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약 효과 어디까지?...ʺ청소년 자살위험 낮아져ʺ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주 성분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나 리라글루타이드를 복용한 어린이는 식단 제어 등 행동 중재 치료를 받은 어린이보다 자살 충동을 느끼거나 자살 시도를 할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 미국의사협회지인 JAMA 소아과학 저널에 따르면 12세에서 18세 사이의 어린이 약 700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해당 약물을 복용하면 1년 동안 자살 위험이 33%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 방송은 보도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된 오젬픽과 위고비의 주요 성분으로 알려져있다. 리라글루타이드는 비만 치료제인 삭센다의 주성분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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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뉴스] 국내 연구팀 ʹ고온초전도ʹ 단서 찾았다…세계 최초 실험으로 증명

국내 연구팀이 전자와 전자를 묶어주는 ‘전자 결정’ 조각을 발견했습니다.

연세대학교 김근수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고체 물질에서 전자들이 액체와 고체의 특징을 모두 가진 ‘전자 결정’ 조각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으로 밝혀냈습니다.

전자는 원자와 달리 규칙적 배열을 이루지 않지만, 196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유진 위그너는 고체물질의 밀도가 낮아지면 전자들이 서로 밀어내며 규칙적으로 배열되는 ‘전자 결정’을 형성할 거라는 이론을 제안했습니다.

이번 ‘전자 결정’ 조각은 방사광가속기와 흑린을 이용해 위그너의 이론을 실험으로 입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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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바머 ABB CCO ʺ에너지 업계, 여성 인재 부족해…도전하라ʺ

“에너지 업계는 지난 100년 이상 특정한 방식으로 운영됐고, 특정한 인물을 끌어들였습니다. 이제 에너지 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과거의 방식은 바꿔야 합니다. 빠른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성’이 필요한데, 에너지 업계에 여성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카렌 바머(Karen Bomber) ABB 에너지산업 사업부 최고사업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 CCO)는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ABB코리아 사무실에서 가진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에너지 분야 ‘여성 리더십’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ABB는 전력·자동화·로봇 부문 글로벌 업체로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ABB 에너지산업 사업부에서 기술 개발, 마케팅 등을 총괄하는 바머 CCO는 고객사 미팅과 대학교 강연 등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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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환하게 비추는 보름달…오늘 ʹ슈퍼문ʹ 뜬다

[앵커]

오늘(17일) 밤하늘에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떠오릅니다.

날씨도 맑을 것으로 보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감상하기 좋겠는데요.

언제쯤 보름달을 보면 좋은지 김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두운 밤하늘을 환하게 비추는 보름달.

올해 가장 크고 둥근 달인 ‘슈퍼문’이 떠오릅니다.

달은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에, 지구에서 볼 때 달의 크기는 조금씩 변합니다.

달이 지구와 가까운 지점을 통과할 때 가장 큰 ‘슈퍼문’, 먼 지점을 지날 때는 가장 작은 ‘미니문’이 뜨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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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롤드컵ʹ LCK 잔치될까…한화생명·젠지·T1, 4강 동반 진출 도전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LCK(한국) 대표로 출전한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 T1이 4강 진출에 도전한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8강전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이달 17일(현지시각)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8강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LPL(중국) 빌리빌리 게이밍 ▲젠지와 LCS(북미) 플라이퀘스트 ▲T1과 LPL 톱 이스포츠가 5전 3선승제 대결을 벌인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공식 대회에서 빌리빌리 게이밍과 대결한 적이 없다. 하지만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 가운데 빌리빌리 게이밍에게 앙갚음해야 하는 선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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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기간에 인력조정 칼 빼든 ‘KT 김영섭호’... 정치권 외풍 정면 돌파하나

“분쇄하자 조직개편! 사수하자 생존일터!”

지난 16일 오후 4시 KT 광화문 사옥 앞. 전국 KT 노조 간부 280여명이 “KT는 구조조정 즉각 철회하라” “노동조합 근간을 흔드는 조직개편 결사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쳤다. 권중혁 KT 노조 사무국장은 이날 “1차적으로 인력 구조조정 추진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동하는 직원의 고용 안전을 보전하고, 자회사에서도 본사 소속에 준하는 대우를 받도록 명문화해 달라”고 했다.

광화문 한복판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 이유는 KT가 10여년 만에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들었기 때문이다. KT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현장 인력구조 혁신 방안’과 자회사 KT OSP와 KT P&M(가칭) 설립 안건을 의결했다. 자회사에 전체 직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의 인력을 이관하고 동시에 희망퇴직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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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는 제조만 한다?… TSMC, 반도체 설계·소프트웨어 기술까지 품는다

반도체 공정이 복잡해지고 인공지능(AI) 시대 새로운 설계 기법이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TSMC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술뿐 아니라 반도체 설계의 기초 단계인 EDA(반도체설계자동화) 분야 3강 기업들을 파트너로 끌어들이고 있다.

EDA 기업은 TSMC의 주 고객사인 엔비디아, AMD, 퀄컴 같은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에 설계도구와 제어 및 계측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글로벌 EDA 시장은 시놉시스, 케이던스, 지멘스가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3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80%를 상회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최근 EDA 기업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AI 칩 생산에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와 같은 최첨단 기술을 복잡다단한 설계·공정에 접목해 칩 개발에 필요한 엔지니어, 개발 시간, 오류 등을 줄이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파운드리 업체는 팹리스의 설계도를 받아 생산만 대신 해주는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는 설계 과정까지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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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가을맞이 미러리스·팬히터 프로모션

(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롯데하이마트는 최근 급증한 나들이·캠핑 가전 수요를 잡기 위해 미러리스 카메라와 팬히터 등 제품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2주간 미러리스 카메라, 팬히터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45%, 35%씩 증가했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높다.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보다 이미지 센서가 커 해상도가 높으면서 DSLR보다 가볍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현재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전체 카메라 중 매출 비중이 약 90%에 달한다.

팬히터류는 캠핑 시즌 수요가 특히 집중되는 품목이다.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3년간 판매한 팬히터류 중 10월 매출이 연 매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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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ʹ연간 흑자ʹ 신호탄 쐈다

데브시스터즈가 연간 흑자 전환을 노린다. 7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며 지난해 30%에 가까운 직원을 내보낼 정도로 위기였던 분위기를 바꾼 건 뼈를 깎는 비용 효율화와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이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기간 매출은 834억원으로 2.4배가량 불어날 전망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앞서 지난해 4분기까지 7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썼다. 이 기간 누적 적자만 772억여원에 달했다. ‘쿠키런: 킹덤’ 등 기존작들의 매출 하향 속에서 이렇다 할 신작 또한 부재했던 가운데 인건비 증가, BTS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지출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결국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했고 직원의 약 27%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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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배그 흥행… 크래프톤, 연간 영업익 1조원 정조준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실적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 각각 40%와 45.6% 오른 2조6750억원과 1조1180억원으로 추산된다.

지난 상반기엔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3729억원과 6426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는데 3분기 역시 전년과 견줘 43%, 33% 성장한 6438억원과 2521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관측대로 흘러간다면 크래프톤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2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하게 된다. 넥슨이 2019년 국내 게임사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최초다. 일본 증권시장에 상장된 넥슨인 만큼 국내 상장 게임사로선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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