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 선보이는 애플, 한국은 언제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7세대)를 출시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아이패드 미니 신작이 등장한 것은 2021년 6세대 이후 처음이다. 이번 아이패드 미니 신작은 21㎝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초경량 휴대용 디자인을 유지했다.

두뇌 역할을 맡을 칩으로는 ‘A17 프로’를 탑재해 휴대성을 유지하면서 성능 및 전력 효율성을 제고했다. A17 프로는 전작의 A15 바이오닉 대비 뉴럴 엔진 처리 속도가 2배가량 빨라졌다. 성능 코어 2개와 효율 코어 4개로 구성된 6코어 CPU를 탑재해 CPU 성능도 30% 끌어올렸고 5코어 GPU를 통해 그래픽 성능도 전작과 비교해 25% 나아겼다. 사진 편집, AR(증강현실), 의료, 디자인 등 고성능 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앱)도 수월하게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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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으로 카톡 오픈채팅 무한개설…아이디 팔아 억대 수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법인을 세운다. 법인 명의로 수천개 번호를 개통한다. 카톡 아이디를 만든다. 텔레그램에서 카톡 아이디를 판매한다. 이렇게 판매된 카톡 아이디는 불법 주식리딩방을 운영하는 등 오픈채팅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카카오(035720)가 주식리딩방 등 불법 오픈채팅방 근절에 힘쓰고 있지만, 규제 빈틈을 노린 범죄는 계속되고 있다.

카카오가 이용자보호조치 규제를 강화해 이같은 불·편법 행위 방어에 나섰지만 수많은 계정을 모두 감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회선 총량에 제한을 두지 않는 알뜰폰 개통방식에 직접적인 원인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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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바다에 사는 돌고래의 숨구멍까지 미세 플라스틱 범벅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19세기 중반 발명된 플라스틱은 현재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물건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의 과다 사용은 이전부터 문제가 됐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전 세계적으로 사용이 급증하면서 더욱 심각한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찰스턴대,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시카고 동물학협회 새러소타 돌고래 연구부, 국립 해양 포유류 연구재단, 버지니아 공과대, 사우스캐롤라이나 사관학교, 스페인 해양학 연구재단, 스웨덴 린셰핑대 공동 연구팀은 바다 동물이 숨쉬는 공기 속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채취될 정도로 해양 생물의 몸속에는 이미 많은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10월 17일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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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우림 66% 기온 바꾼 이상기후… 응급의료까지 위협한다

선진국은 폭염·한파·산불 등 우려 중진국은 식량 감소 따른 건강 걱정 생물 다양성 보존 위한 구역도 급감

올여름은 역대 최악의 여름이라는 2018년보다 폭염 일수, 열대야 일수가 더 길어 그야말로 진짜 최악의 여름으로 등극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에 폭염, 혹한, 홍수, 가뭄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더욱 잦아질 것이라는 경고음은 계속 커지고 있다. 기온 상승은 사람들의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스페인 마르케스 데 발데실라 메디컬센터를 중심으로 한 유럽응급의료학회(EUSEM) 연구팀은 기후변화가 전 세계 응급 서비스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기후변화가 의료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도 그 영향을 평가하고 대책을 세운 나라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유럽 응급의학 저널’ 10월 13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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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무료ʹ 스포티파이 이용자 10만명↑…멜론·유튜브뮤직 양강구도 위협

글로벌 음원공룡 스포티파이가 국내에 무료서비스 ‘스포티파이프리’를 출시하며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업계에선 유튜브뮤직과 멜론의 양강구도를 깰 강력한 경쟁자로 본다.

16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포티파이프리가 출시된 지난 10일 스포티파이 DAU(일간활성이용자수)는 40만841명이었다. 전일 대비 약 10만명(34.6%) 증가했고 40만명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다음날인 11일엔 41만2451명으로 2021년 한국 진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프리는 오디오 형식의 광고를 들으면서 음악을 비롯한 팟캐스트 등 플랫폼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이다. 음악 중간에 광고가 나오는 것이 아닌 트랙과 트랙 사이에 광고가 나오기 때문에 감상 흐름을 깰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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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치솟아 혼수상태로 온다…당뇨 의사 겁내는 ‘과일 1위’

몸 안에 당이 남아 돌아서 걸리는 병인 당뇨는 의외로 뇌에 직접적 타격을 준다. 첫 번째 이유는 체중의 2%밖에 안 되는 뇌가 체내 포도당 25%를 소모하는 ‘당 폭식’ 기관이기 때문이다. 당뇨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뇌의 포도당 소비에도 차질이 생긴다. 포도당이 모자라면 인지 저하가 오고, 피 속에 인슐린이 넘쳐나면 치매를 부르는 아밀로이드 베타도 더 많이 축적된다.

두 번째 이유는 당뇨로 가는 지름길인 ‘탄수화물 과잉 섭취’가 도파민 중독을 부르기 때문이다. 폭식이 만성화하면 뇌의 정상적인 회로가 불타고 탄수화물 보상 회로에 집착하게 된다. 폭식 장애에서 작동하는 뇌의 영역과 회로는 코카인 같은 마약 중독과 아주 비슷하다. 즉, 당뇨는 몸통뿐 아니라 뇌도 파괴하는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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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입힌 하드웨어에 용도별로 튜닝… ʹ구매자 맞춤형 휴머노이드ʹ 新시장 열린다 [NEW 휴머노이드가 온다]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ADNEC). 중국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기업 부스터로보틱스가 전시장 중앙에 로봇 축구장을 차렸다. 휘슬이 울리자 어린이만 한 휴머노이드 두 대가 부지런히 공을 따라 움직이더니 거침없이 공격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한 로봇이 먼저 득점에 성공하자 마치 진짜 축구선수가 세리머니를 하듯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축구 경기를 하는 이 로봇을 만드는 데 걸린 기간은 불과 1년. 부스터로보틱스는 2050년엔 사람과 축구로 경쟁하는 휴머노이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 14일 이곳에서 개막한 세계적 권위의 로봇 학술대회 ‘국제 지능로봇시스템 콘퍼런스’(IROS)에는 각국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내로라하는 휴머노이드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부스터로보틱스를 비롯한 중국의 활약이 거세다. 축구 이외에도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해진 최신 휴머노이드는 더 이상 상상이나 선망의 대상이 아니라 가격과 기능을 놓고 평가받아야 할 어엿한 상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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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AI전장ʹ 옮긴 삼성-애플…이번엔 태블릿

삼성전자와 애플의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기기 경쟁이 스마트폰과 PC를 넘어 태블릿PC 시장으로 확대된다.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문서 요약·작성·번역 등 업무 생산성 향상 기능에 집중된 만큼, 노트북보다 가볍고 휴대성이 좋은 태블릿PC를 업무용으로 쓰는 고객층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16일 새 ‘아이패드 미니(7세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약 3년 3개월 만의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이다. 가장 큰 특징은 애플의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한 온디바이스 AI 기능 탑재다. 생성형 AI가 문서 작성·수정·요약 등 기능을 지원하며, 자연어 처리 능력이 크게 향상된 애플의 AI 음성 비서 ‘시리(Siri)‘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사진이나 동영상 검색·이미지 생성 및 삭제 기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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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으로 밝힌 ʹ위그너 결정ʹ...ʹ고온초전도ʹ 단서

국내 연구팀이 전자와 전자를 묶어주는 ‘전자 결정’ 조각을 발견했습니다.

연세대학교 김근수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고체 물질에서 전자들이 액체와 고체의 특징을 모두 가진 ‘전자 결정’ 조각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으로 밝혀냈습니다.

전자는 원자와 달리 규칙적 배열을 이루지 않지만, 196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유진 위그너는 고체물질의 밀도가 낮아지면 전자들이 서로 밀어내며 규칙적으로 배열되는 ‘전자 결정’을 형성할 거라는 이론을 제안했습니다.

이번 ‘전자 결정’ 조각은 방사광가속기와 흑린을 이용해 위그너의 이론을 실험으로 입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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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가 남긴 블랙카본, 남극 빙하 위협한다

지난 3월 유명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 방송인 노홍철의 남극 여행기가 큰 화제였다. 빠니보틀과 노홍철은 남극 지방을 탐험하는 크루즈를 타고 여행했고, 남극의 생생한 풍경은 큰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남극 크루즈가 극지 여행을 돕지만 환경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립대와 칠레 남극연구소, 미국 메인대를 포함한 국제 연구진은 2003~2008년 남극 반도 북부에 축적된 검댕 같은 블랙 카본이 남반구 화재나 대형 관광선에서 나왔다는 연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이날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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