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진단 ◆
잠재성장률 저하는 한국 경제의 체질이 약화된다는 ‘경고’라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23·2024년 잠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각각 2.0%로 추정했다.
2020·2021년에는 2.4%였으나 2022년 2.3%로 하락하더니 사실상 마지노선인 2%까지 떨어진 것이다. 경제 규모가 한국보다 15배 큰 미국의 잠재성장률이 2.1%인 것과 비교하면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로 주저앉은 이유는 저출산·고령화 요인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시장의 근간이 되는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면서 성장 잠재력 자체가 깎이고 있지만 이를 반등시킬 반전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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