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주가 16% 폭락하자.. 날벼락 맞은 미국 반도체株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ASML은 이날 2025년 매출 전망을 낮추고 3분기 수주가 26억 유로에 그쳤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53억9000만유로에 턱없이 모자란 것이었다.

ASML이 어닝쇼크를 내면서 회사 주가는 1998년6월 이후 가장 큰 폭인 16.26% 폭락했다. ASML이 하락하자 다른 반도체 장비주를 비롯해 반도체 기업들 주가가 급락했다. 미국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4.5% 폭락했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10.69%, 램 리서치 10.9% KLA 14.7% 폭락했다. 브로드컴과 AMD도 4~5%의 큰 폭으로 하락했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는 성명을 통해 “시장 회복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점진적인 것으로 보이며 고객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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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그린수소 생산 다가섰다…생산효율 높이고, 저렴한 `촉매` 나와

그린수소의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신소재가 개발됐다. 값비싼 금속 촉매보다 저렴하면서 성능은 향상돼 그린수소 상용화를 앞당길 소재로 쓰일 전망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박선화 박사 연구팀이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에 쓰이는 고성능 비금속계 촉매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린수소는 물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되는 수소로,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음이온교환막 수전해는 여러 수전해 방식 중 하나로, 백금과 이리듐 등으로 만든 비싼 귀금속 촉매가 주로 활용된다. 하지만 귀금속 소재는 원가가 비싸고 부식도 빠르게 진행돼 수소 생산단가가 높아지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그린수소 상용화를 위해선 값싸고 내구성 높은 비귀금속 촉매 개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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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회의 시간에 만났냐?ʺ vs ʺ아니다ʺ…ʹ하니ʹ 때문에 과방위 국감 ʹ소동ʹ [국감2024]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뉴진스 때문에 한 때 중단됐다. 최민희 과방위 위원장이 위원회 진행 중 뉴진스 멤버인 ‘하니’를 만난 것 아니냐는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이 발단이었다.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해명되면서 소동은 일단락됐다. 유명 스타의 국감장 출석이 낳은 해프닝이었다.

15일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최민희 과방위 위원장에게 “뉴진스 사생팬인것 같은데 어떻게 뉴진스가 있는 방에 따로 만나고 올 수 있냐. 그것도 의원회가 진행중인 시간에"라고 물었다.

이날 최민희 위원장은 오후 2시 과방위가 속개된 이후 잠시 자리를 비웠다. 박 의원은 이 시간에 하니를 따로 만났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하니를 만났다"면서도 “나는 상임위가 진행 중일 때는 위원장실에 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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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고맙다 배그ʺ…크래프톤, 넥슨 이어 ʹ영업익 1조원ʹ 돌파 전망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크래프톤(259960)이 국내 상장 게임사 중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 원 기록을 거둘 전망이다.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 기반 게임이 중국·인도 등에서 흥행한 점이 주효했다.

‘뉴진스’ ‘람보르기니’ 등과 협업도 확률형 BM(과금모델) 도입 마중물 역할을 해내며 객단가를 높이는 성과를 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실적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0%와 45.6% 증가한 2조 6750억 원과 1조 1180억 원으로 추정됐다.

이 회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 3729억 원과 6426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3%와 33% 증가한 6438억 원과 252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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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테무, 앱 설치건수 1위 복귀…외국계 1~3위 차지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중국 직구 쇼핑앱 ‘테무’(Temu)가 지난달 국내 이용자가 많이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앱) 1위로 복귀했다.

미국 소셜미디어 앱 ‘인스타그램’이 신규 설치 건수 2위로 도약하고 중국 숏폼(짧은 영상) 시청 앱 ‘틱톡 라이트’가 3위를 차지하는 등 미국, 중국 앱이 상위권을 점했다.

16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테무의 신규 설치 건수는 86만8천412건으로 전체 앱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테무는 지난 6~7월 두 달간 신규 설치 건수 1위를 유지하다 8월 3위로 하락했지만 한 달 만에 1위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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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이젠 스트리머로 불러주세요ʺ…SOOP 간판 바꾼 아프리카TV, ʹBJʹ 명칭도 뗐다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이제 ‘BJ지피티’ 아니다” 헬스 분야 인터넷 방송인 ‘지피티(본명 지석윤)‘가 15일 SOOP(숲) 생방송 제목으로 게재한 내용이다. 이 방송인이 이러한 제목을 단 이유는 아프리카TV가 이날 플랫폼 명칭을 사명과 같은 ‘SOOP’으로 바꾸면서 자사 인터넷 방송인 명칭도 ‘BJ’에서 ‘스트리머’로 바꿨기 때문이다.

BJ는 후원 상품 ‘별풍선’과 함께 아프리카TV뿐만 아니라 국내 인터넷 방송계를 상징하는 용어 중 하나였다.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한 일부 방송인도 ‘BJ’를 시작하는 닉네임을 쓰기도 했다. SOOP이 이러한 정체성을 포기한 데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한 SOOP의 과감한 도전이자 ‘BJ’와 연관된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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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경쟁사에 밀리고 품질 승인 지연… LX세미콘 앞길은 ‘첩첩산중’

반도체 설계기업 LX세미콘이 지난해까지 사실상 독점 공급하던 LG디스플레이의 애플 아이폰 시리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물량을 올해 대만 노바텍에게 절반 이상 내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애플용 DDI 품질 테스트 통과가 지연돼 올 3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X세미콘은 지난 2021년 LX그룹이 LG에서 독립하면서 편입된 자회사다. 주력 사업인 DDI는 디스플레이의 각 화소(픽셀)에 적절한 양의 전압을 공급해 색과 밝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LX세미콘는 올 상반기 매출에서 90% 가까이를 DDI로부터 거뒀다. 지난해 IT 업황 침체로 영업이익이 60%가량 감소한 1290억원에 그치면서 7년 만에 삼성전기 사장 출신인 이윤태 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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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ʹ선택과 집중ʹ…신작 15개 준비, 비게임 사업 축소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게임사 본연의 사업 역량에 집중한다. 비주력 사업을 매각하거나 축소하는 반면, 내년까지 다수의 신작 출시를 예고하며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하고 있다.

특히 RTS(실시간전략게임),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등 인디 게임부터 AAA급 대작까지 장르와 지역을 넘나들며 향후 글로벌로 나아가기 위한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2 ▲발할라 서바이벌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크로노 오디세이 ▲가디스 오더 등 다수의 모바일·PC·콘솔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공개된 신작만 15개에 달한다. 국내 게임 업계 통틀어서도 손에 꼽히는 다작 라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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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핀 20년] “실리콘 넘을 소재는 그래핀뿐…삼성·LG 손잡고 상용화”

2004년 영국 맨체스터대의 두 연구자가 탄소 원자들이 한 층으로 벌집 모양을 이룬 그래핀을 발견했다. 연필의 주성분인 흑연에 투명테이프를 붙였다가 떼는 방식으로 만든 그래핀은 투명하면서도 강철보다 강하고, 전기 전도도가 높아 ‘꿈의 신소재’라고 불렸다. 두 과학자는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그래핀 연구의 선구자로 불리는 김필립 하버드대 교수의 노벨상 수상 불발은 두고두고 아쉬움을 남긴다. 20년이 지난 지금, 김필립 교수의 제자가 스스의 아쉬움을 풀어주기 위해 그래핀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홍병희 서울대 화학부 교수는 15일 조선비즈와의 인터뷰에서 “14년에 걸쳐 진행된 연구를 통해 그래핀이 상용화되기 직전”이라며 “한국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와 같은 제조 산업에 그래핀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상용화에서 가장 앞서 있는 나라 중 하나”라고 말했다. 홍 교수는 김필립 교수의 연구실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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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날고 KT는 현대차 탔는데… ʹ설 곳 잃은ʹ LG유플러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5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할 전망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 준 1432억원을 거둘 것으로 보여진다. SK텔레콤은 1년 전보다 5.4% 늘어난 5251억원, KT는 41.3% 증가한 4549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유플러스만 고전이 이어져 이동통신 시장 내 입지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SK텔레콤과 KT의 약진은 사업 다각화에서 기인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 ‘에이닷’(A.)을 비롯해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비행 중인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AI·클라우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키로 했고 최근 현대차그룹 텔레메틱스(Telematics) 회선 독점 공급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통신시장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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