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인공지능(AI)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국내 이동통신사의 인적 쇄신 바람이 거세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정리 또는 외주화하는 식의 비용 효율화로 AI 사업 투자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경쟁에서 앞서려면 수조원대 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20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KT(030200) 노사는 17일 네트워크 인프라 업무를 전담할 자회사 두 곳을 내년 초까지 신설해 본사 인력을 재배치하고, 특별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인력 구조 혁신 방안에 합의했다. KT는 이번 결정이 ‘AICT’(AI+ICT) 기업으로 전환에 필요한 체질 개선 작업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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