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 공모가 1만3천원 확정… 역대 IPO 수요예측 최다 참여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클로봇(대표이사 김창구)이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933.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1만 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클로봇의 전체 공모금액은 390억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114억원에 달할 예정이다. 이번 참여 기관 중 95.3%가 1만 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참여주식 수 기준으로는 94.5%에 해당한다.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상장 예정일은 10월 28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7년 설립된 클로봇은 제조, 물류, 운송 산업을 위한 범용 로봇 실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이기종 로봇 관제 소프트웨어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13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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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반도체를 하나로…리벨리온, Arm·삼성전자·에이디테크놀로지와 ‘칩렛’ 협력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리벨리온(대표 박성현)이 Arm, 삼성전자(005930) 파운드리 사업부,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ADTechnology)와 협력해 차세대 인공지능(AI)중앙처리장치(CPU) 칩렛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협업은 네 회사의 기술적 강점을 활용해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칩렛 기반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리벨리온의 차세대 AI 반도체 ‘리벨(REBEL)’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2nm 공정으로 생산된 Arm 기반 CPU 칩렛과 결합돼 차세대 AI 워크로드에 대응할 예정이다. 칩렛 기술은 여러 반도체 모듈을 하나로 결합해 생산하는 방식으로, 단일 칩보다 성능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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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력난에 빅테크 원전·신재생·핵융합 총동원

‘전기 먹는 하마’ 인공지능(AI)이 과거의 어떤 기술보다도 빠르게 진화하며 전 세계의 자본과 기술, 인재를 빨아들이는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들 중심으로 에너지 확보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기업들은 AI 훈련·운용에 요구되는 막대한 전력을 충당하고자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소형모듈원전(SMR)을 비롯해 다양한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도 더 늦기 전에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구글은 미국 원자력 스타트업 카이로스파워(Kairos Power)가 향후 가동할 SMR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구글의 첫 원전 계약으로, 2030년까지 카이로스의 첫 SMR을 가동하고 2035년까지 여러 대를 추가 배치해 최대 500메가와트(㎿)까지 공급받는 게 목표다. 이는 연간 십수만 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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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KT 이사회,자회사 세워 3800명 전출 의결…거세지는 노조 반발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회사로 전환 중인 KT가 10년 만에 구조조정을 결정했다. 통신 분야 본사 조직을 줄이는 대신, 인공지능(AI) 사업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KT 노동조합은 본업인 통신 분야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무슨일이야

내년 1월 설립될 두 회사는 KT가 운영하고 있는 통신 네크워크의 망 유지·보수 역할 등을 맡을 예정이다. KT OSP는 선로 통신시설 설계와 관련 시공, 고객 전송 업무를 담당한다. KT P&M은 주요 지역 거점 내 전원시설 설계 및 유지 보수 업무, 선박 무선통신 운용 등을 맡게 된다. 본사에서 각각 3400명, 380명이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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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 인터넷, 내년 국내 서비스될 듯…정부 행정예고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내년 초 국내에서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간이 무선국·우주국·지구국의 무선설비 및 전파탐지용 무선설비 등 그 밖의 업무용 무선설비의 기술기준’ 일부 개정안을 이날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스타링크 단말기를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 기술 기준을 개정한다는 내용이다.

국립전파연구원은 행정예고에서 저궤도 위성통신을 이용한 초고속·저지연 통신 서비스 도입을 위해 관련 지구국(이용자 단말) 기술 기준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행정예고 기간 60일이 지나면 과기정통부는 스타링크코리아와 미국 스페이스X 본사가 맺은 국경 간 공급 협정에 대해 승인 절차를 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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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싸움에 지친 한미 직원 281명 줄퇴사

연초 시작된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갈수록 격화되면서 임직원들이 동요하고 있다. 창업주 일가의 형제와 모녀 간 다툼으로 기업 안팎이 시끄럽고 업무 집중도가 떨어지면서 퇴사자가 늘고 있다.

본보가 국민연금공단에서 확보한 한미약품·한미사이언스 입사·퇴사 데이터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 8월까지 두 회사 임직원 약 281명이 퇴사했다.

특히 한미약품은 8개월간 전체 임직원의 9%가 회사를 떠났다.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10개월째 이어지며 R&D부문을 비롯해 영업부서, 사업개발(BD)부서 등 조직을 가리지 않고 퇴사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OCI그룹의 통합 계획을 발표한 시점인 1월에는 34명이 퇴사했다. 이어 올 7월 한미약품이 한미사이언스와 독립경영을 선포한 시점까지 약 6개월간 159명이 회사를 떠났다. 이후 8월에 총 19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퇴사하며 8개월간 212명이 다른 곳으로 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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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CT기업 KT로 도약… 자회사 세우고 인력 재정비 나선다

■“시장 대응 위해 인력 구조·체질 개선 필요”

15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2곳(KT OSP, KT P&M(가칭))을 설립하고 인력을 재배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KT 관계자는 “인위적이고 강압적인 인력 감축이 아닌 효율화가 필요한 일부 직무·인력의 재배치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경쟁 및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업의 인력 구조 혁신은 상시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체질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 안정성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했고 직원 본인 선택 기반의 인력 재배치를 추진할 것"이라며 “해당 인력에는 합리적인 수준의 처우 보상 및 고용 연장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 자회사는 KT 지분율 100%로 설립된다. KT OSP는 선로 통신시설 설계·시공 등을, KT P&M은 국사 내 전원 시설 설계 등을 맡을 예정이다. 두 회사 출자금은 각각 610억원과 100억원이다. KT는 설립 과정에서 신설 기업 또는 기존 그룹사로 전출을 진행하고 이를 원하지 않는 직원에게는 특별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KT는 KT OSP의 경우 기존에 관련 직무를 담당하던 4400명의 77%에 해당하는 3400명을, KT P&M의 경우 기존 해당 업무를 담당하던 420명의 90%에 해당하는 380명을 선발해 재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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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수명 길고 성능 ʹ굿ʹ… 카메라 버튼은 다소 불편 [IT 써보니]

여러가지 앱을 실행해보니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iOS만의 부드러움이 여전히 존재했다. 야외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와 디스플레이를 비교해보니 선명함이 다소 떨어져 보였다. 갤럭시 S24의 경우 화면에 반사방지(SR) 코팅이 적용돼 있다.

배터리 소모 부담이나 발열 걱정은 적었다. ‘원신’ 같은 고사양 게임을 하거나 네이버 ‘클로바노트’ 음성 녹음을 비롯해 AI로 텍스트 변환하는 무거운 작업을 해봤지만 화면 밝기 50% 상태에서 배터리는 화면켜짐 기준 6시간 이상을 유지했다. 충전도 30분 유선충전 시 50% 이상이 충전돼 편했으나 완충까지는 1시간 50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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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목적은 ʹ경쟁 아닌 자립ʹ··· 인스팅트 MI325X의 출시 의의는?

[IT동아 남시현 기자] AMD가 지난 10월 10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AMD의 새로운 AI 가속기인 ‘AMD 인스팅트 MI325X’를 정식 공개했다. MI325X는 지난해 말 공개한 인스팅트 MI300 시리즈 중 고성능 모델인 MI300X의 후속 제품이다. 하지만 AMD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 블랙웰이 아닌, 22년 출시된 엔비디아 H100, H200과 비교한 점을 놓고 실망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제품의 세부 스펙과 AMD의 수립 목표를 고려하면 굳이 비교할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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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검사 마친 월성 3호기 ʹ재가동ʹ…잔여검사 9개 추진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올해 5월 1일부터 정기 검사를 실시한 월성 3호기의 재가동을 허용했다.

원안위는 월성 3호기 임계를 허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정기 검사 때문에 멈춘 원전을 재가동 후 최종 안전 검사를 한다는 의미다. 원자로 특성시험 등 남은 정기 검사 항목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원안위는 “총 94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5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기검사에선 지난 3월 19일 발생한 3호기 차단기실 화재 및 전원 상실에 의한 원자로 자동정지 원인이 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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