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춤하던 집값 상승폭이 또 커졌다. 전반적인 시장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지만 서울과 지방 간 온도 차는 더 심화한 모습이다.
서울은 강남권 등 선호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고가 행진이 계속되는 반면, 지방에선 초기 분양가 수준으로 겨우 매매가 이뤄지는 등 양극화가 계속되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2주 전국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 대비 0.02%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같은 기준 0.11% 상승하며 일주일 전(0.10%)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단기간 가격이 치솟은 데 대한 피로감이 누적된 데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시장 전반의 매수심리가 위축된 분위기다. 하지만 일명 ‘상급지’로 통하는 서울 강남권 등 주요 지역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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