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피두 센터 부산 분관 설립 가속화… 지방재정 투자심사 면제

부산시가 추진 중인 프랑스 ‘퐁피두 센터’의 부산 분관 설립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는 해당 사업이 정부로부터 지방재정 투자심사 협의 면제 대상으로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부산시는 ‘세계적미술관 분관(퐁피두 센터 부산) 유치 및 건립사업’이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지방재정 투자심사 협의면제 대상으로 의결된 데 이어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행정연구원의 검토를 거쳐 지난 17일 최종 면제 결정이 내려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약 1년 6개월의 행정 절차를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7월 시의회의 동의를 받아 9월 퐁피두 센터와 부산 분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분관은 이기대 공원 내 1만5000㎡ 규모로 전시실, 창작공간, 수장고, 커뮤니티 홀, 교육실, 야외공원 등을 포함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2027년 하반기 착공해 2030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1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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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박진영과 이웃”…한소희, 52억 펜트하우스 주인 됐다

20일 헤럴드경제와 법원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한소희는 지난 8월 21일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아르카디아 시그니처’ 전용면적 203㎡ 듀플렉스 펜트하우스를 52억4000만원에 분양받았다. 한소희는 지난달 30일 잔금을 치러 소유권을 이전받았는데 채권최고액 11억원의 시중은행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10~120% 수준으로 정해지는 것을 고려하면 약 10억원을 빌려 펜트하우스를 분양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5월 준공된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 아르카디아 시그니처는 전체 가구수가 8가구에 불과한 전원주택형 고급빌라다. 일반 6가구, 펜트하우스 2가구로 구성돼있는데 분양가가 타입에 따라 40억 후반대50억 중반대로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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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량 중 20%를 무주택 미혼 청년 등에게…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특별 공급 대상자 모집

충남도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첫 사업 특별 공급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 공급 모집 대상자는 도내 무주택 미혼 청년과 임신·출산 가구 등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은 내포신도시에 조성하는 ‘이(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 드림’이다. 전체 공급량 949세대 중 20%가량인 190세대를 특별 공급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미혼 청년에 대한 혼인 장려 특별 공급 95세대와 임신·출산 가구에 대한 출산 장려 특별 공급 95세대 등이다.

오는 11월 1일 예정인 본 입주자 모집 공고일을 기준으로 소득·자산에 상관없이 충남도 또는 대전시,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청약통장에 가입해 6개월 이상 낸 경우 특별 공급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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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충주서 노인 가구 집수리 봉사활동

현대엘리베이터는 사내 봉사동아리 ‘현대누리보듬봉사단’ 10여명이 지난달 28일과 지난 18일 충북 충주시의 노인 가구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벽지와 장판·페인트·싱크대·조명 등 노후화한 집안 시설을 교체하고 청소했다.

현대누리보듬봉사단은 전기와 도배·배관 등 외부 교육을 이수하거나 전문자격을 갖춘 임직원들로 구성됐다.

지난 2005년 창단 후 매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온 봉사단은 지금까지 경기 이천시와 충주 지역에서 모두 132가구를 지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봉사단에 연간 600만 원을 지원하고 임직원이 연 2회 평일에 봉사할 수 있도록 유급휴가를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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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임직원 2500명에 자사주 12만7000주 지급

에코프로는 오는 22일 창립 26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자사주를 받는 임직원은 약 2500명으로 주식 수는 12만7456주다.

수석 이하 일반 직원들에게 부여된 주식은 약 11만8000주로, 전체의 93%를 차지한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 2022년 10월 이사회를 통해 전 임직원에게 RSU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당시 이사회에서 결정한 지급 주식 총수는 25만4913주로, 올해는 이 중 절반을 지급하고 나머지 절반은 내년 10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주식 수는 직급과 근속연수·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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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위기란 말이 지겨울때도 됐다”...너도나도 쓴소리에 남은 건 이재용의 결단 [방영덕의 디테일]

보통 출국, 귀국 자리에 나온 취재진에게 ‘고생이 많으시다’ 등의 인사를 건네곤 했던 이 회장이었습니다만, 이날 만큼은 무거운 분위기가 역력했다고 합니다.

지난 8월 유럽 출장과 파리올림픽 참관을 마치고 귀국한 자리에서 “우리 플립6(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로 셀피 찍는 마케팅이 잘된 것 같아 보람 있었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던 것과는 대조를 이룰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불과 몇달 새 삼성 위기론이 무슨 바이러스 퍼지듯 우리 사회 곳곳에 퍼지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주가가 5만원선으로 주저앉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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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도 한방치료로? 비용 부담 확 줄어든 ʹ건보 첩약ʹ, 효과 보니

알레르기비염 환자에게 일교차가 큰 가을은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이 늘어나고, 온도·습도를 조절하며 몸 안에 공기를 들여보내는 코의 점막 기능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코점막은 온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변하는데, 환절기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쌀쌀해지면 코점막에 따뜻한 혈액이 몰리며 부풀어지면서 유입되는 공기를 데우기 쉽게 하고, 낮에 더울 때는 다시 원래 모양으로 탄력적으로 변하며 유입되는 공기의 온도·습도를 조절한다. 비염 환자는 이런 코점막의 탄력 운영이 어려워지고 항상 부어있게 되면서 증상이 심해진다.

하지만 알레르기비염은 아직 완치가 어렵다. 알레르기 항원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는 한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워 만성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10년 이상 지속하기도 하며, 부비동염·편도염 같은 합병증도 잘 생기는 탓에 감기에 한 번 걸리면 오래 가거나 항생제까지 사용해야 하기도 한다. 비염 치료제 상당수는 효과 지속 기간이 짧고 코막힘·콧물 등 여러 증상까지 동시에 개선되기 힘들다는 게 한계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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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이 아파트 사러 몰려왔다…헬리오시티보다 더 팔리다니 [부동산360]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중심으로 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서울 외곽지역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아파트 공급 부족에 따른 불안 심리가 젊은 사람들의 수요를 자극하며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 거래량도 늘고 있다.

20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10월 서울에서 가장 많이 매매된 단지는 9건으로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3830가구인 해당단지는 미아뉴타운의 시세를 이끌어가는 대장주로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아파트 가격을 얘기할 때 빠짐 없이 등장한다.

하지만 송파구 헬리오시티(9510가구)나 파크리오(6864가구) 등에 비하면 단지 규모가 작아 서울 아파트 거래량 순위에서 선두를 차지한 경우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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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시추 기업 슐럼버거, 동해 가스전 개발 사업 참여한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알려진 동해 영일만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의 1차 탐사시추에 세계 1위 석유 시추 기업인 미국 슐럼버거가 참여한다. 슐럼버거는 시추 과정에서 채굴되는 암석과 가스 등의 성분을 기록·분석하는 역할을 맡았다.

20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슐럼버거에 동해 영일만 가스전 1차 시추를 위한 ‘이수검층(mud logging)’ 용역 기술평가를 의뢰했다. 이 사업에는 총 3개 회사가 제안서를 제출했고 이 중 슐럼버거가 낙찰됐다.

이수검층은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높은 광구를 파는 탐사시추 작업의 핵심 과정 중 하나다. 땅 속을 파는 과정에서 나오는 이수(흙탕물)에 섞인 가스의 양과 성분을 기록하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지질 데이터를 쌓는 한편, 석유·가스 매장량과 향후의 생산량을 예측하기 위한 모델을 수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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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영향에 ʹ가을 전어ʹ 어획량 반토막...홍합·굴도 생산 차질

올 여름 무려 71일간 폭염 특보가 발효되는 등 높은 수온이 유지되면서 ‘가을 전어’ 품귀 현상 발생하고 있다. 전어는 낮은 온도에서 잘 자라는데 올 여름 해수 온도가 약 27도 수준으로 매우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국립수산과학원 집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어 어획량은 3380t(톤)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470톤 대비 52.2% 수준에 불과한 규모다. 또 최근 10년 간 집계에 따르더라도 올해 18월 어획량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획량 감소는 전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 18일 기준 노량진 수산시장의 전어 1kg(킬로그램)당 가격은 약 4만원대로 1년 전 보다 2배에서 최대 3배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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