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올해 잠재성장률이 지난해와 같은 2.0%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의 잠재성장률(2.1%)보다 낮은 수치로, 잠재성장률이 미국보다 낮은 현상이 2년째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의 생산 자원을 모두 투입했을 때 물가 상승 등으로 과열되지 않으면서 최대한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을 가리키는데, 국가 경제의 기초 체력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경제 체력이 그만큼 떨어지고, 활력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주요국 오름세인데, 한국만 반등 없어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전망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2.0%이다. 잠재성장률은 2001년만 해도 5.4%였는데, 계속 떨어져 2020년 2.4%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2.0%까지 내려왔는데, 올해 역시 같을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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