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잠재성장률, 5년간 0.4%p 하락… 미국에도 ‘역전’

우리나라의 올해 잠재성장률이 지난해와 같은 2.0%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의 잠재성장률(2.1%)보다 낮은 수치로, 잠재성장률이 미국보다 낮은 현상이 2년째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의 생산 자원을 모두 투입했을 때 물가 상승 등으로 과열되지 않으면서 최대한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을 가리키는데, 국가 경제의 기초 체력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경제 체력이 그만큼 떨어지고, 활력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주요국 오름세인데, 한국만 반등 없어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전망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2.0%이다. 잠재성장률은 2001년만 해도 5.4%였는데, 계속 떨어져 2020년 2.4%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2.0%까지 내려왔는데, 올해 역시 같을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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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여객 1억 시대ʹ 앞둔 인천공항 2터미널 가보니

[앵커]

인천국제공항이 연간 여객 수용 능력 1억 명 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 이른바 4단계 건설 사업 공사 공정률이 99%를 넘어, 올해 안에 이용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최두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7년째 진행 중인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 사업.

제2터미널의 대대적인 확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 사업은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출국장 천장엔 물결치듯 움직이는 조형물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멸종위기 동물들의 움직임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탑승객들의 휴식 공간엔 실외 정원을 마련해 바깥 공기를 마시면서 여유 시간을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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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조이기’에도 수도권 청약 열기 계속… 지방은 냉기 심화

서울·수도권 청약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은 4분기 분양시장 성적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기조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면서도 서울과 수도권은 공급 부족 우려 등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비수도권 분양시장은 4분기에 이어 내년까지 수요 위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분기 서울 청약 열기 계속될 듯”

다만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은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서울과 수도권은 향후 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 속 인기 지역 단지들이 4분기 분양시장에 나오는 만큼 두터운 청약 수요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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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지원에 항공기 구매 12대 늘린다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이스타항공은 보잉 최신 기종 B737-8을 12대 구매하는 계약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15대를 보유한 이스타항공은 2026년까지 항공기를 모두 27대로 늘리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내년 7대, 2026년 5대를 각각 도입할 예정으로, 12대 모두 보잉이 제작하는 신규 항공기다.

지난해 3월 항공기 3대로 운항을 재개한 이스타항공은 그간 12대를 추가로 들여와 현재 15대로 27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대주주인 VIG파트너스의 지원 아래 연초 계획대로 항공기 5대 도입도 마무리했다.

올해 9월에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최단기간인 1년 6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50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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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주식시장 아닌 카지노판”…전문가들도 ‘풀매수’ 말리는 이 나라는

18일 한국예탁결제원 집계에 따르면 이달 1~17일 기준 한국 투자자들이 중국(홍콩 포함) 증시에서 사들인 중국 주식은 총 2억317만달러(약 2787억원)을 기록해 9월 한 달 대비 88% 급증했다. 반면 이달 중 미국 주식은 총 130억6411만달러(17조 9226억원)어치 매수한 결과 9월 한 달 대비 28% 감소했다.

중국주식 매수는 중국이 지난 달부터 대규모 부양책을 쏟아내면서 증시를 띄운 시기와 맞물린다. 9월 한 달 간 한국 투자자들의 중국 주식 매수 금액은 1억795만 달러로 8월 대비 46% 늘어난 바 있다. 반면 미국 주식 매수 금액은 같은 기간 2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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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제조업 경기 11월도 개선세 지속ʺ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전문가들이 체감하는 국내 제조업 경기의 개선세가 오는 11월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4∼11일 전문가 132명을 대상으로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11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102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12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웃돈 것이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수출이 108로, 작년 5월 이후 19개월 연속 기준인 100을 상회했다. 내수(102)는 2개월 연속, 생산(106)은 11개월 연속으로 각각 100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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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B737-8 12대 구매 계약 완료

이스타항공은 보잉의 최신 기종 B737-8의 12대 구매 계약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열다섯 대의 기재를 보유한 이스타항공은 2025년 7대, 2026년 5대를 도입해 2026년까지 항공기를 27대로 늘릴 계획이다.

작년 3월 항공기 3대로 운항을 재개한 이스타항공은 약 1년 7개월 동안 항공기 12대를 추가 도입해 15대까지 기단을 확대했으며 현재 27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최단 기간인 약 1년 6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이 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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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가처분 결과에 주가 출렁일 듯...ʺ투자 주의ʺ

내일 영풍 측이 고려아연을 대상으로 신청한 가처분 결과가 나오면 주가가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경영권 분쟁 이후 50만 원대였던 고려아연 주가는 영풍·MBK 연합의 공개매수 첫날인 지난달 13일 공개 매수가인 66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어 70만 원대 이상으로 크게 뛰었고,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수가 시작된 이후에는 83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2차 가처분이 기각되면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으로 최종 제시한 89만 원 안팎까지 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대로 가처분이 받아들여지면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이 불가능해져 주가가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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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주담대 절반 ʹ뚝ʹ...집값 오름세 꺾일까

[앵커]

이번 달 들어 시중은행의 주택 구입용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액이 9월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든 영향인데, 집값 오름세가 꺾일 수 있을까요.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5대 은행이 취급하는 주택 구입 목적 개별 주택담보대출액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번 달 들어 17일까지 3조 4천억 원대에 그쳤습니다.

하루 평균 2천억 원으로 지난달보다 40%나 줄었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를 뺀 9월 하루 평균 취급액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무리하게 빚을 내 집을 사는 ‘영끌’이 주춤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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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2주 앞두고...배추·무 가격 작년보다 40%↑

김장철을 2주 남짓 앞둔 가운데 배추와 무 등 김장 채소 가격이 1년 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8일 기준 배추의 소매 가격이 1포기에 평균 9천123원으로, 1년 전보다 39.8% 비싼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배춧값이 강세를 보이는 건 지난달까지 이어진 폭염 영향으로 배추 생육이 부진해 공급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무도 한 개 3천561원으로 1년 전보다 46.9% 비싼 수준이었는데, 작황이 부진한 데다 배추의 대체재로 수요까지 늘면서 가격이 올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달 말부터 배추와 무의 출하가 늘면서 김장철에는 가격이 내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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