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폭 또 커져…서울 ‘신고가’ 지방 ‘신저가’ 양극화도 심화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춤하던 집값 상승폭이 또 커졌다. 전반적인 시장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지만 서울과 지방 간 온도 차는 더 심화한 모습이다.

서울은 강남권 등 선호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고가 행진이 계속되는 반면, 지방에선 초기 분양가 수준으로 겨우 매매가 이뤄지는 등 양극화가 계속되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2주 전국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 대비 0.02%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같은 기준 0.11% 상승하며 일주일 전(0.10%)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단기간 가격이 치솟은 데 대한 피로감이 누적된 데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시장 전반의 매수심리가 위축된 분위기다. 하지만 일명 ‘상급지’로 통하는 서울 강남권 등 주요 지역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Read More]

여객 연 1억명 시대로…넓어진 인천공항 미리 가보니

[앵커]

우리나라 대표 관문, 인천국제공항이 지금보다 더 넓어집니다.

7년에 걸쳐 약 5조 원이 들어간 2터미널 확장공사가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12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무엇이 달라졌는지, 오대성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확장된 2여객터미널 내부입니다.

승객이 가장 먼저 찾는 항공사 체크인카운터 천장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조형물이 움직입니다.

[김도형/인천국제공항공사 통신시설팀장 : “자연을 생각하는 의미에서 멸종위기 동물, 하늘, 바다, 땅의 (멸종위기)동물의 움직임을(표현했습니다).”]

출국장에 있는 가로 77m, 세로 8m의 대형전광판에선 부채춤을 비롯한 다채로운 영상이 여행객을 맞이합니다.

[Read More]

ʹ철도안전법 위반ʹ 서울교통공사 등에 과징금 7억8천만원

국토부는 지난 18일 열린 행정처분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에서 서울교통공사(3억6천만원), 코레일(3억원), 국가철도공단(1억2천만원)에 대한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습니다.

심의위는 지난 6월 9일 오전 1시 36분경 3호선 연신내역에서 발생한 작업자 사망 사고를 통해 서울교통공사의 안전 수칙 위반 사항을 발견했습니다.

해당 작업자는 전기실 고압배전반 스티커 부착 작업을 수행하던 중 감전으로 사망했습니다.

심의위는 공사 내규에 따라 전기실내 배전반 작업을 할 때 작업 범위 내 모든 전기설비를 단전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일부만 단전했고, 고전압 전선을 취급할 때 절연장갑 등 장비를 착용해야 하는데도 공사가 이를 위반한 것으로 봤습니다.

[Read More]

故이건희 4주기 앞두고 음악회 등 추모행사 열려

삼성은 오늘(21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단 출범 4주년 행사를 엽니다.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지원은 이 선대회장의 ‘어린이 사랑’과 ‘인간 존중’ 철학을 바탕으로 한 의료공헌 활동입니다.

사업단은 지난 2021년 이 선대회장의 유족으로부터 전달받은 기부금 3천억원을 재원으로 출범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국내 소아 암·희귀질환 환자의 진단·치료·연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는 24일 오후에는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4주기 추모음악회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족들과 삼성 사장단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해 3주기 추모음악회에는 작년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받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비롯해 박수예(바이올리니스트), 이해수(비올리스트), 한재민·이원해(첼리스트), 박재홍(피아니스트) 등 신예 연주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당시 음악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가(家)가 자리했고, 삼성 사장단과 임직원, 인근 주민, 협력회사 대표 등 1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Read More]

한화에어로 K9, ʹ꿈의 무대ʹ 노크…美시장 진출 기대감 커진다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K-방산 대표주자인 K9 자주포의 ‘꿈의 무대’ 진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시장입성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최근 미 육군과 자주포 현대화 사업(SPH-M) 추진을 위한 성능 시험 계약을 맺었다.

해당 사업은 자주포 사거리 연장 프로젝트다. 애초 미군은 자주포 팔리딘을 개조할 계획이었으나 내구성 문제 등을 이유로 사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이후 해외 자주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해 △미국 아메리칸 라인메탈 비히클 △스웨덴 보포스 △독일 GDELS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 등 글로벌 방산 기업 5곳과 성능 시험 계약을 체결했다.

[Read More]

가계대출 뇌관된 정책대출…정책 혼선이 문제 키웠다[디딤돌의 배신]①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디딤돌·버팀목 등 정부가 확대해 온 정책대출이 가계대출 증가의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금융당국이 ‘규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그러나 서민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거나 투기성이 없는 정책대출까지도 규제 여부를 검토하면서 실수요자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가계대출 문제는 정책대출의 탓이 아닌 정부의 정책 혼선이 불러일으킨 것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2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5조2000억원이 증가해 직전월(9조7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정책대출은 오히려 늘었다. 디딤돌과 버팀목 등 정책대출은 지난 8월 3조9000억원이 증가한 데 이어 9월에도 3조8000억원이 늘었다.

[Read More]

역대급 폭염 맞네…온열질환 산재신청 급증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올해 ‘역대급 폭염’이 길게 이어지면서 폭염 속에서 일하다 온열질환으로 산업재해를 당한 노동자들도 늘었다.

21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 산재 신청 건수는 28건(사망 2건 포함)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신청 건수 20건(사망 2건)과 비교하면 40% 증가했다.

승인 건수는 25건(사망 1건)으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18건(사망 2건)보다 40%가량 늘었다.

온열질환 산재 신청이 보통 늦여름 이후 들어오는 것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신청과 승인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온열질환 산재 승인 건수(1∼12월)는 2018년 35건, 2019년 26건, 2020년 13건, 2021년 19건, 2022년 23건, 지난해 31건이었다.

[Read More]

LG 구광모, 내년 계획 짠다…주요 계열사 사업 보고회 시작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오늘(21일)부터 전자 계열사를 시작으로 약 한달 간 순차적으로 주요 계열사의 사업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LG그룹은 매년 상반기에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전략 보고회를, 하반기에는 경영실적과 다음 해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고객 가치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논의하는 사업 보고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 보고회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올 한해 사업 성과와 이에 대한 계열사별 대응 전략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Read More]

ʹ맹견 사육허가ʹ 이번주 마감…사람 무는 개 ʹ안락사ʹ 가능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맹견 사육허가 신청 마감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견주들의 기질평가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개 물림 사고가 지속되자 정부가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맹견 허가제를 처음 도입한 가운데, 최악의 경우 3회 평가에도 공격성이 개선되지 않는 맹견은 견주의 의사와 상관없이 안락사가 가능해진다. 정부의 허가 없이 맹견을 기르다 적발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도 있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맹견 사육 허가제는 지난 4월 27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개 물림 사고 예방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됐으며 공격성이 높은 견종을 안전하게 관리하겠단 취지다.

[Read More]

ʺ김장 물가 사상 최고ʺ…유통업계, 절임배추 사전 예약 경쟁 ʹ치열ʹ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김장용 채소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약 40% 오르며 11월 기준 최고 수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절임 배추 등 김장 재료에 대해 사전 예약을 시작한 유통업계는 날씨에 따른 생육 부진으로 정상적인 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자 추가 산지 확보 등으로 20㎏ 절임 배추 가격을 3만~4만 원대로 유지하고 있다.

다만 산지에 따라 일부 상품은 5만~6만 원대를 형성하는 등 가격 편차 현상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 보다 더 저렴하게 원물을 수급하기 위한 업체들의 치열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