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보다 점원 많은 에루샤 매장 … 2천원 미용실선 ʺ줄 서세요ʺ

중국 베이징 유명 오프라인 쇼핑몰이자 최고급 백화점인 ‘베이징 SKP’. 손님들이 가장 붐비는 일요일 오후 시간대임에도 주요 명품 매장마다 한산한 풍경이었다.

1층에 들어서자 손님을 기다리기가 지루했는지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는 화장품 매장 점원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화장품 코너를 지나니 루이비통, 에르메스, 디올 매장이 나왔다. 한국처럼 입장 줄을 선다거나 대기 예약을 받지는 않았다. 전 세계 매장 중 ‘매출 1위’라는 SKP 샤넬 매장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반면 같은 날 방문한 베이징 차오양구에 있는 ‘반값’ 할인마트 ‘핫맥스(Hot Maxx)‘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매장을 둘러보는 내내 장을 보러온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고객들이 밀려오면서 계산줄도 순식간에 길어졌다. 어림잡아 봐도 10m 이상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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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KKR과 신규 RCPS 계약…SK이노 합병 장애물 덜었다

RCPS 계약까지 순탄하게 마무리되면서 예정대로 다음 달 1일 자산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전문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1일)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최근 KKR과 신규 RCPS 계약 체결을 완료했습니다.

RCPS는 채권처럼 투자금 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환권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 회사 청산이나 배당 시 보통주보다 유리한 우선권을 가진 주식입니다.

새로 발행한 RCPS는 계약 주체만 달라지고, 기존 RCPS 조건과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전해졌습니다. RCPS 만기 상환일 등도 유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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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법 보조금 26조원 받는 인텔 ʹ美자존심 파운드리ʹ 살리기 총력

인텔이 삼성과 파운드리 동맹을 맺으려는 중요한 배경에 미국 정부의 대대적 지원이 자리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텔 파운드리는 지속되는 적자로 지난 9월 인텔에서 분사하기로 결정이 난 상태다. 하지만 인텔은 그동안 막대한 보조금을 미국 정부로부터 받기로 했다.

미국 정부는 2022년 수립한 반도체 지원법(CHIPS Act·반도체 칩과 과학법)을 통해 인텔에 85억달러의 보조금과 110억달러의 장기간 저리 대출을 포함해 총 약 195억달러 규모(약 26조원)의 보조금을 주겠다는 예비 합의를 한 바 있다.

미국 정부의 인텔 지원은 첨단 기술 주도권을 유지하고 반도체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자국 내 첨단 제조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메시지였다. 이는 미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키우려는 경제적·안보적 목표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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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TSMC 독주 막아라ʺ 공감대 … 삼성·인텔 손잡고 돌파구 모색

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인 파운드리는 오늘날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산업으로 꼽힌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AI 칩과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이를 전문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업은 몇 곳이 안 된다.

인텔이 삼성전자에 파운드리 동맹을 위해 최고위 경영진 간 면담을 요청한 배경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가 무려 62.3%로 1위고, 삼성전자가 11.5%로 2위다. 3위부터 6위까지인 SMIC·UMIC·글로벌파운드리·화훙그룹의 점유율을 다 합쳐도 18%에 불과하다.

특히 첨단 칩을 제조할 수 있는 선단공정 부문에서 TSMC의 시장 점유율은 92%에 달한다. 사실상 독점이다. 이에 TSMC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난 7597억대만달러(약 32조원), 순이익은 54.2% 급증한 3253억대만달러(약 14조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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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ʺ삼성 물량 이전에도 생산 규모 그대로ʺ... 의회 ʺ광주 경제·협력사 타격 불 보듯ʺ

[김형호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물량 멕시코 이전 결정’과 관련해 “구모델 일부가 현지 생산으로 전환될 예정이지만, 광주공장 시설과 생산 캐파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강 시장은 “오히려 (삼성전자로부터) 올 연말 라인 최신화 작업을 준비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삼성은 현재 프리미엄 가전 전략에 따라 물량 재배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이 없는 구모델은 현지생산으로, 프리미엄모델과 신모델은 광주생산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강 시장은 “작년부터 베트남의 세탁기 물량과 중국의 건조기 물량이 광주로 이전하여 생산 중이다. 차세대 가전 핵심인 모터공장도 광주에 재배치됐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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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韓선박 70%, 탄소배출 기준 미달···장기 로드맵 시급ʺ

현재 국적선의 70% 이상이 강화된 선박탄소집약도지수(CII)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어 탈황 장치, 출력 제한 등의 활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국제적인 규제가 현실화하고 있는 만큼 국내 해운사의 장기적인 탄소 감축 로드맵 수립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1일 ‘해운 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가이드북’에서 해운업 탄소 배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선박 연료의 친환경 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운사를 상대로 한 국제기구와 글로벌 화주들의 탄소 배출 저감 요구는 높아지고 있어 생존을 위한 장기 전략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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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와이저 등 수입맥주 6종 가격 내달 평균 8% 인상

다음 달부터 버드와이저 등 오비맥주가 취급하는 수입맥주 가격이 평균 8% 오릅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버드와이저와 호가든, 스텔라, 산토리, 구스아일랜드, 엘파 등 수입맥주 6종의 가격을 인상합니다.

이에 따라 해당 맥주의 500ml 캔 가격은 4,500원에서 4,900원으로 400원 오르며, 300ml 캔 제품은 3,500원에서 3,700원으로 200원 인상될 예정입니다.

#수입맥주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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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경쟁 부메랑…판관비에 GS25·CU 수익성 악화

(지디넷코리아=김민아 기자)시장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점포 확대에 공을 들이던 편의점업계가 부메랑을 맞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판관비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 1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CU와 GS25의 올해 2분기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2분기 매출은 2조2천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 감소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편의점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수익성 악화 원인으로는 늘어난 판관비가 지목됐다. GS리테일은 2분기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운영점 증가에 따른 임차료, 감가상각비 등의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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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ʺ의협이 사직 전공의 앞세워 분란 야기ʺ...공개저격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원장)이 대한의사협회(의협)에 “사직 전공의 한 명을 앞세워 분란을 야기한다"며 공개 비판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는 “대통령을 잘 설득해 사태가 다소 호전되길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 비대위원장은 21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강동성심병원 사직 전공의로 의협에서 일하는 임진수 기획이사의 언론 인터뷰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인터뷰에서 임 기획이사는 “2025학년도 정원을 최소한 상식적으로 교육 가능한 인원으로는 감축해야 한다”, “의사 수가 부족한 분명한 근거가 나오고, 그 결과 증원하기로 했다면 전공의들이 여덟달간 나왔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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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조였다 풀었다ʹ 대출 정책 오락가락 언제까지

가계부채 관리에 비상등이 켜지면서 대출 정책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특히 서민 주거지원을 위한 정책금융상품 공급을 조절하려다 실수요자 비판이 거세자 돌연 시행을 유예했다. 대출을 받으려 했던 수요자들은 당장 한시름 놓았지만 시장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특히 정책금융상품은 서민 실수요자들을 대상으로 해 한도축소 체감이 시중은행 대출을 받는 차주보다 더 크다는 점을 간과했다는 비판이다.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정책 엇박자에 신뢰가 하락하고 오히려 불확실성만 커졌다고 지적한다.

또 반복된 오락가락 대출 최근 정부는 디딤돌대출 한도를 줄이려고 했다가 시행을 유예했다. 디딤돌대출은 연소득 60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이 5억원 이하 주택 매입 시 최대 2억5000만원을 낮은 금리로 공급하는 정책금융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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