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연구소 “국내산업, 내년 영업실적을 개선되나 성장세 둔화”

하나은행(행장 이승열)이 내년 국내 산업계 성장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2025년 일반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금리, 환율, 원자재 등 거시경제 여건이 안정화되는 가운데, 반도체, 조선 등 주요 산업에서 고부가제품 판매가 늘어나며 2025년 국내 산업 영업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고령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시장 수요가 둔화되면서 성장세는 올해보다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산업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이차전지, 통신, 소매유통 등은 실적 개선이 예상되나, 자동차, 해운, 정유 등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철강, 석유화학, 건설 등은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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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하나로는 돈 못 번다” 부업 준비에만 월 20만원 지출하는 2030 ‘N잡러’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본업에 머무르지 않고, 부업을 통해 소득을 벌어들이는 2030 직장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N잡러’는 커리어 발전을 위해 월 평균 20만원을 부업 준비 활동에 지출하고 있었다.

최근 신한은행이 발간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역량 강화나 창업·이직을 목표로 부업을 수행하고 있는 N잡러 80%는 준비 단계에서 월평균 20만원을 지출했다.

부업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는 자격증 취득 23.6%, 교육 및 강의 수강이 23.2%로 가장 많았다. 그 외로 커뮤니티 및 네트워크 형성이 15.1%, 부업용 물품 구입이 14.2%, 전문 서적 및 책 구입이 13.9%, 대학교 및 대학원 진학이 8.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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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경연 인기에…G마켓, 홈쿡 매출 3배 ʹ쑥ʹ

요리 경연 프로그램 인기에 ‘파인 다이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각종 조리도구는 물론 프리미엄 식기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G마켓은 10월 들어(10월1~16일) 주방용품 판매데이터를 전년 동기 대비 분석한 결과, 품목별 거래액이 최대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 역시 최대 2배 증가하는 등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다. 요리하는 즐거움에 더해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를 집에서도 느끼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품목은 ‘조리도구’다. 세부적으로 프라이팬 세트는 151% 증가했고, 강판(233%), 칼(167%), 솥(126%), 냄비(52%), 찜기(42%), 도마(40%), 믹싱볼(22%) 등도 찾는 수요가 많았다. 염도계(32%), 주방저울(25%) 등의 계량기기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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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TV시장 대세는 초대형ʺ…삼성전자, 80형 이상 TV 판매 15% 늘어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국내 TV 시장에서 80형(대각선 길이 203㎝) 이상 초대형 TV 판매가 늘고 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 삼성전자의 80형 이상 초대형 T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

1∼9월 판매된 전체 삼성 TV 중 75형(189㎝) 이상 TV 비중은 전체의 약 45%로, 이 중 80형 이상 TV의 판매 비중은 전체의 21%로 집계됐다.

특히 98형(247㎝)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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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캐럿, 광클 준비 됐나요?ʺ…세븐틴 뮤비 속 숙소 직접 가봤더니

지난 14일 오후 6시,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세븐틴의 미니 12집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 - feat. DJ Khaled) 발표와 동시에 ‘세븐틴의 에어비앤비’(SEVENTEEN’s Airbnb)를 공개한 것이다.

서울 강남 청담동 모 스튜디오에 꾸며 놓은 ‘세븐틴의 에어비앤비’는 실제로 숙박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에어비앤비가 오는 21일 오전 10시, 예약 사이트를 통해 총 7팀을 모집한다. 투숙 기간은 25일부터 31일까지 1박씩이다. 숙박 가능 인원은 최대 4명이다. 숙박 비용은 세븐틴을 상징하는 숫자에 따라 1만 7000원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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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된 고려아연 ʹ쩐의 전쟁ʹ…ʹ캐스팅보트ʹ 쥔 국민연금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고려아연(010130) 경영권 분쟁이 길어지는 가운데 지분을 7.83% 보유한 국민연금공단의 ‘결정’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영풍(000670)·MBK 연합과 고려아연 중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경영권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이후 임시주주총회 날짜가 결정되면 국민연금이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를 열어 의결권 행사 방향을 논의할 전망이다. 공개매수를 끝낸 영풍·MBK 연합은 이사회 진입을 위한 임시주총을 준비 중이다.

수책위는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자의 주주권 행사 원칙)을 위해 기금운용위 산하에 설치한 전문위원회로, 수책위원장이나 수책위원 9명 중 3명이 요청(콜업)하면 기금운용본부는 수책위에 안건을 넘겨야 한다.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수책위가 주로 논의를 맡아왔던 만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건도 수책위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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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올려도…청약통장 가입자 한 달 새 3만8천여명 감소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정부가 지난 달 청약통장 금리를 올렸지만 청약통장 가입자가 한 달 새 4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천679만4천240명으로 한 달 전(2천683만3천33명)에 비해 3만8천793명 감소했다.

청약통장에 새로 가입한 사람보다 해지한 사람이 더 많아 가입 계좌 수가 줄어든 것이다.

특히 가입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납부 금액도 많은 1순위 가입자가 8월 말 1천792만3천205명에서 9월 말 1천789만9천748명으로 2만3천457명 감소했다. 2순위는 같은 기간 1만5천336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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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15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 2020년 이래 최고치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해 전국의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최근 5년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이후 연도별 아파트 실거래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9월 9일 집계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총 30만3천890가구이며, 이 가운데 거래액이 15억원 이상인 아파트는 1만221가구였다.

전체 거래 중 3.36%에 해당하는 규모로, 15억원 이상 거래 비중이 3%를 넘는 것은 2020년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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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1억?…ʹ트럼프 트레이드ʹ에 널뛰는 비트코인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1억원 선을 돌파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유동성이 늘어난 가운데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가 기폭제 역할을 한 덕분이다.

다만 내달 미국 대선에 가까워질수록 시장 변동성은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한번 1억원 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상자산시장에서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3월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한 후 9월 초 7천만원대 초반까지 밀리며 6개월간 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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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간만에 숨통 트였다ʺ…추락한 알리바바, 심상치 않은 분위기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중국 알리바바그룹(이하 알리바바)의 주가가 한 달 사이 17% 넘게 반등했다.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당국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내수 소비 회복 및 유동성 공급 증가 등으로 주가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알리바바는 2.03% 상승한 100.50홍콩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한 달 사이(9월19일~10월18일)에 17.3% 올랐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이 기간 21.3% 뛰었다. 알리바바는 올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매출은 2432억위안(약 46조3200억원), 순이익은 242억위안(약 4조63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지만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매출 추정치(2499억위안)보다 2.6% 적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29% 감소하며 이 역시 전망치(269억위안)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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