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예산 삭감 속 불필요한 해외출장…더해지는 부담[2024국감]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연구개발(R&D) 예산이 삭감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기관의 상임감사들이 불필요한 해외출장과 고액의 대학 최고위 과정 수강으로 예산을 낭비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 상임감사는 재직 기간 동안 총 1억 7천여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KAIST의 한 상임감사는 ‘최신 내부 감사기법 습득’을 이유로 네덜란드, 호주, 베트남, 미국 등 4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오며 4532만 원의 예산을 사용했다.

또한, 다양한 최고위 과정 수강을 위해 총 2888만 원을 지출했다. 이 상임감사는 국외출장 보고서를 작성한 후, 스스로 승인 결재하는 이례적인 ‘1초 셀프 결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Read More]

이스트소프트, 어도비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 합류…AI 휴먼 윤리 강화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어도비(Adobe)가 주도하는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Content Authenticity Initiative, CAI)에 공식 합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합류를 통해 이스트소프트는 자사의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의 윤리적 활용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어도비가 설립한 CAI는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BBC, 뉴욕타임스 등 30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로, AI 생성 콘텐츠의 악용 방지 및 신뢰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달 최종 승인을 받았다.

CAI는 AI 생성 콘텐츠의 제작자, 제작 시기, 제작 방법 등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콘텐츠 자격 증명’(Content Credentials) 시스템을 개발하여, 전 세계적인 허위 정보에 대응하고 있다.

[Read More]

링크플로우, 경찰·군용 ʹP3000 바디캠ʹ 공개

(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 기업 링크플로우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에 참가해 ‘P3000 바디캠’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메쎄이상이 공동 주관하는 동아시아 유일의 치안산업박람회다.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이 스마트폴리스 장비와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링크플로우는 자체 기술 개발·국내 생산한 ‘P3000 바디캠’을 최초로 선보인다. 제품은 경찰·군용으로 설계됐다. 148.2° 화각과 최대 4K UHD 해상도로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최대 8시간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크기는 동일 스펙 바디캠 중 가장 작다. 흔들림 방지 기능과 방수·방진 IP67 등급을 갖췄다.

[Read More]

쿠쿠, 소비자원과 시각장애인 친화 제품 보급

(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지난 15일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지정된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한국소비자원이 주최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생활 가정용품 식별용 점자 태그 제작 및 보급 사업 및 기념 행사’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쿠쿠는 이번 사업에서 소비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음성 안내 기능을 탑재한 시각장애인 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해당 사업은 시각장애인이 일상에서 가전 및 생활용품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제품 식별용 음성 안내 및 점자 태그를 보급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소비자원과 사업자정례협의체가 주관한다.

[Read More]

알체라, 얼굴인식 AI 근태관리 솔루션 25개 기업에 공급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Vision AI 전문 테크기업 알체라(347860)(대표 황영규)가 얼굴인식 AI기반 근태 관리 솔루션 Workple(웍플)을 25개 중소?벤처 기업에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알체라의 웍플은 얼굴인식 AI 기술을 활용하여 출퇴근을 인증하는 근태관리 솔루션이다. AI 얼굴인증을 통해 직원들의 출퇴근 기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뿐만 아니라, 급여 관리, 급여명세서 발급 등 추가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은 물론 기업 인사 담당자의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

특히, 출퇴근 시 대리 출퇴근 등을 통한 부정수급을 막고, 지문이 달아 지문인식을 통한 출퇴근이 어려운 제조업 현장에서 얼굴인식 AI 근태관리 솔루션이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Read More]

[리뷰] 돌아온 호러 명작 ‘사힐런트 힐 2 리메이크’ 가장 무서운 건...

2001년 플레이스테이션 2로 등장해 전 세계 호러 게임 팬들의 사랑을 받은 코나미의 게임 ‘사힐런트힐 2’가 리메이크되어 돌아왔다. 게임은 지난 10월 8일 시장에 정식 발매됐고, 원작의 재미를 고스란히 옮겨낸 ‘사힐런트 힐 2 리메이크’는 벌써 1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원작의 팬이라면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 본다.

이번 리메이크 작품의 개발에는 그동안 ‘레이어스 오브 피어’나 ‘더 미디움’ 등의 공포 게임을 개발해 온 블루버 팀이 참여했다. 블루퍼 팀이 호러 게임을 꾸준히 선보여 왔고, 개인적으로도 현실과 영혼 세계를 오가며 플레이하는 ‘더 미디움’을 나쁘지 않게 플레이했기에 이면 세계 등을 다룬 ‘사힐런트힐 2 리메이크’ 개발에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있었다.

[Read More]

ʹ통신망 업무·인력 자회사 이관ʹ 대립 KT 노사, 극적 합의

KT 노사, 자회사 전출 인원 지원금-희망퇴직금 상향하기로 KT 통신망 설치·유지·보수 업무 자회사로 이관

[미디어오늘 윤수현 기자]

자회사 신설과 통신망 설치·유지·보수 업무·인력 재배치 계획으로 갈등을 빚은 KT노사가 17일 자회사 전출 지원금과 희망퇴직금을 상향하는 것을 조건으로 최종 합의를 맺었다. 이에 따라 KT의 통신망 설치·유지·보수 업무는 자회사로 이관될 예정이다.

KT 노사는 지난 16일 밤부터 17일 새벽까지 협상을 진행해 사측이 제시한 ‘인력구조 혁신 방안’을 일부 수정하고 보상안을 확대하는 내용의 협의안을 마련했다. KT 노사는 협의를 이어간 끝에 17일 오후 최종 합의했다.

[Read More]

50대 과장이 ‘수두륵’…“3억→4억, 위로금 1억 더 줄테니 나가라” 특단 조치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3억3000만원→4억3000만원”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한 KT가 ‘희망퇴직보상금’을 파격적으로 올렸다. 퇴직금과는 별개로 개인당 최대 3억3000만원에서 4억3000만원으로 1억원을 상향하는 내용이다.

KT는 신설 예정인 통신 네트워크 운용·관리 자회사 2곳에 본사 인력을 재배치한다. 해당 인력이 무려 5700여명에 달한다. 전출을 원하지 않는 직원에 대해서는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KT 관계자는 “인력 구조 혁신은 유연하고 신속한 업무 수행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직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하고, 합리적인 수준의 처우 및 보상도 함께 제시했다”고 말했다.

인사 적체가 심해지면서, 기업들마다 특단의 조치를 꺼내들고 있다.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이 힘든 상황에서 파격적인 위로금으로 고령 사원의 퇴직을 유도하고 있다. 40대 차장이 막내인 부서도 있다. KT의 경우 50대 과장 인력이 수두륵한 것으로 전해진다.

[Read More]

“23조 넋놓고 뺏길 뻔”…피땀흘려 만든 기술, 해외로 줄줄 샌다

갈수록 지능화, 고도화되고 있는 첨단산업 분야 기술유출 수법을 엄단하기 위해 정부가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천문학적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로 확보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 첨단기술을 지키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적발된 해외 기술유출 시도만 97건으로, 만약 기술이 유출됐더라면 23조원의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유출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첨단기술의 불법적인 유출을 방지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기술 주도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ad More]

오픈AI, 텍사스에 역대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추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생성형AI 1위 기업인 오픈AI가 미국 텍사스 애빌린에 역대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오라클 및 전문 스타트업 크루소와 계약을 체결하고, 일론 머스크의 xAI의 멤피스 시설을 초월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AI일반인공지능(AGI)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픈AI는 크루소와 협력해 데이터센터 구축을 진행 중이며, 크루소는 오라클과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계약을 통해 GB200 공급을 확보한 뒤 오픈AI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내년 1분기까지 GB200 5만 개로 구성된 단일 슈퍼컴퓨팅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2025년 가을까지 이를 10만 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