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ASML은 이날 2025년 매출 전망을 낮추고 3분기 수주가 26억 유로에 그쳤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53억9000만유로에 턱없이 모자란 것이었다.
ASML이 어닝쇼크를 내면서 회사 주가는 1998년6월 이후 가장 큰 폭인 16.26% 폭락했다. ASML이 하락하자 다른 반도체 장비주를 비롯해 반도체 기업들 주가가 급락했다. 미국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4.5% 폭락했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10.69%, 램 리서치 10.9% KLA 14.7% 폭락했다. 브로드컴과 AMD도 4~5%의 큰 폭으로 하락했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는 성명을 통해 “시장 회복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점진적인 것으로 보이며 고객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