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다이슨 첫 헤드폰 ‘온트랙’, 음향·디자인 돋보여… 70만원 육박 가격은 부담

지난달 초 다이슨이 헤드폰 제품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했을 때 고개를 갸우뚱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헤어드라이어와 청소기 등 프리미엄 생활 가전으로 친숙한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다이슨은 “30년 동안 청소기, 공기청정기에 적용했던 소음 제어 등 음향 기술력을 이번에 출시한 헤드폰 ‘온트랙’에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다이슨이 처음 선보인 헤드폰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 ‘다이슨 온트랙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직접 체험해 봤다.

헤드폰을 착용하고 음악을 재생했을 때, 오디오 전문 기업이 출시하는 프리미엄 헤드폰과 비교해 뒤지지 않은 음향에 놀랐다. 일반 이어폰으로는 세밀하게 청취하기 어려운 드럼의 킥과 베이스 등 중저음 사운드가 귀를 타고 들어왔다. 밴드 음악을 틀어도 악기 소리가 묻히지 않는 강렬한 사운드를 뽑아냈고, 잔잔한 팝 음악의 배경음도 입체적으로 출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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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대 샤오미폰, 공시지원 받으면 ‘0원’…한국서 먹힐까

공시지원금을 지급받으면 통신 요금을 제외하고 사실상 0원에 살 수 있는 만큼, 샤오미의 ‘가성비’ 전략이 한국 시장에서 선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샤오미는 ‘샤오미 레드미 14C’와 ‘샤오미 레드미 패드 SE 8.7’을 18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드미 14C는 두께 8.22㎜, 디스플레이 6.88인치에 평면 프레임 디자인이다.

여기에 미디어텍 헬리오 G81-울트라 옥타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확장 램(RAM) 옵션을 포함한 최대 16GB 램이 탑재됐다.

5000만 화소의 AI 듀얼 카메라 시스템뿐 아니라 516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18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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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김범수 위원장, SM 인수 반대 의견ʺ...카카오 변호인 ʹSM 시세조종ʹ 혐의 전면 부인(종합)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SM엔터테인먼트(SM)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카카오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김범수 위원장이 기업 문화를 이유로 SM 인수를 반대했던 정황을 변호인단이 제시했다. 김 위원장이 SM 인수를 위해 불법을 인지했다는 검찰 주장에 반하는 내용이다. 변호인단은 SM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보다 높게 설정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했다는 검찰 주장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의 SM 주식 공개매수 마지막 날인 2023년 2월 28일 장내매수를 통해 SM 주식 4.9%를 확보한 바 있다. 카카오 측 변호인은 지분 경쟁 상황에서 공개매수 기간 중의 장내매수는 정상적인 경영 행위라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당시의 매매양태를 분석해 시세를 인위적으로 올리고 고정하려는 움직임은 없었음을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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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MY골프, 홀인원시상금-우천취소 위로금 지원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국내 최대 규모의 시상금으로 구성한 골프 보험 상품을 묶은 유료 서비스 ‘N골프 라운드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동호회, 동문회 등 소규모 골프 모임부터 아마추어 골프 대회를 개설, 운영, 소통할 수 있는 ‘라운드’ 기능으로 골프 팬의 인기를 받아온 ‘MY골프’를 지난 3월 선보인데 이어 골프 팬들이 원하는 실질적 혜택과 국내 최대 규모의 시상금으로 구성된 ‘N골프 라운드 패키지’를 유료 서비스로 출시한다.

‘MY골프’의 라운드 개설과 함께 ‘N골프 라운드 패키지’ 서비스를 가입했다면 홀인원이 나올 시, 라운드 참여 인원에 비례하여 최대 1억 원의 시상금과 홀인원 보상금 2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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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포커스] NASA도 큰일날 뻔···우주방사선 견디는 반도체 뜬다

이달 15일 목성을 향해 날아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는 세달 전까지만 해도 임무 실패의 위기에 놓여있었다. 탐사선의 전자장치에 들어가는 반도체가 지구 자기장보다도 2만 배 강한 목성의 우주방사선을 견딜 수 없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방사선에 피폭되면 신체가 심하게 손상되듯 우주방사선이 반도체의 물성을 손상시킬 수 있다.

이로 인해 반도체 집적회로(칩) 자체가 작동을 멈추거나 성능이 저하되면 29억 ㎞ 밖 목성을 돌며 지구와 교신해야 하는 탐사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진다. NASA는 두꺼운 금속케이스로 방사선을 차폐하는 것도 모자라 목성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긴 타원궤도로 공전하는 방식을 설계하며 가까스로 문제를 해결했다. 반도체의 결함을 회복시키는 어닐링 공정도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세한 반도체 칩 하나가 50억 달러(6조 9000억 원) 규모 대형 우주탐사 임무의 성패를 가를 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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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한 달만 기다려ʺ… ʹ지스타 2024ʹ 기대되는 신작은

18일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4가 개최된다. 총 3281부스로 꾸려져 전년과 비교해 101%규모로 소폭 늘었다. 참가 게임을 비롯한 콘텐츠 규모나 퀄리티, 인디 쇼케이스 등 다양한 행사 등까지 감안하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메인스폰서 넥슨을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웹젠, 그라비티,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자리하고 제2전시장에서는 하이브IM이 부스를 마련한다.

상승세로 전환한 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 2종을 출품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RPG로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전개되는 킹스로드 오리지널 스토리를 지스타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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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침대에 방사능이?…ʺ측정기 대여·분석 다 해드립니다ʺ

“측정기 대여부터 배송, 결과 분석까지 무료입니다.”

누구나 집에서 생활 방사선을 측정할 수 있다는 ‘그 기기’를 사용해 보기 위해 18일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생활방사선안전센터를 찾았다. 한 손에 잡힐 정도로 작은 라돈측정기 ‘라돈아이’를 들고 나타난 이재국 생활방사선규제총괄실장은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이처럼 소개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KINS 생활방사선안전센터와 함께 생활방사선을 각 가정에서 직접 측정할 수 있는 ‘라돈측정기 우편대여서비스’를 2019년부터 약 5년째 시행 중이다. 서비스 신청자는 측정기를 집으로 배송받아 보유한 침대 매트리스, 침구류 등에 라돈이 얼마나 포함돼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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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풀 꺾인 메타버스, 인공지능과 만나 제2 혁신 노린다

[앵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언택트, 온택트 사회로 전환하면서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메타버스’의 유행이 찾아올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메타버스’는 우리의 일상과 멀어 보이는데요.

인공지능과 결합해 제2의 혁신 기로에 서 있는 메타버스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을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열려 임늘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안경을 쓰자 눈앞에서 아이돌 가수가 움직입니다.

3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구현된 공연장입니다.

공연장을 나와 쇼핑몰로 이동하면 다양한 상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김동규 / 칼리버스 대표 : 칼리버스는 기존의 메타버스와는 달리 가상 공간에서의 모든 경험이 매우 높은 퀄리티의 비주얼 그래픽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큰 차별 요소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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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을 코로 마신다?...폐질환 치료효능 높인 전달체 개발

[앵커]

앞으로는 아픈 근육 주사 대신 호흡기로 빨아들이는 mRNA 백신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mRNA 백신용 전달체의 한계를 극복해 흡입 방식으로도 폐 질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나노 전달체를 개발했습니다.

박나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로, 일명 ‘코로나 백신’으로 불리는 mRNA 백신.

mRNA 백신은 개발 속도가 빠르고 비용이 저렴한 데다가 기존 병원체 백신보다 안전성도 높아 신종 감염병 대응에 적합한 기술입니다.

세포 안으로 mRNA가 들어가야만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데, 현재 쓰이는 전달체는 흡입 상태로 바꿨을 때 폐 미세환경에서 전달 효율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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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얼굴·목소리, 아마존은 손바닥, 애플은 지문 활용

구글, 아마존, 메타,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는 이미 얼굴 이미지, 지문, 유전자 등 생체 인식 정보를 수집해 활용해 오고 있다. 이용자 편의를 이유로 지문, 얼굴 인식 등 생체 인증 시스템과 건강 분석 기능을 도입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생체 정보가 활용되는 것이다. 각국 정부는 사전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정보를 수집한 빅테크를 대상으로 소송전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구글이다. 구글은 과거부터 이용자의 생체 관련 정보를 수집해 각종 기술에 활용해왔다. 구글의 사진첩 앱인 구글 포토는 사진 속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구분해 주는데, 구글은 과거 사용자의 별다른 동의 없이 얼굴 인식 데이터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집에 방문객이 왔을 때 얼굴 인식을 통해 알림을 보내는 ‘구글 네스트’, 음성인식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등의 도구를 통해서도 목소리와 같은 생체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때문에 미국 텍사스주는 2022년 “구글이 텍사스 주민들의 목소리와 얼굴 정보 등 생체 데이터를 무단으로 수집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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