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에 손내미는 편의점… “2030세대 건강은 우리가”

편의점 업계가 맞춤형 건강 상품 출시를 위해 제약사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숙취해소제·소화제 등을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늘면서 업계가 제품 다양화에 힘쓰는 모습이다. 특히 건강 관리를 중요시 여기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뚜껑 속 정제를 액상 제형과 함께 먹는 이중제형 제품을 선호하면서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CU는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을 앞두고 유한양행과 협업해 이중제형 숙취해소제인 ‘내일N 리커버리’를 단독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노시톨, 베타카로틴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아이스플랜트’ 농축액을 숙취해소제에 국내 최초로 활용했다. 밀크씨슬과 비타민 5종이 담긴 정제를 액상화 함께 섭취하면 15분 만에 혈중 알코올 지수가 줄어든다고 CU 측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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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콕 집어 ‘국가 간 富 격차’ 분석… 노벨 경제학상 3인 수상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국가 간 번영의 차이를 제도적 관점으로 연구해 온 미국 대학 교수 3명이 공동 수상했다. 이중 다론 아제모을루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제학과 교수,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정치학과 교수는 함께 쓴 책에서 성공한 국가와 실패한 국가의 사례로 각각 남한과 북한을 들어 설명한 적이 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아제모을루·로빈슨 교수와 사이먼 존슨 MIT 슬론경영대학원 교수를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정치·사회 제도가 국가 경제 번영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벨위원회는 “국가 간 부의 격차를 줄이는 것은 우리 시대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며 “수상자들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사회 제도의 중요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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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 ‘400대 1’ 육박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약 400대 1에 육박하며 조사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남권역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차익 수억원이 기대되는 브랜드 단지 청약이 잇따르며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9월 서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396.8대 1로 집계됐다. 직방이 분양정보 조사를 시작한 2018년 이후 월간 최고 경쟁률이다.

전용면적별로는 60㎡ 초과85㎡ 이하 구간이 668.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방은 “34인 가족을 수용할 수 있고, 계약금 마련 등 가격 부담이 비교적 적은 중소형 면적대의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85㎡ 초과는 511대 1, 60㎡ 이하는 29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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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확장 위해 고속도로까지 이전… 전세계 연구진 끌어 모은다

반도체 기술에서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는 핵심으로 꼽힌다. 반도체 원판인 웨이퍼에 빛을 이용해 회로를 새기는 공정을 하는 이 장비는 반도체 첨단 연구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장비 중 하나다. 하지만 대당 수천억원의 가격으로 국내 학계에서는 이 장비를 사용한 연구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미국 뉴욕주 올버니에 있는 뉴욕 크리에이츠(NY Creates)는 학계와 업계 인력들의 장비 고민을 해결해주는 곳이다. 비영리로 운영되는 이곳은 각국 기업과 연구진들과 협력해 반도체 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IBM과 반도체 장비 업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등이 대표적 협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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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향하는 바이오 인재들… 클러스터 넘어 ‘협업의 장’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롱우드 거리는 ‘바이오 클러스터’의 중심지다. 하버드 의대와 보스턴 어린이 병원, 제약사 머크 등 바이오와 관련한 산학연 기관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찾은 롱우드 거리에는 병원을 오가는 환자들과 연구진, 의사, 교수들이 바삐 움직였다. 보스턴에는 바이오테크 기업 1000여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스턴에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된 배경으로는 연구진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 점이 우선 꼽힌다. 하버드 의대에 있는 공동 연구 시설 ‘랩 센트럴’이 대표적이다. 연구원이 한 달에 4000달러(약 540만원)를 내면 모든 연구 장비와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바이오 분야는 연구 시설이 비싸고 환기나 냉동 시설을 갖추는 데 비용이 많이 드는데, 연구진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했다는 평가다. 랩 센트럴에는 현재 7개 기관이 입주해 연구 중이다. 하버드대 학생이나 졸업생, 교수 등이 입주를 지원하면 경쟁을 통해 들어오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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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올라 소득세 8년새 50만원 상승… 물가연동제엔 분분

물가 상승 영향으로 가구당 소득세 부담이 8년 사이 50만원 가까이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물가 상승에 따른 세 부담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소득세 물가연동제가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지난달 성명재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소득세의 과표구간 상승효과의 추정과 영향 분석’ 논문에 따르면 2022년 근로소득이나 종합소득이 있는 가구의 평균 소득세액은 402만원(2014년 소득세법 적용 시)으로 2014년(268만원)보다 134만원 더 많았다.

논문은 134만 중 49만원이 오롯이 물가 상승 영향으로 늘어난 세액이라고 분석했다. 세액 결정의 기준이 되는 과표 구간을 소비자물가지수와 연동해 조정하는 물가연동제를 도입할 경우 2022년 가구당 평균 소득세는 353만원으로 계산됐기 때문이다. 나머지 세액 85만원은 실질소득 증가와 과세소득 분포 변화로 인한 실효세 부담 증가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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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금 투자로 매일 1% 준다더니…” 16명이 1억2000만원 뜯겼다

김모(62)씨는 지난 8월 11일 자사를 금융감독원에서 인가받은 금융기관으로 소개한 금 투자 업체 A사에 약 2300만원을 투자했다. ‘금 뮤추얼 펀드’ 등을 통해 매일 1%대 수익을 보장하고 수익의 30%도 상시 인출할 수 있다는 말에 돈을 맡겼지만 이후 출금 신청을 연달아 거부당했다. 김씨는 14일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이자는커녕 원금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며 “착실히 모은 돈을 날려 살길이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금 투자를 미끼로 한 불법 금융업자의 사기에 노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불법 업자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들을 유인한 후 투자금 추가 납부를 요구하거나 출금을 거부하는 등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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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상 최고 행진…엔비디아 급등

뉴욕 증시가 국경일인 콜럼버스데이를 맞은 14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이 미국 국경일이어서 채권 시장은 열리지 않았지만 주식 시장은 정상적으로 문을 열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1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를 찍었다.

다우는 사상 처음으로 4만3000선을 돌파했다.

다우는 185.79 p(0.43%) 상승한 4만3049.65를 기록했다.

S&P500은 5900선을 향해 질주했다. S&P500은 43.14 p(0.74%) 오른 5858.17을 기록했다.

7월 10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만8647을 좀체 뚫지 못하고 있는 나스닥도 사상 최고 경신에 바싹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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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피벗 효과 없다’ 지적에 “부정하기 어려워”

이창용(사진)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피벗(통화정책 전환) 효과가 없다’는 국회의원들의 지적에 “부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다른 나라보다 기준금리 인하가 몇 개월 늦어 피벗의 실질적 효과가 사라졌다’는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까지 거시경제금융회의(F4 회의)에서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안정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나 가계부채가 올라가는 시점을 예측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후적으로 (의원의) 올바른 지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하반기 가계부채 급증에 정책 당국의 책임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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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MBK, 고려아연 지분 5.3% 추가… 과반 확보엔 실패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MBK가 14일 마감된 주식 공개 매수에서 지분 약 5.3%를 확보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기존 지분 33.1%에 더해 총 지분이 약 38.4%로 애초 목표로 삼았던 과반 확보에는 실패했다. 다만 주주총회에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의결권’이 있는 지분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사실상 과반에 바짝 다가서 유리한 고지에 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최 회장 측 자사주 공개 매수가 끝난 뒤, 결과에 따라 주주총회 등에서 경영권을 둔 치열한 표 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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