는데 더 적합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나무에서 산업용 화학 물질을 만드는 전통적인 방식은 나무를 잘게 부수고, 화학 물질과 효소를 사용해 전처리한다. 또 유전자 조작된 미생물을 사용하면 에너지 사용량이 적고 환경적 영향을 줄일 수 있다. 효소는 셀룰로오스를 단순한 당으로 분해하는 데 사용될 수 있지만, 계속해서 효소를 추가해야 한다. 반면 특정 미생물은 이 과정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면서 효소를 생산해 미생물 발효 공정을 더 경제적으로 만들 수 있다.

[Read More]

범죄·기술유출 검증없는 외국인력 몰려온다 [2024 국감]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학력의 외국인 항공제조 인력을 유치하는데 있어서 신원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예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국내 항공 산업 선진화를 위해 유치한 외국인 항공제조 인력이 범죄 연류, 기술 유출 등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정부가 양적 인력 확보에만 급급한 나머지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 유치로 산업 내실화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