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일반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소는 금리나 달러당 원화값, 원자재를 포함한 거시경제 여건이 안정되면서 내년 국내 산업의 영업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인하에 따라 실질 구매력이 개선되고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올해 부진했던 내수나 서비스 업종은 내년이면 소폭 회복된다고 연구소는 전망했다.
반도체, 이차전지, 통신, 소매유통 분야는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반면 자동차, 해운, 정유 등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철강, 석유화학, 건설 등은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소는 현재 국내 산업의 가장 큰 문제로 양극화 심화를 꼽았다. 팬데믹 이후 국내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과거보다 심화하면서 성장 기회가 있는 일부 분야에 자본과 인력이 몰려 양극화가 깊어졌다는 것이 연구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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