ʺ거대 물류창고 적재공간, 최적화 통해 30% 더 쓸 수 있어ʺ

21일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 있는 삼성SDS 글로벌컨트롤센터(GCC) 내부로 발을 내딛자 가로 7.4m, 세로 1.4m 초대형 스크린이 전면에서 시선을 압도했다. 스크린에 떠 있는 세계 지도에는 부산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남미 등 지구 곳곳에서 목적지를 향해 이동하는 선박과 항공기 경로가 한눈에 펼쳐졌다. GCC에서 모니터링하는 선박과 항공기는 각각 1700척, 250여 대다. 삼성SDS가 이를 효율적으로 통제·관리할 수 있는 배경엔 ‘수학적 최적화’ 기술이 있다.

삼성SDS는 디지털 물류 시스템 ‘첼로스퀘어’에 수학적 최적화를 적용해 선박 이동 시간과 항만 체류 시간을 계산하고 운임 예측의 정확성을 끌어올렸다.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찾는 ‘라우트(Route) 최적화’ 기법이다. 여기서 목적함수는 배송 시간과 물류 비용 최소화다. 제약 조건으로는 날씨, 파도 등이 꼽힌다.

[Read More]

무려 162 계단 뛰어올라 구글 인기 1위 오른 피크민 블룸

나이언틱 증강현실(AR) 게임 ‘피크민 블룸’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각종 SNS에서 갑작스럽게 사람들의 인기를 얻어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일 기준  피크민의 인기 순위는 163위로 무려 162 계단이나 점프한 셈이다.

피크민 블룸은 피크민 시리즈의 20주년 기념으로 개발된 AR 게임이다. ‘걷기를 즐겁게 하자’는 목표 하에 스마트폰을 들고 산책을 하는 것을 핵심 재미로 내세웠다. 플레이어는 산책을 즐기면서 피크민을 발견하고 육성할 수 있다.

이 때 플레이어가 걸어온 경로에는 꽃이 자라난다. 산책한 정도에 따라 환경이 변화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것도 피크민 블룸의 특징이다.

[Read More]

대기오염, 치매 유발하나…英 과학자들 연구 착수

대기오염이 치매를 직접적으로 유발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시작된다.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 주요 원인을 치료하는 약물 개발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20일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 과학자들이 공기 중 오염물질과 뇌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대기오염이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의학적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대기오염이 인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알려진 사실이다. 암, 심장질환, 당뇨병 등을 유발하는 위협 요인이 된다는 상관관계가 확인되고 있다.

[Read More]

축구 레전드 모인 넥슨 ʹ아이콘 매치ʹ, 시청자 360만명 몰렸다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드로그바, 앙리, 퍼디난드, 피구, 카카, 세우첸코, 비디치, 칸나바로, 피를로 등 세계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의 선수들이 서울에서 펼친 넥슨 ‘아이콘 매치’ 시청자 수가 360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종료된 이후에도 여전히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선수들의 경기 영상이 재조명되면서 아이콘 매치 유튜브 영상 조회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21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아이콘 매치’ 누적 온라인 생중계(네이버TV, SOOP, 유튜브 등) 시청자 수는 360만여명이며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27만여명을 기록했다. 전날 아이콘 매치를 중계했던 MBC TV 중계 시청률도 3.5%를 기록했다.

[Read More]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인디 라이징스타 ʹ아키타입 블루ʹ 퍼블리싱 계약 체결

스마일게이트는 자사가 운영중인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에서 덱빌딩 로그라이트 게임 ‘아키타입 블루(코드네임 봄, 대표 신원철)‘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월) 발표했다.

‘아키타입 블루’는 PC/콘솔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코드네임 봄’이 개발 중인 신작으로 유려한 픽셀 그래픽과 전략적인 플레이, 철학적인 시나리오가 장점인 게임이다. 이용자는 게임 속에서 가족을 잃은 소녀 메리와 용감한 기사 랜슬롯과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다.

이 게임은 지스타, 플레이엑스포, 버닝비버, 도쿄게임쇼, 비트서밋 등 다양한 게임 전시회에서 국내외 인디 게임팬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지스타 인디어워즈 ‘플레이어 보이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원픽인디’, 경기콘텐츠진흥원 ‘NPR 넥시드 최우수상’,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올해의 인디게임상’, 인디크래프트 ‘성남진흥원장상’ 등을 수상하며 인디게임계의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Read More]

KIST 창업 기업 큐어버스 ʹ먹는 치매 치료제ʹ 5000억 기술 수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창업 기업인 큐어버스가 먹는 방식의 치매 신약 기술을 해외에 수출한다. 약 5000억 원 규모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 수출 사례 중 최대 금액이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큐어버스가 1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파마와 총 3억 7000만 달러(5000억 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출할 기술은 큐어버스가 지난달 임상 1상에 착수한 후보물질 ‘CV-01’이다. 상용화 성공 시 안젤리니파마에 기술료를 받고 해당 기술을 이전한다.

박기덕 KIST 박사 연구팀은 주사제 방식인 기준 치매 치료제와 달리 환자가 손쉽게 주기적으로 복용할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연구팀은 신경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뇌 신경회로 손상을 방지하는 물질 CV-01을 개발했다.

[Read More]

국감, 배달앱 수수료 질타...배민 ʺ쿠팡이 먼저 해서ʺ

(지디넷코리아=조수민 기자)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이 국감장에서 수수료 인상, 입점업체 대상 최혜대우 요구 논란 등에 대해 “경쟁사인 쿠팡이츠의 행보를 따른 것 뿐"이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당초 함 부사장과 함께 국정감사에 참석하기로 한 강한승 쿠팡 대표는 최종 증인 명단에서 제외됐는데, 이에 대한 억울하냐는 질문에는 “꼭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실상 1위 업체(배달의민족)와 2위 업체(쿠팡이츠)가 담합처럼 9.8%의 최고 수수료를 받는 상황"이라며 배민의 배달 중개수수료 인상을 질타했다. 배민은 지난 7월 중개수수료를 기존 6.8%에서 쿠팡이츠와 동일한 9.8%로 인상한 바 있다.

[Read More]

[체험기]접어도 날씬하다...2억화소 카메라에 AI까지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을 공개하며 글로벌 폴더플폰 1위 수성에 나선다. 10.6㎜의 두께로 그동안 내놓은 폴더블폰 중 가장 얇으면서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폴더블폰 ‘두께 전쟁’에 본격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삼성전자는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오는 25일 출시 예정인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올해 7월 ‘갤럭시 Z 폴드 6’ 출시 이후 3개월만에 슬림 모델을 출시한 것이다. Z 폴드 SE은 전세계에서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다.

[Read More]

KAIST-한밭대-기계연, 새로운 열전소재 개발...ʺ폐열모아 ʹ무한동력ʹ을 꿈꾸다ʺ

(지디넷코리아=박희범 기자)국내 연구진이 극한 환경에서도 폐열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는 새로운 열전 소재를 개발했다. 열전소재는 폐열로 사라지는 에너지의 70% 정도를 전기로 회수할 수 있는 첨단 분야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정연식 교수와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 공동 연구팀이 차세대 유연 전자소자를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수확 솔루션인 ‘비스무트 텔루라이드(Bi2Te3) 열전 섬유’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술 개발에는 국립한밭대학교 오민욱 교수와 한국기계연구원 정준호 박사 연구팀이 참여했다.

열원은 어디나 널려 있다. 그러나 대부분 열 발생원이 곡면 형태를 띠고 있다. 인체나 차량 배기구, 냉각 핀 등 처럼 휘어져 있는 것. 특히, 세라믹 재료 기반의 무기 열전 소재는 열전 성능이 우수하지만, 깨지기 쉽고, 곡선형 제작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Read More]

[뉴스 줌인] 민주당 단통법폐지안 이용자보호 강조...논의 탄력 붙을 듯

더불어민주당의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 법안은 지원금 공시제도 등 단통법 핵심조항 폐지 뿐 아니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선택약정할인, 제조사 의무강화, 알뜰폰 자회사 점유율 제한 등에 초점을 맞췄다.

◇민주당, 25% 할인 등 실질 이용자 혜택 강화 강조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단통법 폐지안은 이통사가 지원금을 받지 않는 이용자에 대해 충분한 요금 할인을 제공하도록 유도하는 의도를 담았다. 이통3사 모두 요금제 신고 후 정부가 15일간 검토하는 유보신고제를 적용 받도록했다. 25% 밑으로 요금할인을 낮추지 못하도록 정부에 약관신고 반려권을 부여한 것이다. 이통사 재량권을 넓혀주되, 지원금에 따른 요금할인이 충분하지 못할 경우 정부가 견제하는 장치도 마련한 것이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