ʺ직접 환급제 도입ʺ...대한상의, 국회에 요구한 입법과제 보니

대한상공회의소는 22대 첫 정기국회의 본격적인 법안 심사를 앞두고 국회가 주목해야 할 23개 입법과제를 건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본격적인 산업 대전환과 미중 패권경쟁 등 글로벌 지형 변화 시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22대 국회 임기는 매우 중요한 골든타임이라는 판단에서다.

대한상의는 이를 위해 △첨단산업 투자 지원 강화 △안정적인 에너지 인프라 구축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법제도 확립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 4대 분야에 걸쳐 입법과제를 선정했다.

상의는 우선 반도체산업 지원 강화를 위한 반도체산업 특별법 입법을 요구했다. 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특성을 고려해 기업의 영업이익과 관계없이 투자액에 비례해 세액을 직접 환급해 주는 ‘직접환급제’를 도입하고, 보조금 재원 마련을 위한 ‘첨단산업기금 조성’ 관련 법안의 입법도 촉구했다.

[Read More]

최상목, 뉴욕서 첫 한국경제 IR…APEC·G20 등 참석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취임 후 첫 한국경제 설명회(IR)을 열고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한다.

최 부총리는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고 기재부가 20일 밝혔다.

이번 APEC 회의에는 21개 회원국과 국제기구 대표, APEC 공식 민간 자문기구인 기업인 자문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역내 및 세계 경제 상황, 지속 가능 금융,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은 내년도에 APEC 의장국을 맡아 인천에서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최 부총리는 APEC 재무장관회의 의장직을 공식 수임하고 2025년 논의 비전과 의제를 회원국들에 소개한다.

[Read More]

에코프로, 임직원 2500명에 자사주 12만7000주 지급 

창립기념일 맞아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 지급

에코프로는 오는 22일 창립 26주년을 맞아 RSU를 임직원 증권 계좌로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약 2500명 임직원에게 12만 7456주가 지급된다. 이 중 수석 이하 일반 직원들에게 부여된 주식은 약 11만 8000주로 전체 93%를 차지한다.

회사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임직원들에게 약속한 RSU를 예정대로 지급해 난관을 함께 극복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에코프로는 2022년 10월 이사회를 통해 전 임직원에게 RSU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이사회에서 결정한 지급 주식 총수는 25만 4913주다. 올해 12만 7456주를 지급하고 나머지 절반은 내년 10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Read More]

中서 ‘발전기 단 전기차’ EREV 인기…한달새 12만대 팔려

20일 중국자동차연석회의(CPCA)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에서는 EREV가 총 11만7000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89.1% 급증한 규모다.

EREV는 평소 전기차처럼 모터로만 운행하다 배터리 충전이 부족할 때 소형 엔진이 발전기가 돼 전기 충전을 돕는 방식의 차량을 말한다.

비교적 짧은 거리만 전기모터로 주행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달리 EREV는 전기모터가 주 동력원이다. 엔진은 배터리 충전에만 쓰인다.

사실상 발전기가 달린 전기차인 EREV는 중국 내에서 순수 전기차와 함께 친환경차 주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중국 신생 자동차 제조업체 리샹은 지난해에만 EREV 차종 ‘L7’을 38만대 판매했다. 이 차종의 주행 가능 거리는 중국 정부 인증 기준 1050㎞다.

[Read More]

소니·혼다, 2026년 출시 전기차에 AI 탑재…자율주행 성능 향상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소니그룹과 혼다가 공동 개발 중인 전기차에 일본 업체로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자율주행 성능을 높이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0일 보도했다.

소니와 혼다의 공동 출자회사인 소니혼다모빌리티는 2026년 미국과 일본에서 출시할 예정인 전기차 ‘아필라’에 독자 개발한 운영체계(OS)를 사용해 AI 진화에 맞춰 자율주행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미국 테슬라는 지난해부터 전기차에 AI를 탑재하고 있으며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도 중국 화웨이와 손잡고 올해 안에 AI 탑재 전기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현재 주류 자율주행 차량에서는 센서와 카메라 등으로 장애물 등을 인식해 운전을 제어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지나 판단 등 기능별로 사람이 모두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Read More]

“ASML·TSMC 희비” 반도체 양극화에···서학 개미들 달려간 곳은? [선데이 머니카페]

이번 주 한주 간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코스피는 0.12% 떨어지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외국인 투자가들이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엑소더스(대탈출)’를 벌인 여파였죠. 국내 증시가 저조한 수익률을 내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눈은 또다시 해외로 향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상황에서 이미 너무 많이 오른 엔비디아를 사는 것도 부담입니다. 이번 주 선데이 머니카페에서는 ‘서학 개미’들의 눈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외국인 삼성전자에 대해 지난달 3일부터 28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역대 최장 외국인 순매도 기록을 새로 쓰게 됐습니다. 이 기간 순매도 규모는 약 11조 5400억 원에 달합니다. 기존 최장 기록은 2022년 3월 25일에서 4월 28일까지 25거래일 연속 순매도했을 때였습니다. 당시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코로나19 확산 등 외부 악재들이 겹치던 때였죠. 그럼에도 매도액은 4조 4217억 원으로 지금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Read More]

기준금리 내렸는데…4대 은행 주담대 금리 오히려 올랐다

한국은행이 3년여의 통화 긴축을 끝내고 기준금리를 0.25%p 내렸지만,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일주일 새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 18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는 연 4.15∼5.72% 수준입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지난 11일 연 3.99∼5.78%과 비교하면 일주일 새 하단이 0.16%p 높아졌습니다.

같은 기간 혼합형 금리 주요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3.304%에서 3.292%로 0.012%p 떨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담대 금리가 시장금리를 거슬러 움직인 셈입니다.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기준·연 4.750∼6.540%)도 상·하단이 각각 0.04%p 올랐습니다. 변동금리의 지표인 코픽스(COFIX)가 3.36%에서 3.40%로 0.04%p 상승한 영향입니다.

[Read More]

배추·무 가격 강세 여전…토마토는 1년 전보다 52% 외식업계는 채소류 수급난 호소

김장철을 약 2주 앞둔 가운데 배추, 무 등 김장 채소 가격이 1년 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배추(상품) 소매가격은 포기당 평균 9123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39.8% 비싸고 평년보다 41.6% 높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이다. 배춧값 강세는 지난달까지 이어진 폭염 영향으로 배추 생육이 부진해 공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무는 한 개 3561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46.9%, 25.4% 비싸다. 무 역시 폭염으로 작황이 부진한 데다 배추김치 대체재로 수요까지 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Read More]

도서지역 택배 이틀 내 도착…ʹ우체국·민간 공동 배송ʹ 시범사업 실시

정부가 도서지역 주민들의 택배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에 나선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통상 3~4일 소요되는 택배 배송기간이 이틀로 단축된다.

국토교통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자월도, 승봉도, 대이작도, 소이작도 등 4개섬에서 도서지역 택배 공동배송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21일부터 2주간 진행된다. 도서지역은 교통이 불편해 이동시간이 길고 배송물량도 적어 택배 배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우체국 도서지역 물류망을 이용해 민간 택배사 물량을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도서·산간지역의 생활물류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6월 지자체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토대로 물류취약지역을 고시하고 같은 날 우정사업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Read More]

금융당국, 은행서 집주인 능력 평가해 전세대출 검토

금융당국이 전세대출 때 집주인의 반환 능력을 평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재 200조원에 육박한 전세대출 공급 규모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은행권이 자체 신용평가시스템(CSS)으로 임대인의 전세자금 반환 능력을 확인하고, 대출을 실행하는 취지다.

최근 전세 사기와 역전세 등으로 임대인이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는 가운데 전세대출은 대출 전액을 보증하고 규제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관련 자금이 과도하게 풀렸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셋값 상승과 갭투자 증가, 집값 상승 등 악순환의 고리라는 따가운 시선도 존재한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임대인의 반환 능력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로 ‘깡통 전세’ 등 피해를 줄이고, 과도한 대출 공급을 억제할 것으로 기대한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