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내수 부진 여파에 3Q 실적 우려…목표가↓-IBK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내수 부진 여파가 길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0만원으로 ‘하향’했다.

IBK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7조 5427억원, 영업익은 5.2% 늘어난 4166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 위축에 따른 판매 부진 이어지며 이전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문별로 식품 매출은 0.5% 감소한 2조 9921억원, 영업이익은 15.6% 적은 1975억원으로 예상했다. 해외는 중국(지상쥐 매각, 매출 공백 약 200억원)과 일본(판가 정상화 이후 판매량 감소) 판매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미주와 유럽, 호주 실적 개선으로 매출이 6.1%(yoy)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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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ʹ철도사고ʹ 서교공·코레일·철도공단 과징금 7.8억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철도 안전 규정을 위반한 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가철도공단에 과징금 7억 8000만원을 부과한다. 기관별로 서울교통공사 3억 6000만원, 코레일 3억원, 철도공단 1억 2000만원이다. 올해 상반기 발생한 철도 사고에 대한 조치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6월 9일 발생한 서울 3호선 연신내역 전기실 작업자 감전사고로 3억 6000만원의 과징금을 내야 한다. 당시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 전기실 내 배전반의 모든 전기설비를 단전하지 않고, 고압 절연장갑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으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의 과징금은 3억원이다. 이 중 1억 8000만원은 지난 4월 18일 서울역 KTX-무궁화호 열차 추돌과 탈선사고에 따른 조치다. 기관사가 운전 중에 전자기기를 사용하면서 전방의 신호와 진로 주시 의무를 소홀히 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서울역장도 정지 수신호나 열차 정지표지로 정차 위치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 사고에 따른 재산 피해액은 약 6억9000만원이다. 철도안전법상 재산피해액 5억 이상 10억원 미만이면 1억 8000만원의 과징금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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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롯데에 전통제약사까지…몸집 키우는 K-CDMO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신약 연구개발(R&D)보다도 큰 성장성이 기대되는 데 비해 자본 투입 대비 효율이 뛰어나 바이오산업 신규 진출을 노리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기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CDMO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연내에 100% 자회사로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비 증설 및 영업활동에 나서겠다"며 CDMO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조 단위 비용을 투자해 생산용량 18만ℓ 규모의 대형 공장을 건립한다는 구상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산업은 특히 위탁업체의 역량이 중요한 산업으로 평가된다. 바이오의약품은 사람의 몸에 투약되는 만큼 높은 품질을 요구받는다. R&D와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더라도 생산에서 문제가 생기면 승인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글로벌 빅 파마들에서도 자체 생산을 통해 리스크를 안기 보다는 높은 품질력을 가진 CDMO에 생산을 맡기는 경향이 점차 거세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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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에 1위 내준 한샘, 3분기 탈환한다

현대리바트에 가구 시장 1위를 내준 한샘이 3분기 재탈환에 나선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한샘은 현대리바트를 제치고 가구 시장 1위에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1분기와 2분기 연속으로 현대리바트가 가구 시장 매출 1위에 올랐다. 한샘이 1위 자리에서 내려온 것은 올해가 처음이었다.

상반기 매출 기준 현대리바트는 1조18억원, 한샘은 963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에선 한샘이 201억원으로 현대리바트(150억원)에 앞섰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현대리바트(82억원)가 한샘(71억원)을 앞섰을 만큼 현대리바트의 성장세가 가팔랐다.

하지만 3분기 두 회사의 위치가 다시 역전될 것으로 보인다. 한샘은 3분기 매출 4553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현대리바트는 같은 기간 매출 4010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한샘의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4192억원, 현대리바트는 1조4028억원으로 분기별 매출은 물론 누적 매출도 한샘이 현대리바트를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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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수액백 ʹ메디파마플랜ʹ 매물로[fn마켓워치]

[파이낸셜뉴스] 의료 수액백 제조사인 ‘메디파마플랜’이 매물로 나왔다. 2016년 수액세트 개발 목적으로 인터메딕스를 인수했지만 품질불량으로 투자손실을 냈고, 자금경색을 겪으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간 후 행보다. 수액백 매출 자체는 긍정적이다. 매출 비중이 높은 HK이노엔이 2023년 대소공장에 종합영양수액(TPN) 라인을 추가하면서 메디파마플랜의 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디파마플랜의 매각자문사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11월 8일까지 원매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아 예비입찰을 실시한다. 데이터룸 등을 열어 예비실사를 진행한 후, 11월 25일에 본입찰을 실시한다.

이번 매각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 방법으로 진행된다. 유입된 외부자본은 회생채무 변제를 위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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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3Q 실적 기대치 부합 전망…운용 선대 규모 증가-하나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21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운용 선대 규모가 늘어난 가운데, 높아진 운임지수에 따라 용선료 비용 부담이 증가하면서 올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000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3590원이다.

컨테이너선 부문은 3분기까지 높았던 시황에 따라 양호한 매출과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액화천연가스(LNG)선 부문은 신조선대 인도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4분기부터는 실적에 유의미하게 반영될 것이란 평가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4조7230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476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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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이면 안사!” 서울 미분양 이 아파트…이젠 1억대로 떨어졌다 [부동산360]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과거 고분양가 논란으로 악성 미분양(준공 후 미분양)이 발생한 강북 한 단지가 할인 분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소형 평형은 분양가보다 몇천만원 저렴한 1억원대까지 할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현재 전용 19㎡ 잔여 가구 분양가를 1억원 후반대까지 내려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8월 말 기준으로 36가구가 여전히 미분양 상태다. 1억원대까지 가격을 낮춘 평형의 최초 분양가는 2억원대였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강북구 지역은 노후화가 된 구축 건물이 많은데, 원룸이지만 1억원대 신축은 찾기 힘들다”며 “계약금 10%, 잔금 90% 조건의 선착순 줍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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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열풍에 한솔·무림도 웃었다…얼마 벌었나 봤더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인쇄용지를 만드는 제지업계 양강인 한솔제지와 무림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한강의 책은 빠른 속도로 온·오프라인 서점가를 장악하면서 불과 엿새 만에 누적 기준으로 100만 부가 넘게 팔린 것이다. 통상 제지업계에서는 작품이 50만 부 인쇄될 때마다 약 5억원의 매출 확대 효과를 누린다. 연간 조(兆) 단위의 매출을 내는 한솔과 무림 입장에서는 실적에 큰 영향을 주는 규모는 아니지만 이번 ‘한강 신드롬’이 독서 열풍으로 이어져 관련 산업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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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맥주 소비 감소ʺ…ʹ제로·라이트 맥주ʹ 새 먹거리로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맥주업계가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힘입어 라이트 맥주와 제로 맥주를 새로운 먹거리로 삼고 반전을 꾀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맥주 시장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라이트와 제로 맥주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제로·라이트 맥주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라이트 맥주의 성장이 돋보인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올해(1~9월) 라이트 맥주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34.8% 성장했다. 2023년 8%,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였던 2022년과 2021년 각각 9.2%, 15.4%에 더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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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나도 잠실에 살아 보자ʺ…주말에 1만여명 다녀갔다 [현장+]

“가격하고 입지만 봐도 당연히 청약해야죠. 강남구는 너무 문턱이 높으니 송파구라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모델하우스에서 만난 40대 예비 청약자)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래미안갤러리에는 주말 동안 1만3000명의 예비 청약자들이 다녀갔다. 신천동에서 분양하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보기 위해서다. 젊은 신혼부부부터 나이가 지긋한 노부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예비 청약자들이 몰렸다. 1층 대기공간과 유니트가 마련된 2층 모두 인파가 북적여 인기 단지임을 실감케 했다.

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잠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총 2678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43104㎡ 58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4일 2순위 순으로 청약 일정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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