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 분산 투자하는 투자회사를 경영하다 보니 최근 중국 증시의 급등으로 예상치 못한 수익 개선을 경험하고 있다. 지난 1년 7개월 동안 “왜 중국 주식에 투자하면서 유럽에는 투자하지 않느냐"는 항의를 끊임없이 받아 왔던 만큼 오랜만에 숙면을 취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떤 기준으로 투자 대상 국가를 고르는지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기인 것 같아 오늘은 이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필자가 투자 대상 국가를 고를 때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경쟁력’이다. 경쟁력을 측정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필자는 총요소생산성이라는 척도를 주로 사용한다. 총요소생산성이란 노동력이나 자본 투입으로 설명할 수 없는 생산 효율의 개선 여부를 측정한 것이다. 즉 같은 기계와 사람을 사용했음에도 1년 전에 비해 더 많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 이 회사는 경쟁사를 앞설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총요소생산성이 꾸준히 개선되는 나라에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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